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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토레즈 Nathalie Torres
Digitas 마케팅 분석 전문가(25세)
“저희 사무실 분위기는 다른 사무실에 비해 자유로워요. 그래서 고전적인 슈트 룩이나 고리타분해 보이는 오피스 룩이 아닌 과감하고 섹시하면서 시크한, 그리고 고정관념을 벗어버리는 실험적인 스타일도 가능하죠.”
사무실에 들어서자 심플한 화이트 블라우스와 펜슬 스커트 차림으로 당당하게 걸어오는 나탈리의 자신감 있는 워킹과 눈부신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력 2년 차 마케팅 분석 전문가 나탈리. 그녀가 근무하는 마케팅 에이전시는 활동적인 사무실 분위기가 특징. 여기저기서 스탠딩 맨투맨 회의가 이루어지는가 하면 실험적이고 과감한 스타일의 직원들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띈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나탈리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인 매끈한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클리비지 라인의 깊게 파인 셔츠와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로 섹시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블라우스 H&M, 목걸이 빈티지, 구두 Stuart 제품. Weitzman, 스커트 띠어리 제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atzzi.joins.com%2Fcomponent%2Fphoto_mmdata%2Fthumb_610%2F200804%2Fsm_TH_2008040715171907151719_1.jpg)
signature style 너무 딱딱해 보이는 포멀 스타일 재킷이나 매니시 테일러드 재킷보다는 블라우스나 화이트 셔츠에 날씬한 보디라인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매끈한 라인의 펜슬 스커트나 시가렛 팬츠를 즐겨 입는다. 단, 군더더기 장식이나 과한 디테일의 아이템은 피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컬러 역시 뉴트럴 컬러나 블랙&화이트의 심플함을 추구. 섹시한 라인은 살리되 에지와 실루엣은 강조하는 것이 그녀만의 시그 처 룩.
must have items 그녀의 장에는 팬츠보다 더 많이 걸려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다양한 디테일과 컬러의 펜슬 스커트다. 그리고 그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검은색 하이힐 펌프스. 알고 보면 톰보이라고 자백하는 털털한 성격을 지닌 나탈리의 오피스 룩도 그녀의 성격대로 섹시하면서도 직선적인 쿨한 스타일로 표현된다. 아기자기한 프릴 장식이나 레이스는 No!
favorite shopping spots 그녀가 내심 쇼핑하고 싶은 곳은 단연 구찌. 그러나 지갑 사정을 고려해 저렴한 H&M에서 구찌 스타일의 아이템을 구입, 시크하게 연출하는 것에 만족한다. 그리고 다운타운 프로페셔널의 장이라 할 수 있는 띠어리에서 퀄리티 좋은 니트 카디건이나 셔츠 등 오피스 룩의 기본 아이템을 구입한다.
styling point in april 지난 시즌의 유물이 되어버린 타이트한 스키니 팬츠는 이제 벗고 밑단이 와이드하고 플루이드한 질감의 팬츠로 슈트 룩을 연출해볼 생각이다. 물론 스커트는 여전히 펜슬 스커트를 고집하겠지만, 올봄에는 실험적으로 랑방이나 이브생로랑 스타일의 와이드 스모킹 팬츠로도 페미닌한 슈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고 싶다.
accessory advice “Keep it simple!” 주렁주렁 액세서리를 과하게 하는 스타일링은 No! 그날의 상·하의 매치에 따라 현명하게 한두 아이템만 선택해서 매치한다. 그러나 핸드백 속에 매일 매일 잊지 고 챙기는 것은 아이폰(iPhone), 그리고 스타일 참고서 <뉴욕 매거진(New York Magazine)>과 프레시한 향기를 입혀주는 마크 제이콥스 향수.
weekend look 활동적인 섹시함을 추구하는 나탈리의 주말 평상복은 출근복과 별반 다르지 은 시크한 페미닌 스타일. 단, 셔링 디테일이나 볼륨감을 강조하는 한결 더 여성스러운 라인의 아이템으로 페미닌 룩을 연출하는 것이 그녀의 위크엔드 룩의 특징이다.
style icon 현실적이면서 직선적인 앤젤리나 졸리.
나탈리''s 초이스
1 액세서리는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지만 간혹 블랙&화이트의 심플한 슈트에 빈티지한 느낌의 백으로 포인트를 더하기도 한다.
2 하이 웨이스트 펜슬 스커트에 매치하면 X라인에 포인트를 줄 와이드 벨트.
3 그녀의 패션 참고서들.
4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토트백은 실용적인 디자인과 빈티지 느낌의 프린트가 맘에 들어서 항상 애용한다.
5 심플한 슈트 룩에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지방시 토트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