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토요일(1물).
연안부두 시크릿호 광어 다운샷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습니다..
좀 이른감이 있지만...
해마다 이맘때부터 6월까지 인천권에서 대물광어가 나오는 시기이기에 출조 다녀왔습니다..
연안부두 시크릿호 입니다..
아침해를 선상에서 맞이 합니다..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면서 오늘의 행운도 함께 기도해봅니다..
5인치 라팔라 트리거-X 핑크색으로 광어를
유혹해 보려 합니다..
낚시를 시작하면서 시크릿 김선장의 멘트가 있습니다..
'대광어 낚시는 무지하게 지루한 낚시 입니다..언제 누구한테 대광어가 나올지 모릅니다..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해주십시요...그럼 행운을 빕니다.'
도대체 대광어 낚시가 어떻길래 저렇게 멘트를 날릴까..
낚시가 시작되고...
계속 침묵...바다속에는 생명체가 없는듯..
좀 지루해질 무렵 반대쪽에서 여자분이 7짜 광어를 올립니다..
깻잎 사이즈 입질조차 없는
상황에서 모두의 부러움을 삽니다..
7짜는 넘지만 대광어는 아니라는 선장님 멘트...
대부분 입질이 없는데..
나오는것은 장대와 깻잎사이즈 광애 입질만 옵니다..바로 방생..
정말 지루하고 힘든 낚시 입니다..
정말 이대로 철수할 것 같은 분위기..
이곳 저곳 광어를 찾아다니지만 광어는 안나옵니다..
오후 4시쯤 급하게 자리를 옮깁니다..
팔미도 선착장 앞...
이곳에서 나올때까지 한답니다..
나올것같지도 않은데..
그런데 나옵니다..
6짜광어를 시작으로..겨우 먹을거
잡았네..하고 낚시를 계속하는데..
장대 한마리 올리고 바로..
엄청난 입질이 제게 옵니다...
드디어 8짜 대광어가 수면에 보입니다..
뜰채를 대는순간 차고 나갑니다.
드랙이 풀리는 소리..겨우 올리고 뜰채를 대는데 또 차고 나갑니다..
세번째만에 뜰채에 겨우 담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손맛..
팔이 후들후들 떨립니다.
이어서 5짜 한수 추가..
낚시가 마무리되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선장이 라팔라 필드스텝이라..
사진도 이렇게 찍네요...
잡지에 올릴거라고..
시크릿호 조과..
6월 하순까지..
인천권 대광어 시즌입니다..
금년 목표가
붕어 4짜 기록 갱신..
그리고 광어 80센치 이상..
붕어는 년초에 45.5cm
광어는 이번에 80cm
벌써 금년 목표는 다 성공 했습니다..
목표를 새로 잡아야겠습니다..
이제 기록 갱신이 목표 입니다..
첫댓글 이제 또다른 목표를 향해서 출발을 하시겟군요
대단 합니다..멋지구요
사람 욕심이 한이 없네요..
붕어는 5짜..
광어는 9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목표 입니다..
대박이다.....부럽네요~!
한번 다녀오세요...
다운샷 재미있는 낚시 입니다...
축하 합니다,, 근데 정말 맛 있었겠다,, 여러모로,, 손맛? 회맛? ㅎㅎㅎ
손맛이 아니고...이정도 사이즈면 몸맛 입니다...^^
회맛은 끝내주고요...^&^
@이프로(黃奉旭) 맞어,,
옛날에 언젠가 쥬끄미 배낚시 갔다가,, 5짜정도 광어를 잡었었는데,, 잘 들지도 않는 칼로 베어넨 선상 야전광어회 잊을 수 없음... 달드구만,, ㅎㅎㅎ
@수채화 자연산이고...선상에서 먹는 회맛은 정말 환상적인 맛 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선상에서 회맛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선상 음주가 금지 되어서요...ㅠㅠ
이젠 옛 추억으로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허거걱 ~~
손맛, 회맛 좋습니다...
한번 다녀오세요...
대단합니다
지구를 들어올리는 듯한 무지막지한 손맛보러 오세요...
가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