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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스압주의!
2월 말 예식이었어요.
한달반만에- -; 눈썹휘날리며 준비하느라 힘들었어요ㅡㅜ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어 참 기분좋게 잘 끝났네요.
웨공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예물은...웨공반장님의 예약덕분에! 정말 눈물날 정도로 완벽한 웨딩링이 되었죠.
그래서 이런거 잘 안하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려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골라서 필요한 것만 보시면 되세요 :)
먼저. 결혼준비하며 깨달은 몇가지 중요한 사실.
1) 검색은 인터넷부터.
인터넷 검색으로 충분히 내용을 안 다음, 계약을 하면 좋아요.
물론 처음엔 이게 뭐야 - -; 하지만, 조금 보다보면 쉽게 알수 있구요.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 리허설은 뭐고 스냅은 뭐고 생소한 단어들때문에 짜증나시면!!!
계약을 안하겠다고 독하게 마음먹고 박람회 같은 곳 가서, 상담받으며
궁금한걸 이것저것 물어보고 대충 윤곽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이때 계약하라며 이것저것 '이때에만' 혜택을 준다고 하는데,
잘 말씀하시면 나중에 연락해도 똑같이 혜택 받을 수 있어요.)
2) 중요한 것과 포기할 것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리고 양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이 두가지는 꼭 지키되,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세요.
결혼준비가 정말 해피해져요.
'남들 하니까'라는거. '남들만큼'이라는거. 후회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본인과 예랑이에게 중요한게 뭔지 잘 생각해 보세요.
3) '웨딩'이란 한마디.
앞에 '결혼''웨딩'이런 단어가 붙으면 가격은... 끝없이 올라가요.
준비하면서 느낀거지만, '일생에 한번뿐인' 이라는 말은 사람의 욕망을 정말 끊임없이 자극하더라구요.
10만원을 1만원쓰듯 돈을 펑펑 쓰게 돼요.
혼수라고 꼭 혼수가구 이름붙은거 할 필요 없고, 웨딩슈즈라고 정해진거 없고...
조금만 생각을 전환하면, 'reasonable한' 가격대의 품목들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웨딩이란 단어의 거품을 한번쯤 꼭 기억하세요.
'한번뿐이니까' 뿐 아니라, '평소라면 내가 이가격에 이런걸 했을까?'라고 생각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4) 인지도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자.
물론 비싼 곳,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그런곳에 모두 나와 찰떡궁합처럼 맞지는 않아요.
똑같은 곳에서 후기가 호불호가 갈리는 것만 봐도 그렇구요.
전 스.드.메. 업체명이 많이 언급되는 유명한 곳에서 진행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너무너무 만족해요. 저한테 잘 맞는 곳이었거든요.
'인지도'<'나에게 맞는'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5) 가격과 가치 따져보기
가격이 높으면 그만큼 값을 한다는거.
저도 정말 인정해요.
하지만 가격을 높이는 만큼, 가치도 높아지는가. 라는 것에 대한 고민은 한번쯤 해봐야 될 것 같아요.
10만원을 추가해서 드레스샵 등급을 높일때, 10만원어치의 차이가 있는지.
그냥 무조건 비싼게 좋으니까. 보다는
내가 10만원으로 할 수있는 다른 것(예를들면 가전이나 가구등) 보다
드레스샵 등급을 높이는게 더 나에게 가치있는 일인지.
한번쯤 꼭 더 생각해 보세요.
각설하고 :)
제 결혼준비와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그리고 알게되었던 몇가지 팁을 말씀드릴게요.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준비하실때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결혼준비 잘한것
1. 상견례
상견례는 시댁에서 좋아하시는 한정식으로.
폭풍검색으로 급하게 예약잡아 중간지점인 강남쪽에서 했어요.
음식맛이 깔끔하고 약선한정식?;이라서. 왠지 특이하고.
계산은~ 아빠가~ 시댁어른들 꼭 대접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후식나오기 전에 살짝 나가셔서 계산하셨더라구요~
덕분에 양가모두 기분좋게 진행됏어요~
* 상견례 TIP
이건 집안에 따라 다르지만...저희는 '상견례=첫인사'라고 생각했어요.
양가어른들의 주된 대화 내용은 쟈기와 저 칭찬하기-_-;
서로 계속 고맙다고 말씀해주시기...;;;이런거...;;;
돈이야기 같은건 일절 나오지 않았어요.
상견례 누가 식사비용 내냐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거에요. 저도 그랬구요.
보통 신랑이 많이 낸다고들 하시는데
사실 앞으로 들 금액에 비해 상견례는 정말 빙산의 일각도 안되는지라...
누가 내는지는 그냥 신랑이랑 잘 의논해 보면 될것 같아요.
누가 내면 어떄요?~ 양가 어른들 모두 기분좋게 첫인사 하시는게 중요한거죠!
2. 택일+예식장 선정 : 금요일 저녁의 하우스 웨딩
진짜 친한사람 아니면 주말에 결혼식 간다고 이동하는 거, 귀찮잖아요.(전 그랬거든요;;;)
그래서 금요일 저녁으로 시간을 잡았어요.
퇴근하는 길에, 데이트 하는 김에. 들려서 축하해 주십사 하구요.
대신 식사가 맛있는 곳으로 많이 신경썼구요.
느긋하게 식을 즐기며 파티형식으로 진행하고 싶어서 하우스웨딩으로 선택했어요.
건물 전체, 그날 제 예식 하나 뿐이라 전날 갔는데도 제 사진으로 포토테이블이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본식 당일에도 7시 예식이었는데 전 4시에 식장 도착, 사진찍고 놀다가 식 하고, 식사도 하고,
폐백도 드리고...끝나고 나섰더니 11시였어요:)
다녀가신분들 모두 식사 너무 맛있었고 다른 예식과는 다르게 여유롭게 진행되어 좋았다고 해주셨어요.
하우스 웨딩의 장점인 넉넉한 시간, 맛있는 식사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 식장 선정 TIP
여름, 겨울 (비수기). 토요일보다는 일요일. 그리고 일요일보다는 평일.
가격적으로나, 서비스면으로나 혜택을 더 많이 받으실 수 있어요.
겨울 예식을 해보니... 전 2월말이었는데 날씨가 예상외로 넘 따뜻해서, 좋았구요.
드레스 입을때도 위에 퍼 숄이 함께 나와서~ :) 춥지 않았어요. 모양두 예쁘구요.
그외 잔여타임이나 오픈 이벤트나, 프로모션 기간에 계약하시면 좋구요.
2-1. '맞춤형 결혼식'으로 만들기.
하우스웨딩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쟈기(신랑)와 나를 위한 맞춤형 결혼식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결혼은 둘을 위한거지만, 혼주가 양가 부모님인 만큼, 어른들을 위한 배려도 중요했구요.
그래서 세세한곳까지 제가 좀 피곤스럽게; 신경을 썼어요.
음악은 '피아노+혼성4중창'으로 진행했었는데요. (식장 기본은 피아노+남성4중창 이었구요)
식전연주-행진까지 모두 제가 선곡해서 리스트업 했고, 담당자분이랑 열심히 조율했어요~
1부 식장은 복층구성으로 되어있어서 노래가 살짝 울리는 구조여서 좋았구요.
피로연장소나, 식전 로비에서 나오는 BGM도 제가 모두 선곡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니까 신부대기실에 있는 내내, 기분이 편하더라구요~
플라워 미팅전 원하는 이미지를 체크해서 예식홀은 시베리아를 메인으로 한 White/Green Concept,
부케, 코사지등도 모두 시베리아와 수국을 메인으로 했구요.
아이보리의 따뜻한 느낌보다 화이트의 청초하고 깨끗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피로연장은 포인트로 Purple을 선택했어요. (피로연드레스도 짙은 Purple로 맞췄구요)
동시예식이 아니라 분리예식으로 해서 '결혼식'자체에 집중도가 있게 하고 싶었어요.
웨딩홀 층별 면적이 아담한 느낌인데 비해, 식장은 웅장하고 성스러운 느낌이 나서 좋았거든요.
식을 진행하는 동안 뒤의 문을 개방하지 않아서 식을 보러 오신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어요.
주례가 있었지만 서로 혼인서약서는 직접 써서 읽었구요.
성혼선포는 주례선생님이 해주셨어요~
주례가 없으면 너무 캐쥬얼한 느낌이 되기 쉬운데, 어른들이 클래식하면서 성의있어보였다고 칭찬 많이 해 주셨어요.
예식후 피로연 입장 전, 불끄고 동영상 감상하는 시간이 따로 있다길래~
동영상은 직접 만들었어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전부다 설치한다음- -; 그중 가장 효과도 많고 화질도 안정적인 '파워*렉터'로 만들었구요.
직접 만드니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중에 엄마 친구분들이; 저희 연애사를 다 알고 계시더라는 ^^;;;
결혼식 못오신 다른분들한테 "얘네가 언제 만났고 어떻게 지냈고 " 이렇게 설명해주시더래요;
웨딩카는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정말 너무 좋은 아이보리 리무진이 빨간꽃장식으로 왔어요.
메이크업샵->식장->호텔 까지 태워다 주었구요.
아무래도 리무진이 식장 앞에 있으면 좀 신경썼구나, 있어보인다~ 이런 느낌이 있긴 하더라구요! :)
그리고 사실 드레스입고 이동하기 불편하고 식 끝나면 넘 피곤한데~
리무진타고 넘 편하게 이동해서 정말정말 강추 대만족이었어요!
* TIP
본인이 신경을 쓸 수록 만족도는 당연히 높아질거에요.
한번더 신경쓰고, 한번도 챙겨야 업체에서도 한번 더 신경쓰거든요.
꼼꼼과 진상은 한끝차.
좋은 일이니만큼 꼼꼼하게 챙기시되, 기분 좋게~ 진행하세요 ~^^
3. 스/드/메 : 플래너 잘 만난 것.
20명 정도의 플래너와 상담을 해서 선택한 플래너.
저는 유명하거나 인지도 높은 것 보다 '저에게 맞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플래너와는 본식촬영 제외한 스드메만 계약했는데요.
사실 플래너 미팅때 제가 못을 박았거든요. '스드메에 돈 안들일거다' 라구요.
인터넷으로 폭풍검색을 해도 저만큼 견적이 잘나온 사람은 없더라구요 ^^;;;(완전 뿌듯해요)
플래너도 제 견적은 이례없는 견적이라며;;;
그리고 좀 솔직한 분이셨어요.
드레스 안어울리는건 다른게 더 예쁘다며 딱 말씀해주셨고.
앨범도 제가 20P할까 30P할까 고민했더니 돈들이지 마시고 20P하고 나중에 추가하라고 하더라구요.
기타 추가로 드는 비용 (헬퍼비, 원본셀렉비같은거) 계약전에 확인해서 상세하게 다 설명해주셨어요.
그래서 예산잡을때도 추가비용 딱 정해 놓을수 있었죠.
거기다 동행은 물론, 예식때도 시작부터 끝까지 다 신경써서 지켜봐주었구요.
제가 드레스샵 셀렉한다고 더 갔었거든요~ 그땐 동행못해서 너무 죄송하다면서
몇번이나 전화하셔서 샵에서 제 이름대니깐, 플래너님이 전화 몇번씩 하셨다면서 혹시 플래너 친구냐구 하시더라구요 ^^;
(예식장도 따로 연락해서 서비스 받아주시고! :)
플래너님 덕분에 굉장히 대우받는 느낌이랄까.
너무 많이 신경써 주시고 자주 전화해서 챙겨주셔서 좋았어요.
가장 중요한건 스/드/메 업체잖아요.
가격은... 인터넷 폭풍검색으로도 제가 같은 등급대비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스튜디오는 제가 선택했고, 드레스샵도 딱 제스타일이었는데.
추천해줬던 메이크업은 연애인이 많이 가긴 하는데 웨딩쪽으론 인지도가 낮은 편인거 같더라구요.
후기도 거의 없었구...
그런데 직접 상담받아보니깐 '딱 내스타일' 이었어요.
제 스타일 보고 센스있게 셀렉해서 추천해 주신거죠~
정말 고민없이 오케이했고, 결과도 너무 만족스러웠구요.
여튼, 전 모든면에서 대만족했어요.
플래너 잘 만나 정말 너무 편하게 진행한 것 같아요.
* 스/드/메 Tip
인터넷 사진파일과, 실제 앨범으로 보는 사진느낌이 많이 달라요.
꼭!!! 샘플앨범으로 사진 확인하시고 스튜디오 선택하세요~
그리고 액자. 기본 액자가 정말 이렇게 허접할수 없을 정도로 꼴보기 싫으실테지만.
스튜디오에서 액자를 업그레이드하는건 그냥 액자사서 사진 끼는 것의 2~5배가까이 많이 드니.
업그레이드의 유혹을 꾹 참으세요!
(그리고 솔직히 허접한 액자도 식장이 예쁘면 그냥 예뻐보여요!...)
(9관액자 같은거, 액자자체가 예쁜걸로 바꾸라고 많이 권유하는데요... 맘에드는 액자 보셨다가,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가격차이가 나서 깜놀하실거에요- -;)
앨범도 한 페이지 추가당 3만원 꼴 인데요.
포토샵 가능하시면 그냥 원본 CD받아서 본인이 수정하시거나.
아니면 수정해주는 알바같은거 하는분 많더라구요. 그런분들한테 부탁하시거나, 하는게. 훨씬 더 좋아요.
요즘 잘되어있는 포토북 사이트 들어가셔서 맘에들게 만드시는게 더 좋다는게 제 생각~
웨딩원본 나오면 정말 앨범에 하나같이 다 넣고 싶을거에요.
앨범 페이지 업그레이드의 유혹도 꾹!!! 참으세요~
스튜디오 촬영전, 그 스튜디오 화보에서 예쁜 씬이 있으면 가져가서 "이씬 꼭 넣어주세요~"하시면 좋아요
드레스는 정말 '내가 좋아하는' 과 '나에게 잘 어울리는'이 상당히 달라요.
둘이 같으면 정말 좋겠지만 전 달랐던 경우 ㅡㅜ
드레스투어 하실때, 여러가지 분위기의 샵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투어때 3~4벌정도밖에 피팅이 안되고, 다른 드레스를 보실 수는 없어요.
(한샵에서 많아도 5벌이상 보기 힘들다는 말!)
투어샵이 정해지면 인터넷 검색하셔서 화보 열심히 찾아보시고, 좋아하는 종류의 드레스를 꼭 말해주세요.
메이크업은, 사실 복불복.
가장 안전한 방법은 상담을 받아보는거에요.
메이크업과 헤어 담당자분들이 말이 잘 통하는지, 샵 분위기는 어떤지...
전 정말 고민했는데 상담한번 받고 완전 마음 놓은 케이스!!!
샵 분위기부터 담당자분들까지 다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너무 걱정되시면, 플래너님한테 메이크업샵 2군데정도 추려서, 상담후 결정하겠다고 말씀해보세요~
3-1. 헬퍼이모님
전 리허설 촬영때 다양한 머리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머리잘하는 헬퍼이모님'으로 완전 부탁드렸거든요.
플래너님이 백번 드레스샵에 말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럽게 진행되었어요.
중간중간 화장점검도 잘해주시고.
굉장히 센스있으시게 컷마다 드레스 잘 만져주시구요.
머리도 제 무리한 요구를 잘 수용해주셨어요~;;
본식때도 같은분이 오셨더라구요!
뵙자마자 "와! 이모님이 오셨구나!! 넘 좋아요!!!" 외쳤어요 ㅎㅎ
식내내 저부터 신랑, 가족들까지~
원판찍을때 이모님이 저희 가족들 한복 다~ 예쁘게 매만져 주셔서(사실 이건 비디오 보고 안 내용)
넘 감사하더라구요.
식때 이모님이 신부옆에만 붙어있지 않으세요.
물론 신부를 메인으로 살펴주시지만 신랑, 가족 전부 챙겨주시거든요.
이모님 안보인다고 넘 서운해하거나 일을 대충한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물론 제 친구를 보니 대충하는 분들도 있긴했지만...;;;)
* TIP
헬퍼이모님 역시 복불복!!!
플래너+드레스샵에 꼭 부탁하세요.
경력많고 유능한 메인이모님으로 보내달라고!!!!!!!!!!!!!
3-2. 리허설/본식 전날 네일,페디 받기!!!
신경을 많이 못쓰는 부분 중 하나죠~
촬영할때 클로즈업 신이나, 혹은 부케 들고 있는 신이나...
토오픈 웨딩슈즈를 신을때!
네일,페디큐어 받으면 좋아요.
전 리허설때는 화이트 그라데이션~ 본식때는 화이트 프렌치(글리터아트)로 했구요.
심심해 보여서 레오파드 포인트를 줬어요.
본식때는 곧장 신혼여행 가니까~ 리무버를 챙겨가시거나
요즘 많이들 하는 젤 혹은 젤칼라로 받으시면 신혼여행내내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3-3. 반려견과 함께 웨딩촬영하기!!!
저는 제 반려견 여섯아이와 함께 웨딩촬영했어요>_<
아이들이 많다보니 정신없긴 했지만서도 ^^;
너무너무 뜻깊은 촬영이었네요.
* 반려견과 함께 웨딩촬영하기 TIP
필요하신분 있으면 보세요~
http://foxninemiho.blog.me/40125624625
4. 리허설/본식 Snap + Movie
저는 리허설과 본식 모두 스냅+동영상을 따로 했어요.
결국 양쪽모두 스냅작가 2분, 동영상 1분. 이렇게 됐구요.
(본식땐 한분씩 더 왔군요;)
...결론적으로 정말정말 대만족이에요.
(원본 파일 받구나선 작가님에게 "제 결혼 최고의 선택은 작가님이에요!!!"를 외쳤었더랬죠~)
<훈 스*리>에서 진행했구요.
리허설사진이 모두 어찌됐던 틀에 박힌 사진이라면, 리허설 스냅은 정말 자연스럽고 예쁜 모습으로 담겨요.
(리허설 메인보다 스냅이 더 예쁘게 나왔더라는;;;)
리허설 동영상은 저 피로연 동영상 만들때 사용했거든요~ 몇번이나 돌려보구. 넘 좋았어요~
본식때는 스냅작가 1분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다른분은 연출된 '예쁜'이미지로 촬영해주셔서
정말 다양한 느낌으로 여러장 사진을 가지게 되었어요.
...리허설+본식사진이 만장정도 나온듯..................;;;
보정사진 나오면 후기 따로 올릴게요~
스튜디오 앨범 페이지수 적게하는 대신,
원본 CD, 스냅 받은 사진들로 지금은 포토북/포토앨범 열심히 만들고 있구요~>_<!
그리고 동영상. 드레스입고 내가 걸어오는 모습을 직접 보니 왠지 감동이더라구요.
(전 헤브*름 에서 진행했어요~ 현장음 나오는건 알음알음 알게된 분. 전문가 아니시구요)
현장음 나오는거 따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따로.
둘다 정말 소장가치 오백만%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동영상이나 사진에 부정적이였던 쟈기님도. 식 끝나고 사진보고 동영상보더니
너무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좋아했어요~
* Tip
촬영전에 작가분과 잠깐이라도 미팅을 해서 원하는 느낌을 전달해주세요.
꼭 찍고 싶은 느낌의 컷이 있다면 (잡지에서라도) 사진찍거나 사진 자체를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동영상.
리허설때도 그렇지만 본식때는...신부는 신부대기실에 있기 때문에, 밖에 사정을 잘 몰라요.
정신도 정말 하나도 없구요.
그래서 동영상은 정말 필요하더라구요.
현장음 들어간거 진짜 좋아요~ 아무래도 음악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화촉점화부터~ 퇴장까지~ 노래 듣는것도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신부는 어머님들 화촉점화, 신랑입장 ㅠㅠ 이런거 하나도 못보잖아요 ㅠㅠ)
개인적으론 스냅과 동영상은 정말 강추강추에요~
5. 예단 : 삼총사 안하고 선물로!!! + 예단편지
어머님께서 삼총사같은건 필요 없으시댔어요. 저도 필요없이 돈쓰는거 사실 많이 아까웠거든요.
그래서 명품백으로 낙찰. 들고다니면서 자랑하시라구요~
백안에 예단비 예쁘게 넣어서 드렸어요. (전 양식을 직접 만들어서 한지에 프린트했구요^^)
예단편지도 넣구요. 예단편지도 편지지, 봉투 직접 만들고 편지는 직접 썼어요~
글씨 못써서 걱정했는데 받으시고 어머님이 쟈기한테 "사랑한다고 전해줘~" 라구 하셨대요~>_<
그리고 양식은 어디서 산거냐며~ -_-v
여튼. 혹시 저처럼 하시는 분은~
백 먼저 사구나서, 예단비 넣고 다시 가져가면 매장에서 일단 상자에 넣어서 포장해주구요.
그담에 한복집 가면 포장된 박스를 다시한번 예쁘게~ 보자기에 싸줘요.
어머님이 신경 너무 많이 쓴거 같다며 좋아하셨구요.
* Tip
제가 만든 예단봉투+속지 양식이 블로그에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다운받아 쓰세요.
http://foxninemiho.blog.me/40120874192
그리고 예단편지요. 이거 정말 강추에요. :)
오글거리게 쓰지 않아도, 솔직한 마음을 전했더니 좋아하셨던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예단 받으시고 나중에 꾸밈비+봉채비 주시면서!
같이 답장 편지도 써 주셨어요 :) 진짜 기분 너무 좋았던 기억.
6. 한복
쟈기가 제가 한복입은걸 좋아하기도하고, 저도 한복 넘 예뻐서 좋아해요.
'난 명절에, 행사에 다 한복입고 갈꺼야!'했죠.
한복은 '고급스럽게' '제대로'하고 싶었구요.
원장님이 정말 센스있게 색감 잘 맞춰주셨구요.
저는 청담 <담*>에서 했는데 나중에 어머님이 한복예쁘다구 두루마기도 해주셨거든요~
두루마기는 어머님 아신다는 종로쪽에서 했는데 한복 들고가니까 견적은 비슷하더라구요.
옷감 좋은걸로 신경써서 바느질 되어있다고 :)
리허설촬영때도, 본식때도... 허니문 다녀와서 이바지 음식 가져가서 절할때도~
저 한복 입고 가서 칭찬 정말 많이 들었어요.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예의있고 격식을 안다구요 -_-v
* TIP
한복은 '가봉=완성'이란 의미에요. 그래서 가봉하러 가는날 대부분 옷을 그냥 찾게 돼요.
(문제가 있으면 대부분 첨부터 다시 만들어야 되거든요)
보통 한복을 하면~ 같은 원단으로 감싼 꽃신과 한복용 백, 버선, 노리개, 패티코트, 속바지등이 따라오구요
추가로 더 주거나 덜 주는 아이템이 있을수도 있구요.
리허설 촬영 때에 한복드레스와 비녀등 촬영용품을 대여해줘요~
저 리허설 촬영하면서 한복드레스 넘 맘에 들었다는 >_<!
한복집은 엄마추천, 어머님추천, 플래너추천. 이렇게 다른곳이 있었는데.
다 돌고 나서 플래너님 추천으로 간 곳에서 했어요.
원장님이 너무 잘 골라주셔서~ 가격도 플래너님 졸라서 넘 합리적으로 잘 했구요.
7. 혼수 : 가전에 힘주기!
저는 요리를 좋아해서. 가전쪽은 힘을 줬어요.
견적은 인터넷검색으로 최대할인가. 임직원가 모두 총동원해서 최저가를 뽑고.
백화점, 대리점, 전자랜드에서 그 견적에 맞출수 있는 품목을 찾은다음에.
최종적으로는 백화점과 전자랜드에서 반반정도? 진행했구요.
이렇게 했더니 결국 인터넷보다 훨씬싸게~ 사은품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신랑이랑 같이 보면서 의논하면서~ 하나하나 리스트 만드는 재미도 쏠쏠해요!
최저가 찾느라 좀 피곤했던거 말고는; 정말 재미있게 준비했어요~
이것저것 비교많이하고 애교도 많이 부렸더니...온갖 사은품이 다 따라오더라구요;;;
그릇이며 청소기, 다리미, 드라이기, 주방용품 등등등...심지어 세제까지- -;
자잘한건 다 사지마세요! 사은품으로 다아~ 나와요!!!
* TIP
가전은 잘 모르면 처음에 전자랜드같은 곳에 가서 상담을 먼저 받아 보시고,
모델명을 먼저 확인하는 것도 좋아요.
같은 모양이라도 백화점/대리점/할인점 모델명이 다른경우가 있는데 이건 안쪽 부품이 틀린거에요.
모델명이 같으면, 같은 제품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듯 해요.
모델명을 먼저 정해야 최저가 찾기도, 나중에 상담 받기도 쉬우니까 항상 모델명을 먼저 기억하세요~
8. 예물 : 셋트안하고, 직접디자인한 웨딩링 만든것.
저는 예물따로 안하고 결혼반지만 했어요.
캐럿다이아반지/목걸이를 제가 도대체 언제 착용할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24시간 항상 착용하고 있을 수 있는! 우리만의 결혼반지를 만들기로 계획했었죠.
저희는 그전 커플링도 제가 boucheron에서 모티브 따와서 직접 디자인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결혼반지도 제가 직접 스케치해서 디자인했어요.
반지가 핸드메이드여야 해서 난이도가 높다구 15군데나 돌았던거 있죠 ㅠㅠ
거의 대부분 못 만든다고 했었고,
두군데에서 견적이 나왔는데.
같은 돈수에 좀더 저렴하고 핸드메이드 다른 반지 마무리가 깨끗한 곳으로 선택했어요
거의 마지막. 웨공반장님이 예약해주신!!! 바로그곳! .(종로 로*)
아. 웨공아니었음 예물 못할뻔 했지 뭐에요.
디자인 기대이상으로 너무 완벽하게 나왔구요.
스퀘어디자인 끝부분 동그랗게 굴리는거, 쌍가락지 형식 물리는부분 라운딩처리.
반지를 받던날. 걱정이 기우가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더랬죠.
게다가 사장님과 다른 직원분.
너무 친절하셔서 오히려 제가 죄송할 정도였어요.
(자세한 웨공 좋은집후기 곧 남길게요!:) )
보는 사람마다 반지 칭찬해서 기분 업업!
어머님이 다이아세트 해주신다는거 극구 사양했더니, 꾸밈비랑 봉채비랑 어마어마하게 주셨어요~
:) 그건 제 비자금으로! ㅎㅎ 다이아나 진주나 셋트 안한건 지금생각해도 정말 잘한 일 같아요.
* TIP
사실 저는 특이하게 한 케이스라 예물팁은 따로 없네요.
다만, 예물 하실분, 혹은 저처럼 웨딩링만 하실분도.
꼭, 이곳 가보세요.
저 상담받으면서 유심히 봤었거든요.
기타 다이아 셋팅이나 다른 예물품목들도 다른곳보다 훨씬 감각있는 디자인이 많았어요.
저희 커플링 깔끔하게 싹 고쳐서 세척해주시고, 제 귀걸이도 다 세척해주셨어요.
사은품도 :) 말하기전에 다 챙겨주시더라구요~
서비스는 기본이고 굉장히 친절하셨구요.
예물인거 아시고 쟈기꺼랑 제꺼랑 따로 예쁜 가죽케이스에 넣어주셨어요!
9. 청첩장 : 내손으로 직접
웨딩슈즈도 맘에 쏙드는게 없어 직접 만들었어요.
제가 가지고 있던 토오픈 구두에 밍크+스왈로브스키+진주로 장식 만들어 붙였구요 :)
청첩장은 기본 모티브만 잡아놓고 친구와 함께 상의했어요
결국 친구가 디자인해준 청첩장으로 인쇄했구요 :)
청첩장에 돈 많이 들이는건 좀 아까워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맡겼어요 :)
부모님용은 따로 제작했구요~
*TIP
DIY청첩장 하실분들은~ 제가 했던 사이트(카*큐) 방문해보세요~
상당히 저렴하게 DIY청첩장 인쇄하실수 있어요! (분노의 폭풍검색 위력 -_-v)
10. 집 먼저 구하고 가전/가구 들이고 이사는 천천히~
저희는 집을 일찍 구했어요.
그래서 가전/가구를 먼저 들이고, 자잘한 물건부터 시간날때마다 천천히 이사를 했구요.
집이 좀 큰 편이라 그래도 아직까지 정리중이지만요~;;;
그래도 신행다녀와서 허덕허덕 이사하느라 고생 안한거 같아 정말 잘한거라 생각해요~
'따로 살던 두 사람의 짐 + 새로운 가구들 = 정리하는데 정말정말 힘들다.'
라는 공식이 쉽게 정립되니;;; 꼭~ 계획을 여유롭게 세우세요!
특히 맞벌이하시는 분들은... 다녀와서 인사하랴, 직장나가서 밀린 업무 처리하랴
정말 몸이 백개쯤 됐음 좋겠다 ㅡㅜ 라고 생각하실거에요.
허니문 컴백부터 밀려있는 일들이 산더미 같을테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TIP
전 가구/가전을 다른날(하루차이) 들였어요.
한꺼번에 우르르 들이는게 힘들것 같아서요.
특히 가전은 배송기사님이 설치후에 설명해주시고 해서 시간이 쪼끔 오래걸리거든요.
짐정리. 다른분들 이야기 들어도 참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려요.
꼭~ 참고하세요~
11. 허니문 자유여행
우르르 단체로 몰려다니는 거 싫고, '둘만의 시간','완전휴양'에 초점을 맞췄던 저희는
여행사를 하시는 어머니 친구분이 추천해준 랑카위로 장소를 정했구요.
비행기랑 호텔은 직접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5박 7일중 3박은 오션뷰 리조트에서, 2박은 풀빌라에서 지냈구요.
결론적으론 둘다 너무너무 만족했던 행복한 허니문이었어요.
* Tip
허니문 준비하실때는, 결혼식 당일 피곤할 거 + 비행기 타면서 피로누적되는 거를 감안하셔서
첫째날은 힘들게 돌아다니는 일정보다는, 편하게 푹 쉴수 있는 일정으로 잡으세요~
요즘 유럽 많이 가시던데... 가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욕심내서 5일만에 3개국 정복; 이런 여행은 정말 아무것도 못보고 오실거에요.
배낭여행으로도 저렇게 가면 힘들어요;;;
최소한 한 도시에서 5일은 있어야 '그 도시를 봤다.'라고 하실 수 있을거에요.
꼭꼭 생각해 보세요~
12. 함 : 함들이는 날을 가족 잔치날로~
함들일때요. 사실은 정말 간소하게 하자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신랑이 함 들고오기로 했는데요~
근데 막상 일 끝나고 함들어온다고 집에 가보니 온가족+친척이 다 모여있더라는~
집에 여자 하나라 엄마가 이런거 재밌다고 해보고 싶으셨대요 ㅎㅎ
(게다가 엄마는 한복입고 계시고 ...ㅎㅎ)...깜짝파티 분위기;
음식상 거하게 차려놓구~ 쟈기님이 함 들고 오면서 박도 깨구요~
시루판위에 함 올려놓구 이것저것 하고 가족들 박수치고~ 너무 재밌었어요
같이 식사하면서 가족들이랑 친척들이
여자는 함 받을 때 이렇게 다 모여서 신랑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하고
너무 좋다고~ 정말 다들 너무 기뻐해주시고, 즐거워해주셔서
'와!!! 결혼하는거 정말 너무 좋다' 라고 다시한번 느꼈었네요.
* TIP
함가방은 여행가방으로 많이 한대요
저희는 캐리어가 예쁜게 없어서~ 예쁜 캐리어 쟈기랑 쇼핑해서
거기에 어머님이 담아주셨어요~
13. 결혼식 모찌친구
청첩장 만들어줬던 그 친구.
회사 도중 뛰쳐나오면서, 해외 출장 포기하면서 제 모찌가 되어주었어요.
메이크업샵부터. 끝날때까지.
이모님, 폐백수모님이 '저분이 혹시 플래너님이냐고...;'그럴정도로
너무도 완벽하게. 너무 고생스럽게 제옆에서 식 내내고생해줬어요.
더 고마운건, 한번도 힘들다거나 짜증난다는 내색 없이. 옆에 있어줬죠.
결혼식날 신부 정말 정신 없거든요.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이친구 없인 결혼도 못했을거란 생각이;;;
14. 폐백과 이바지
폐백은 공구를 통해 저렴하게 했어요
닭은 나중에 다 버린다고 해서 기본육포에 한과바구니 추가했구요~
이바지는, 어른들은 일종의 '예의'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근데 반찬을 해서 보내는게 아니라 재료를 보내는게 실속있다고 양가에서 다 말씀하셔서
어머니가 준비해주셨어요~
전 소고기, 굴비, 떡, 과일바구니 이렇게 보냈네요.
* TIP
이바지 음식은 넌지시 시부모님께 여쭤보시면 어떤걸 원하시는지 알수 있어요.
저희는 어머님이 간단하게 하자고 하셔서~
신혼여행사이 엄마가 샥~ 준비해주셨어요~^^;
15. 마지막. 신랑. 그리고 양가 식구들.
이건 진짜 자랑이에요.
결혼준비하면서, 저희, 한번도 안싸웠어요.
너무너무 재밌고, 한편으론 정신없이 바빠서 싸울 틈이 없었어요;
거기다 저희 시어머님, 허례허식이라 생각하시는건 과감히 생략하자고 말씀해주셨구요.
예단비 보냈더니, 봉채비랑 꾸밈비 보내주시면서 부모님 드시라고 굴비셋트 선물주셨구요.
장문의 편지도 부모님께 함께 보내주셨어요.(제 예단편지 답장은 저에게 따로~)
(그와중에 저 딸기 좋아한다고 딸기도 한박스 주시고...)
저한테 뭐 하나 더 못해주셔서 계속 해주신다는거 제가 만류드렸었어요.
신행다녀와서 이바지 음식 싸들고 갔더니, 답바지라면서 저희 조부모님, 외조부모님것까지.
두세셋트씩 다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당연히 너무 좋아하셨구요!!!
항상 모자라게 해갔는데도 너무 좋다고, 너무 감사하다며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셨어요.
제가 이런저런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은 거짓말 같다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시댁 만나기 힘들다구~ 저희 엄마도 너무 좋아하고계세요.
요즘 어머님이랑 저희 엄마랑
저희집 살림 누가누가 더 많이 보태주나 경쟁하고 계세요; 밑반찬에 살림살이에~
요리하는 거 좋아하는데 반찬 만들일이 없다는;;;
물론! 인생은 구만리길이라... 쪼끔~ 더 지나봐야 겠지만
어찌보면 너무 힘들게 진행했을 법한 준비를 저는 너무 기분좋게 끝내
홀가분하고 행복하고. 그래요.
많은 예신님들!
결혼하면 너무 좋아요! '여보야'놀이에 빠져살고있어요~ ㅋㅋ
결혼준비 잘 하시구요~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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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http://foxninemiho.blog.me)에 상세정보 업데이트하고 있어요. 필요하신분들은 자료 이쪽에서 찾아보시면 편하실거에요~
정말 너무너무 자세하고 마음에 팍팍 와닿는 글귀입니다~ 비용 견적 알고싶어요~~~
제가 모은돈만으로 하려니 빠듯하네요~ 부탁드립니다~~~
아참~그리고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피자님 어떤부분이 궁금하신지 말씀해주세요- 행복한 결혼준비 하세요
저도 늘 상상으로는 꼼꼼하게 준비해야지~하면서도..막상 현실앞에서는 다투기도 하고, 대충 준비하고 있었는데, 급반성하게 만드는 글이였어요... 비록 얼굴은 뵙지 못했지만, 너무 감동적이고, 많이 느끼고 배웠어요... 저도 아직 시간있으니, 다시 천천히 시작해야 겠어요... 바쁘시겠지만, 플래너업체와 담당자 성함 좀 알 수 있을까요?..늘 행복하세요^^
:) 예쁜말씀 감사드려요~ 플래너 업체/담당자는 제 네이버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어있어요. http://foxninemiho.blog.me
...업체명 거론이 힘든곳이라 따로 블로그 확인하시면 될거 같아요 :)
청첩장 정보 좀 부탁드려요 ㅎ
위에서 보셨겠지만^^: 청첩장은 친구가 디자인해줬어요~
저도 스드메 때문에 넘넘 고민인데요~혹시 어디서 하셨는지 넘넘 궁금합니다 저도 정보 좀 알수 있을까용?
하늘쟁이님- 정보는 제 네이* 블로그에 업뎃되어있어요 - :) 위 링크타고 가심돼요
한복과 예물을 한 곳을 알고 싶어요.. 그리고 그 플래너님 너무 좋아보이셔서요.. 연락처를 알고 싶습니다..
:) 쪽지드렸어요
스냅사진 정보좀알수있을까여? 견적두여.
쪽지드렸어요~
저도 한복, 예물 한곳, 리허설촬영, 본식촬영, 플래너님 연락처 견적과 정보좀 부탁드려요^^
완전 꼼꼼하시게 준비 많이 하셨네요~ 다 예쁘고 고급 스럽네요~ 저 한복, 예물, 플래너님 그리고 하우스 웨딩 정보 좀 알려주시면 넘 넘 감사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하세요 ^^
깨알같은 정보가 너무 많네요 감사합니다.^^ 하우스웨딩+스드메+스냅,동영상 정보 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릴께요^^
본식 스냅사진 정보 좀 알려주세요~ 견적두요 ^^ 좋은 정보 감사해요 ^^
스드메 비용 얼마로 하셨어요?
와~ 정말 꼼꼼하게 너무 잘 준비하셨네요~ 부러워요!! 저도 플래너랑 예물 한곳 정보 부탁드릴게요~ 행복하세요^^
우와~~정말 준비잘하셨네요~~ 짱 부러워요..^0^ 예물정보 부탁드릴께요~~
진짜 재주도 좋으시고 성격도 꼼꼼하신 가봐여 웨딩슈즈며 예물 다 디자인 하신거에요 .대단 하세요 ^^
예식장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스냅사진,동영상 업체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미호님~~ 너무꼼꼼하시네요^^ 본받구싶네용ㅎ제가집은부산인데 서울에서예식을하는데요 드레스 메이크업 본식촬영 동영상 웨딩슈즈제작한곳어딘지좀알려주세요^^
웨딩플래너,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본식촬영 동영상 웨딩슈즈 정보 부탁드립니다
부러워요~ 정말 사랑받으실 것 같아요^^ ㅋ
스냅사진 정보공유 부탁드려요~
님 제 개인 카페로 퍼갈게요^^
저 가전제품 가구 정보즘 알수있을까요~~~?부탁드려요
와 정말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