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과 부동산의 평가지표, 삼성전자가 최고는 아니다 >> . . . . . 행복투자(이건희)
어떤 의사 결정을 할 때 고려해야하는 것이 ‘평가지표’입니다.
미래에 대한 전망도 평가지표로부터 나옵니다.
▶▶평가하는 방법은 많아서 특정 평가지표만이 유일한 정답일 수 없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나 부동산시장에서나, 어떤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고평가인가, 저평가인가, 적정수준인가 판단하는데 논란이 대두되곤 합니다.
기존의 평가 방법으로는 새로운 현상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경우에
새로운 평가 방법에 따른 새로운 평가지표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평가하는 방법이 많다보니 서로 다른 견해가 으레 존재합니다.
개인으로서는 각각의 견해가 어떤 평가방법의 기준에 근거하는지를 이해한 뒤
자신이 받아들이고 싶은 평가방법에 근거한 지표를 보면서 결정하는게 합리적인 과정이 됩니다.
▶▶주식투자에서 흔히 바라보는 기업 주가 평가지표는
PER, PBR, ROE(자기자본이익율), 영업이익율, Cash flow, 배당수익률, 기간별 수익률 등으로
이들 수치가 현재는 어떠하며 미래에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중요시 여깁니다.
미래는 흔히 1년 뒤를 기본으로 하여, 1년 뒤 예상 실적을 추산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지표 수치가 과도하게 저평가 될수록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저평가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상승에 한계가 나타납니다.
또는 기업 내부 변화나 외부 변화 (예를 들면 원가상승, 다른 업체와 경쟁 심화)에 따라
지표 수치가 악화될 가능성이 대두되면 저평가라도 오르지 못하고 떨어지기 쉽습니다.
반면에 장기투자에서는 현재의 평가지표로는 고평가라도
미래에 좋아질 실적을 미리 선반영하는 지표에 의해 주가가 얼마든지 오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급락이 나타났던 이유도 현재의 지표는 좋지만
미래에 지표가 둔화될 가능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지표가 좋은 것도 삼성전자 실적이 최고 호황기였던 2017년, 2018년에는 못 미칩니다.
2018년에 영업이익이 5조8886억원에 달했고, PER은 6.4까지 내려와 완전 저평가 수준까지 됐었습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5조3051억원으로 PER은 12.9배인데
2018년 PER의 2배가 넘습니다. 지표상 저평가 매력은 그때보다는 적은 것이죠.
따라서 주가 전망에 있어서 가치 지표보다는 성장 지표가 더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연초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반도체 수퍼사이클이 오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되어버렸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에 관련된 여러 얘기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 급락 폭이 컸기 때문에 반등도 크게 나타날 수 있는데
단기투자가 아니라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는 경우에는, 올해 최고점인 96800원을 크게 넘어서지 못하고
고점이 지속적으로 낮아진다면 상당 기간 조정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제는 배당도 어느 정도 주기 때문에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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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평가지표 중 예나 지금이나 중요하게 여겨지는 PER(주가/ 주당순이익)를 보면
적정 PER가 금리에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바라보면 무난합니다.
성장성을 연간 실적 변화를 기준으로 파악하면서 (실적 중에서는 영업이익이 제일 중요)
성장성이 정체된 기업이라면 PER이 10 이하 한자리수,
성장성이 꾸준한 편이라면 10~20,
성장성이 높다면 20~30,
시대를 주도해가는 사업을 하면서 성장성이 초고속이라면 50 이상도 가능합니다.
100까지 된다면 10년 뒤 미래 실적까지 끌어와 주가에 반영한거라서,
아무리 성장성이 높아도 미래가 멀수록 불확실성도 크다는 점에 신경 써야합니다.
PER이 100에 가까운 종목들 중에 먼훗날. 그 당시 주가가 미래를 미리 잘 반영했다고 판단될 종목이
10개 종목중 한 종목 정도입니다.
▶투자대상을 어떤 목적으로 취득하느냐에 따라서도 평가지표는 달라져야합니다.
예를 들어 시세 차익 목적으로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오르는 게 계속 오른다’는 논리 하에
특정 기간 상승률을 평가지표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아파트 시장 분위기도 바로 그러하죠.
주택이 실주거 목적이라면 자신 및 가족 생활의 각종 편리성이 우선시 되어야합니다만
투자목적이라면 투자 기간에 따라서 평가지표가 달라지고, 임대수익 목적이라면 얘기가 또 달라집니다.
특정 기간을 1년으로 간주할 수도 있고, 3년, 5년, 10년, 20년, 30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간이 달라지면 연간 평균상승률이 달라져서 의사결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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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삼성전자를 예로 들겠습니다. 한국 주식 중에서 가장 안전한 주식,
장기 수익률이 가장 높은 주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말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근래 개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해온 주식으로서
올해(2021년) 연초 이후 8월27일까지 개인은 무려 32조 7743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반면에 외국인은 20조 2556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13조 355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1월4일 개장일 종가가 83000원, 1월11일에는 91000원이었는데
8월27일에 74,300원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10만전자를 꿈꾸던 종목이 7만전자가 된 것이죠.
그래도 장기수익률은 좋으니까 결국 오른다는 믿음으로 개인들은 계속 사고 있습니다.
▶16개 선진국에서 주식과 주거용부동산의 장기간 가격 변화 비교한 것을 보면
1950년 이후 부동산과 주식, 둘다 수익률이 연평균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여튼 저금리 시대에 저축만 하지 말고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채권이건, 뭔가 투자는 해야합니다.
비트코인이요? 그건 제가 잘 모릅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주식은 13%, 주거용부동산은 12%로, 주식이 주택보다 더 높은 수익률입니다.
어떤 종목, 어떤 아파트인가에 따라 평균수익률보다 훨씬 높을 수도 있고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0년 동안 서울 아파트 연평균 수익률이 8.5%로
같은 기간 주식의 7%에 비해 높았는데, 삼성전자만 본다면 16%였습니다.
이런 것만 본다면 장기투자는 역시 삼성전자, 자식에게 물려줄 주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08년 2월말 전문가들이 ‘자식에게 물려주라고 한 주식’ 1위는 신한지주였습니다.
신한지주 2008년 2월말 주가는 2003년 2월말 주가 대비 +317 % 수익률이었습니다.
반면에, 당시 신한지주보다 적게 추천받았던 삼성전자의 2008년 2월말 주가는
2003년 2월말 주가 대비 +108 %로, 5년간 신한지주 수익률의 절반도 안되었습니다.
즉, 근래 상승률이 높은 것이 계속 더 많이 더 오래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겁니다.
이러한 사람의 심리는 투자의 세계 어디라도 존재합니다.
▶2018년 2월말 이후로는 신한지주의 5년간 상승률이 –15.0 %, 10년간은 –5.6% 였으며
삼성전자는 2013년 2월말 이후 5년간 상승률이 +116.2 %, 10년간은 +308.4 %를 나타냈습니다.
장기투자로 가장 많은 추천받았던 신한지주는 그 이후 5년, 10년 동안 오르기는커녕 내렸으며
삼성전자가 2배, 4배로 올랐던 것입니다.
특정시점까지 잘 올랐던 투자대상이 이후로도 계속 잘 오르리라고 기대 모으는게 보편적이지만
실제로는 반대의 결과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평가지표에 의한 판단이 이후로도 맞을지 안맞을지는 알 수 없으므로
투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이후 평가지표가 변해가는 것을 꾸준히 지켜봐야합니다.
일반투자가들은 어떤 시점에 어떤 이유로 샀다가 그 이후로는 상황 변화를 추적하지 않고
막연히 묻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전개되는 상황에 적응해가면서, 때로는 전망 수정도 필요합니다.
증권사에서 발표하는 목표주가도 변해갑니다.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고..,,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에 투자할 때 승률이 높으며, 하향 조정되는 종목은 승률이 낮습니다.
근래 들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의 목표주가를 여러 기관에서 낮추었고
주가 움직임도 부진하거나 내렸습니다.
▶삼성그룹 안에서 최근 수년간 가장 잘 나간 주가는 삼성전자가 아닙니다.
최근 5년 동안(2016년 8월27일~2021년 8월27일) 상승률이
삼성전자 +130.5 %, 삼성SDI +542.9 %, 삼성전기 +209.7 % 로
삼성그룹 전기전자 3개 종목 중 삼성전자 수익률이 가장 낮았고, 삼성SDI 수익률의 1/4 밖에 안됩니다.
최근 10년(2011년 8월27일~2021년 8월27일) 기간으로도 삼성전자가 삼성SDI 수익률보다 낮았습니다.
▶최근 20년, 30년으로 기간을 더 길게 잡으면 삼성전자가 세 종목 중 1위로 올라서는데
이를 놓고, 최장기로는 삼성전자가 최고라고 말한다면 오류가 됩니다.
과거로 많이 거슬러 올라갈수록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은
세월 흐름에 따라 좋다는 것이 둔화되었다는 뜻이 됩니다.
영국이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 선진국이지만,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이던 영국보다
세월 흐름에 따라 미국이 더 높이 부상하면서 영국을 능가하는 세계 1위 국가가 되었지요.
가장 유망한 국가의 주식에 투자한다면서 영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 없습니다. 미국 주식이죠.
▶삼성전자가 여전히 한국 주식시장에서 시가 총액 1위인 최고의 종목이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익률로는 이미 1위가 아닌 것입니다.
반도체가 아닌 밧데리의 성장성에 바탕을 둔 삼성SDI가 5년, 10년 수익률이 더 높은 기업이 된 것입니다.
(개인들은 장기투자로는 삼성전자를 최고로 알고 압도적으로 많이 매수해 왔구요)
▶기간을 짧게 잡아 보더라도, 지난 6월3일 이후 8월27일까지 삼성전자를
개인이 10조 2830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이 9조 5374억원 순매도하면서
그동안 주가는 82800원에서 74300원으로 10.3 %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삼성SDI는 개인은 1조 6092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1조 1813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는 620000원에서 765000원으로 24.4 %나 올랐습니다.
즉 개인이 아닌 외국인의 매매 방향대로 주가가 움직였습니다.
어떤 종목이라도 그 종목의 큰 손이 한쪽으로 방향성을 갖고 적극 매매한다면
그쪽으로 주가가 움직일 확률이 높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올 하반기 이후 내년에는 MLCC 업체인 삼성전기가
삼성전자, 삼성SDI 보다 높은 수익률로 올라서는 것을 예상해봅니다.
8월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새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 중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기(47.2%)로 나타났습니다. 목표주가가 24만원으로, 평가지표상 상승 여력이 가장 큰 것이죠.
삼성전기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점유율은 작년 23%에서 올해 상반기 25%로 올라갔고
세계 최대 MLCC 업체인 일본 무라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 생산라인인 후쿠이 공장의 가동을
지난 25일 중단하여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기 매출 내 모바일 관련 비중은 60%를 넘어서서 모바일 부품 수요가 회복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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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에서도 업황을 예측하며 전망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평가지표까지 참고로 하면 좋습니다.
대표적인 평가지표 3개를 아래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IR):
서울지역 올해 1분기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17.4로
2012년 1분기~2021년 1분기 평균(10.7)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2017년 2분기에 10.2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의 '2021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는 "주택가격이 장기추세와 소득대비 비율(PIR) 등
주요 통계지표를 통해 평가할 경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고평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주식 및 기타 다른 투자자산과 마찬가지로 주택도 실사용 목적의 주거만이 아니라
투자의 대상이 되면 고평가 되었더라도 얼마든지 더 오를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람들이 사용가치에만 관심갖고 투자대상으로 관심이 적을 때는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고평가 영역에서는 많이 오르면 오를수록 위험도 함께 늘어나는게 진리입니다.
때로는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면 고평가 영역에서 장기간 그대로 유지되기도 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때까지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공급이 효과를 나타내는 시점이 오겠구요)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2020년 4분기를 비교한 PIR은 한국이 112.7%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스페인(106.3%), 독일(106.9%), 미국(106.6%),
영국(106.5%), 프랑스(104.8%), 일본(99.5%), 호주(99.2%) 등 다른 OECD국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노무현 정부시절에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택시장이 동시에 크게 올랐지만
한국의 PIR이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았습니다. 정책이 지금과 차이가 있었던 때문이죠.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백여 가구와 중개업소 2천3백여곳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됩니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됩니다.
매매에 참여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므로 실제 거래시장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2021년. 2월 . → 3월 . → 4월 . → 5월 . → 6월 . → 7월
전국 : 125.5 → 121.7 → 119.4 → 123.7 → 127.4 → 128.8
수도권: 129.5 → 123.5 → 121.8 → 127.5 → 131.3 → 133.3
서울 : 127.1 → 117.9 → 118.2 → 126.2 → 130.0 → 133.0
상승하던 주택 소비심리지수가 꺽여서 4월까지는 하락하다가, 5월부터 다시 반전하여
관련 통계 집계 시작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올라섰습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현 정부가 그동안 추격 매수를 기다리라고 당부했지만
주택가격은 계속 올라서 국민들도 더 이상 정부의 '고점' 경고를 신뢰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소비심리가 높기 때문에 팔려고 내놓은 매물도 최근 실거래 보다 매우 높은 가격으로만
나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매도호가가 실거래가보다 너무 높아서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머뭇거려
거래량이 위축되고 있으며, 그러다가 한건의 거래로만 신고가 갱신하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사정상 꼭 팔려는 매물 중에 안 팔리고 있어 어쩔수 없이 매수 희망자 제시 가격과 흥정하여
다른 매물들 가격보다 훨씬 싸게, 소위 급매물로 파는 것들도 가끔은 나타납니다.
같은 단지 안에서 서로 크게 다른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기도 하는 것이죠.
▶이처럼 상당한 이중 가격이 나타나는 현상은 임대차 3법이 통과된 전세시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지요.
같은 아파트라도 전세 계약을 연장한 사람은 5억으로 하는데, 신규 계약은 7~8억에 이뤄지는 것이죠.
앞으로 전세시장에서의 이중 가격 현상을 개선하겠다면서 또 무슨 정책이 나올지 모르는데
부작용 없이 얼마나 효과적인 정책이 나올지 지켜볼 일입니다.
▶▶주택구입부담지수(K-HAI):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수치가 높아질수록 소득에서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지수가 100일 때는 매달 소득의 25%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하는 것이며
숫자가 커질수록 부담이 늘어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144.5)보다
8.9포인트 상승한 153.4로 조사되어 2008년 4분기(157.8) 이후 12년만에 최고치가 되었습니다.
이후 올해 1분기에 들어서 더욱 높아져 166.2가 되어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2015년 1분기에 83.7까지 떨어졌다가, 오르기 시작하여
2016년 4분기에 100을 넘어서서 오름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국은 작년 3분기 52.6, 4분기 57.4, 올해 1분기에 63.6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에 붙어있는 인천도 작년 3분기 56.9, 4분기 58.9, 올해 1분기 63.1로 상승하고 있지만
서울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낮습니다.
▶주택소비심리지수가 높아서 주택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도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높으면 현실적으로는 걸림돌이 됩니다.
현재로서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매우 높아졌지만 주택매수심리도 높은 상태라서
집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자금 부담면에서 서울 바깥으로 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그외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도 있는데,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하기 적절한 주택 수의 비율입니다.
중위소득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을 받았을 때
해당 지역의 아파트 중 살 수 있는 주택 비중을 계산한 것입니다.
작년말 서울 주택구입물량지수는 6.2로,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까지 받더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전체의 6.2%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관련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2년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
전국 주택구입물량지수는 56.9로 전년 대비 8.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주택가격이 치솟은 상태라서 대부분의 무주택자는 대출 의존도가 높아야지만 내집마련이 가능한데
대출규제는 심해지면서 공급은 부족하여 서민층만이 아니라 중산층도 내집마련이 힘들어졌습니다.
평가지표가 전환되는 시점이 언제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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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을 목적으로 할 때는 평가지표에 덜 민감해도 되므로
평가지표가 부담스러울 때는 임대수입이나 실사용목적으로만 생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식에서는 부동산의 임대수입이나 실사용목적에 비슷한 특성이 배당수익률입니다.
▶예를 들면, 장기투자목적으로 적합한 제약회사 ‘휴온스’는 주가 수준에 관계없이
배당수익률이 항상 10%가 넘습니다.
배당금이 현금이면 주가가 오르면 매입시 배당수익률은 떨어지는데
휴온스는 현금 배당금 약간(600원) 이외에 주식배당을 매년 10%씩(1주당 0.1주) 하기 때문에
주가 수준에 관계없이 주식수는 매년 10%씩 복리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주가가 장기적으로 횡보만 하더라도 주가 변동성에 신경쓰지 않는 투자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은 어느 정도 있어야하는데 그부분도 괞찬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차입금보다 많고 유보율이 4,650%에 달합니다.
신영증권은 8월18일 휴온스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성장과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올해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상반기에 전문의약품과 뷰티·웰빙사업 부문 실적 호조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전문의약품은 점안제 매출 회복과 마취제 미국 수출, 순환기계 의약품 성장 등으로 10.7% 증가했습니다.
뷰티·웰빙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난 414억원을 기록했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중심의 건강기능성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며 약진했습니다.
최소잔여형(LDS) 백신 주사기의 미국 수출로 의료기기 매출도 늘었습니다.
전문의약품을 기반으로 성장했던 휴온스는 최근 뷰티·웰빙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뷰티·웰빙사업의 성장성이 이어지리라 전망됩니다.
하반기에는 건강기능식품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지난 6월에 이 원료에 대한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에 대한 개별인정형을 획득한바 있습니다.
남자들은 나이 들어가면서 대부분 전립선이 안좋아지는데 저 역시 그렇습니다.
쏘팔메토를 먹어본적 있지만 별로라서 그만 둔바 있는데 휴온스 신제품을 먹어볼까 합니다~
첫댓글 장문의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여러 방면으로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늘~~~~건강하시고 웃을일이많은 나날되시길
항상 감사합니다
긴 글 작성해 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감사합니다~
얼마큼 공급돼야 충분히 공급되었다 할 수 있을까요?
글을 읽고보니
삼성전기 나 휴온스를 눈여겨 봐야겠다 싶습니다.
정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아요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많이 배워 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귀한 내용를 나눔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재테크에 많은 도움 주셔서 늘 존경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늘 월초가 되면 새로운 글이 올라왔을까 기대를 갖게 되요. 오늘 너무나 소중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읽는 재미와 정보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해석 인상깊게 보았어요 늘 울림을 주는 글 감사해요♡
저도 늘 기다리는 애독자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식과 부동산을 함께 공부하고 싶은 사람으로써 다시 마음을 다잡게 하네요
저도 모르고 삼성전자에 많은(제 자금수준에) 많은 자금을 넣었어요.
요즘 책을 보면서 아 이건 아니었구나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전기 소액주주지만 천천히 꾸준히 올랐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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