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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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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_부동산문제 금리와 주택 가격의 연관성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에게 드립니다.
박홍균 추천 7 조회 1,538 12.11.15 11:30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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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15 11:44

    첫댓글 이론적 설명을 그대로 말씀드리는게 좀 부담되긴하지만(저도 잘 몰라서요^^;;;) 경제학 이론중 "피셔방정식"이 있습니다. "명목이자율=실질이자율+기대인플레이션율"로 정의 되는 식으로 설명드리자면 현재 명목이자율의 지속적 하락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의 하락 또는 실질이자율의 하락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물가의 지속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질이자율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하여 명목이자율을 하락시키는 현상도 설명가능합니다. 실질이자율은 실물가격의 수익률에 영향을 받는 바, 주택가격의 하락에 따른 기대심리가 실질수익률에 영향을 미쳐 결국 실질이자율의 하락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12.11.15 11:48

    문제는, 이와 같이 실질이자율 하락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주택가격폭락"과 "물가상승"이라는 현상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현상은 특히 저소득계층에 치명적인 문제를 안길 수 있습니다. 부채가 있는 주택을 자산으로 가진 저소득계층은 실질자산가치 하락과 물가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차분히 자산가치 하락을 준비하고 대비한 분들은 오히려 혜택으로 여기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가계나 개인은 엄청난 후폭풍이 밀어닥칠 것입니다.

  • 12.11.15 11:53

    지금 현상을 방관하면 제가 예상한 시나리오는(아마추어적 시각이니 양해부탁드리며^^;;;) 주택가치하락 및 (명목,실질)이자율 하락, 단 공급측 불리한 충격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은 증가-> 스태크플레이션 혹은 이와 유사한 상황발생 -> 부채가 많은 개인 및 가계 중심으로 수요 붕괴 -> 수요하락에 따른 경제규모 축소 및 디플레이션으로의 빠른 진행 -> 장기(어쩌면 일본보다 더할 수 있는) 불황으로 이어지게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 12.11.15 13:38

    저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성의있게 논리적으로 글 쓰신 것 보고 대단하시다 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박홍균님 논리에 크게 공감하며, 누군가 이 논리에 문제제기를 한다면 부동산과 금리, 환률의 연관성에 대해 깊히 알지 못하시는 분 이 아닐까? 합니다 .. 저금리 정책 초기엔 심리적 영향이 더해 일시적 호경기가 나타나지만 (호경기 시기 낮은 금리로 인한 저축감소, 소비증가, 대출증가) 저금리 주기가 길어지고 어느 시점에서 소비 한계점에 도달 되면 큰 충격과 함께 경기가 빠르게 후퇴 합니다..이 현상은 정책으로 극복될수 없으며, 고가인 부동산엔 가장 큰 악재 입니다..현재 부동산 규제를 아무리 푼다 해도..

  • 12.11.15 13:30

    장기간 저금리로 인해 소득 대비 가계부채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저축 안한다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서 저축률이 가장 낮은 국가가 입니다.. 인구 감소는 둘째고, 빚은 많고, 저축한 돈도 없는데 카드로 집 살까요 ㅋㅋ

  • 12.11.15 13:36

    음.. 저도 초코렛과 아이스크림 무척 좋아하는데...초코렛은 에너지 보충용으로 즐겨먹고 아이스크림은 여름엔 매일 투게더같은 아이스크림을 1통씩 먹을정도 입니다.
    전 개인적으론 일본같은 상황은 울나라에는 절대 올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성이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있어도 않쓰지만 우린 없어도 쓰지요)
    만약 MB 를 수출할수만 있다면 일본경제를 확 살려놀수 있을거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 12.11.15 13:55

    마지막 말씀에 일본이 왜 구렁텅이에 빠지는지 이해하실수 없다는것에 제 개인적인 생각은 1.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야한다는 교육 예절이 넘 지나쳐서 남의 눈치를 너무보느라 할말을 꾹 참는,표현을 안하니 나쁜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고 있어도 누구하나 제어를 못하는데 있다고봅니다 가령 단체여행에서 정말 확연히 보이는데 차안이 너무 덥습니다. 그런데 에어컨 좀 틀어달라는 애기를 안합니다. 호텔 다 들어가서 아휴 넘 더워서힘들었다고 그제사 애기합니다.이러니 이쪽에서 알아서 잘살펴 보아야합니다 기분이 어떤지?,불편한곳은 없는지? 나라 전체로 봐도 아마 그럴거라 봅니다. 결정을 못하는 구조가 만연되 있을겁니다.

  • 12.11.15 15:23

    222222 일리있어요.

  • 12.11.15 14:17

    이윤추구의 극대화를 위한 탐욕에 의하여 공황이 발생한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 마르크스이었고, 불황과 호황이 번갈아 온다는 것도 마르크스가 주장했습니다.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공황의 발생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리고 불황기과 호황기에 일어나는 현상은 마르크스가 잘 설명하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네요. 많은 기업이 파산하고, 실업자가 대량 발생합니다. 이로서 공황을 몰고온 과잉생산이 해소되는 것입니다.

  • 12.11.15 14:20

    이러한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데, 결국은 이 과정에서 희생자는 사회적 약자가 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회적 약자에게 어쩔수가 없으니 희생하라고 해야 하는것인가요? 이 공황을 몰고온 주체는 자본가인데요? 결국 자본주의 시스템은 인간사회에 적합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가 멸망할 것이라고 마르크스는 생각했던 것입니다.

  • 12.11.15 14: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2.11.15 23:51

    숙독을 해보고도 의문이 남아 질문 드립니다,
    향후 경기침체와 저금리를 예측하셨으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는 요지로 이해하였는데 맞는지요?
    그런데 실상 가정경제, 즉 장바구니 물가는 너무 오르기만 한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장보면 몇년 전과는 비교가 않될 정도로...
    내년에도 체감상 이런 고물가가 예상되는데...(소득이 늘어도 물가는 더 오르는...) 이런게 인플레이션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저에겐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가 벅차내요, 설명 주시면 많은 도움 되겠습니다.

  • 작성자 12.11.16 15:20

    향후 경기침체와 저금리를 예측하셨으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는 요지로 이해하였는데 맞는지요?
    ==> 맞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너무 오르기만 한것 같습니다, 즉 장바구니 물가는 너무 오르기만 한것 같습니다,
    ==> 맞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일본과 비슷한 상황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내년에도 체감상 이런 고물가가 예상되는데...
    ==> 칼로 자르듯이 내년부터 물가가 내린다 이런 이야기는 아니고요. 우리나라 생산인구가 피크에 다달았고, 장기적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닳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 12.11.17 20:45

    박홍균님 직접 설명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한주 되십시오^^

  • 12.11.16 01:32

    선대인님의 말이 아니라도 인구결정론은 여전히 위험한 발상일 수 있습니다.
    아니 위험하다기보단 변수를 한편으로 제껴놓기 때문에 한정된 결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도 모르죠.
    우리나라가 사람으로 치면 인생 다 산 축에 든다고 봐야 하는 시점인가요?
    장래에 인구가 줄어드는 건 어느 나라나 똑같습니다. 일본의 전철과는 사실 무관한 것이죠. 비슷한 점도 있지만 거품의 정도나 성격이 다릅니다.
    앞으로 우린 통일도 이뤄야 하고 시기는 어려워졌으나 앞으로 국민소득도 더 늘려야 하고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인생 다 산 노인네처럼 비관하는 자세는 일본과 우리를 너무 동일시하려는 경향때문인 것 같네요.
    일본과는 땅도 사람도

  • 12.11.16 01:32

    생각도 과거와 미래도 다 다릅니다.

  • 작성자 12.11.16 15:24

    장래에 인구가 줄어드는 건 어느 나라나 똑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초증학교 다닐 때 지구의 인구는 30억이 못되었습니다. 지금은 70억입니다.
    당시 중국 8억, 인도가 4억이었습니다. 지금은 중국 16억(공식적으로 14억), 인도가 13억입니다.
    금세기내 100억을 돌파할거라는 것이 인구학자들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인구가 줄어들어 살기 좋아지면, 아이들을 더 낳고, 다시 번성하는 시절이 오겠지요. 물론 몇십년 후가 되겠지만요.
    역사를 보면 모든 민족이 흥망성쇠를 격었으니까요.

  • 12.11.16 10:21

    위내용은 박홍균님 주장이 아니라 당영한 사실 아니나요? 금리인하시시는 경기수축기 이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가격이 하게 됩니다

  • 작성자 12.11.16 15:29

    예,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저의 궤변이 아니라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학자들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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