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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카페 이세모- http://cafe.daum.net/isemo
★ 출처 이세모 - Ressi
안녕? 오늘 세모들에게 소개시켜 줄 사람은
바로 "오에요"라는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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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굉장한 미인이었지만, 동시에 기가 매우 셌다고 하네;;
뿐만 아니라 남편 역시 엄청난 공처가이자 애처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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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ㅎㄷㄷ;;
당시 오에요가 시집갔던 도쿠가와 가문은
일본 왕실은 아니지만
사실상 왕실노릇을 하고 있던 가문이었다.
말이 귀부인이지 일본의 왕비나 다를 바 없는 지위.
그리고 아름다운 미모, 남편의 사랑까지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던 그녀에게도 고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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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줄줄이 딸만 태어나고
아들을 낳지 못한 것.
벌써 딸은 세 명이나 있다.
다시 넷째를 임신하여, 출산하게 된 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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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도 딸을 출산하고야 만다.
마침 오에요의 친언니가 잠시 들르게 되는데...
오에요의 친언니는 오랜 결혼기간동안
아이를 단 한 명도 낳지 못한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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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얼굴이 다르긴 하지만 같은 오에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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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에요는 자신의 친언니에게
자신의 딸을 입양시킨다.
다행히 친언니는 좋은 사람이라서
자신의 조카를 친딸처럼
사랑하며, 정성껏 키운다.
그리고 조카의 이름을 "하츠"라고 짓는다.
이모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난 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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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는 이모부의 첩이 낳은 아들과 혼인하게 된다.
족보상으로 따지자면, 남매끼리 결혼한 셈이다.
이렇게 하츠가 장성할 동안에도,
이모는 자식을 한 명도 낳지 못한다.
혼인식을 올리게 된 하츠.
그러나 남편은 이모처럼 하츠를 사랑해주지 않았다.
자신의 친어머니 오에요와 친아버지 도쿠가와 히데타다가
당대의 금슬 좋은 대표적인 부부였다면,
하츠와 하츠의 남편은 당대 최악으로 사이가 안 좋은 부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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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는 병에 걸려 몸져눕고 만다.
ㅅ사실상 숨이 깔락깔락 넘어가기 일보직전.
시중은 마지막으로 하츠의 남편을 찾으러 간다.
하츠의 남편이 있었던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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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의 스모 대회.
스모를 구경중인 남편에게
조용히 시중이 당신의 아내가
골로가기 일보직전이니 빨리 와서
마지막으로 얼굴이나 보라고 청한다.
그러나, 남편은 귀찮다면서 거절한다.
정말로 하츠는 그 날을 경계로 사망하였고
이 사실은 도쿠가와 가문에게까지 알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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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제 손으로 직접 키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의 핏줄이 외면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오에요.
나중에 사위가 도쿠가와 가문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들르게 되자 오에요는
못 들어오게 대문을 닫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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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왕비보다 더 권세 높은,
쇼군 가의 정실부인(미다이 도코로라고 부른다)뿐만이 아니라
도쿠가와 가문 자체에서 외면당했다는 사실은
사실상 출세길이 막힌거나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장모님의 분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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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아내에게 쩔쩔매는 남편에게
"저 새x 좀 어떻게 해봐~" 스킬을 시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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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인어른은 이것저것 핑계를 갖다대어
사위의 모든 관직을 몰수하였다.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더 개작살이 나야하는데...
하츠를 키운 이모가 제발 좀 봐달라고 간청하는 바람에
관직만 거두고 수입원(영토)은 거두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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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로 치자면
의식주만 넉넉히 해결된 것뿐.
사위는 자신의 앞길과 가까운 후손들의
앞길마저 망쳐버리게 된 것이었다.
여기서 필자는, 절대 적을 만들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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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서워~근데 재밌당 올려줘서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모부 첩이 낳은 아들이니까 아들뻘인것도있고 눈총을 받지않았을까..ㅠㅠ 직접낳은 자식없는 정실이니... 걍 내추측..
하츠만 안타깝다.... 남편이 개새끼네 시벌
당해도 싸네 그냥 영토도 박탈당하고 몰락해버리지
영토도 빼앗겨야했는데.....진짜 하츠가 안타깝당..
영토도 빼앗겼어야했는데....
와 이모가 진짜 보살인듯 ㅠㅠㅠㅠ 말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