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언
많은 사람들이 난에게 유기질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그에 못지 않게 유기질 비료를 잘못 사용했을 때의 피해를 두려워 하고 있다. 유기질 비료의 피해의 대부분, 아니 전부는 잘못 만들어진 유기질 비료 때문이지 잘 만들어진 유기질 비료는 피해가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잘못 만들어잔 유기질 비료를 그 사용방법에 따라 피해를 줄이거나 없앨수도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유기질 비료를 만드는 방법과 간편한 유기질 비료를 만드는 방법, 그리고 난과 영양, 끝으로 비료사용법에 대해서 그동안 연구자가 연구하고 실험해서 얻어진 결과를 피력하고자 한다.
Ⅱ. 재료
1. 식물성 떡갈나뭇잎, 솔잎, 쑥, 미나리, 은행나무잎등 2. 동물성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등) 및 뼈, 해물류(생선, 건어물) 3. 기타 한약달인 찌꺼기, 곡물, 재, 짚, 쇠
Ⅲ. 재료의 채취시기 및 방법
좋은 비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뭇잎 하나를 예로 들더라도 새싹이 나올때의 나뭇잎과 낙엽이 질때의 나뭇잎은 외형에서 차이가 나고 성분에서도 차이가 난다. 영양소가 가장 풍부할때 채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1. 떡갈나뭇잎 서울지방을 기준으로 했을때 5월말에서 6월초순경이 알맞다. 그 이유는 이때쯤 나뭇잎의 성장이 거의 다 이루어지고 성숙시기에 들어갈 때이기 때문이다. 비료의 3요소인 질소, 인산. 가리의 성분이 충실하며 그 구성이 균형되어 진다고 한다. 옛부터 시골서 논에 햇풀을 비료로 사용할 때 떡갈나뭇잎을 주로 사용했으며 그 시기가 이때쯤이다.
2. 솔잎 새순이 자라나고 그 순에서 솔잎이 자라나와서 여물어지기 직전 새순과 잎을 같이 잘라온다. 이때 소나무에 피해가 없도록 옆가지에서 채취하도록 해야한다. 6월 말경이 좋다.
3. 풋과일 과일에는 많은 영양소가 집결되어 있다. 과수원등에서 낙과되는 것이나 솎아내는 과일등을 사용하면 좋다.
4. 쑥, 미나리, 여뀌, 제충국, 쓴나물 이와같은 재료는 벌래들이 싫어하는 식물들로서 벌레들을 물리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쑥의 경우에는 쑥대가 어느 정도 생겨서 여물이 지기 시작할 때가 효과가 많다고 본다.
5. 은행잎 은행잎은 늦가을 낙엽이 질때 채취하는 것이 좋다.
6. 육류 가장 좋은 것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썰때 생기는 톱밥이라고 하는것이 있다. 여기에는 고기와 뼈가 함께 들어있어서 효과적이다. 또한 발효도 잘 된다. 육류나 생선등을 사람이 식육으로 할수는 없으나 비료로 쓸 수 있는 것은 쉽게 구할 수 있다.
7. 곡물 무슨 곡물이든 좋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중에 버리게 되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오래되어 맛이 변한 미싯가루, 밀가루, 쌀이나 보리쌀, 콩등이 있으며 버리게 된 밥도 이용할 수 있다.
8. 과일류 맛이 변하였거나 먹을 수 없게 된 과일을 사용할 수 있다. 수박, 참외, 토마토, 포도, 감, 귤등 생활하다 버리게 된 과일을 이용하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