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이삭용
그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병을 앓았다
아무도 고쳐주질 않았는데
그가 낫게 해 주었다
바로 외로움이다
하지만 그는 내게
더 큰 그리움의 병을 남겨 놓았다
얼마 후
그를 사랑해야 한다는
병을 또 앓게 되었다.
*어제 이분의 글을 옮기며
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렸답니다.
메일로 남겨주신 소개 함께 덧붙일께요~
[겨울비와 수성펜]
지은이:이삭용
출판사:오감도
등단지:시인정신 겨울호{2002}
*예리한 칼날 기다린다 합니다~~
=====================================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 게시판
*18949번의 글에 덧붙여~~
하늘꽃
추천 0
조회 46
02.12.02 16:2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