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이 뛰어나지만 그 또한 체력적 부담이 있기 때문에 적정 출장시간은 30분 정도라고 봐집니다...
하위팀으로 분류되는(현재는 우리팀도 하위팀으로 분류해야 하지만) 팀들도 전력격차가 많이 크지 않아 자칫 승수를 쌓는 것이 지지부진해진다면 6강 플옵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신명호를 플옵의 남자로서 다시 한 번 보기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변화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일단 크게 분류해보면 하킬과 전태풍의 몸상태, 3번에서의 높이와 기량의 열세, 다니엘스의 원센터 역할 수행 미비, 쌍뱅의 기복,세컨용병들의 잇따른 부진 등이 있겠지만 하킬은 당분간 공격이 아닌 수비에서의 롤만 강조하면서 블루워커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전태풍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유병재의 장기부상이 염려되는 바이지만 강뱅을 적절히 활용하면 되고 2군의 호동규도 있기 때문에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 보아집니다.
다니엘스는 일단 하킬과의 공존은 최대한 지양하면서 알렉산더나 딕슨같은 상대 정통센터들과의 맞대결에만 수비수로서 하킬에게 맡기게 하고 다소 호리호리한 용병과 매치업을 시키면서 달래주는게 좋을 듯 하구요 메릴은 지켜보면 잘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갠적으로는 감독님의 스타일도 그렇고 울팀이 수비에서 강팀을 만나도 쉽게 대량실점을 하는 팀이 아니기에 항상 박빙의 상황에서 패하고 연장에서 고배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로서 포인트가드의 역할 부재라고 생각하는데요...전태풍이 있을때는 비록 볼소유시간이 길지만 개인해결능력이 있고 드리블이 현란해 파생찬스가 많이 나게 되기에 어느정도 단점이 상쇄된다고 보는데 밑의 전주해태님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임재현의 1번 역할이 너무도 미미합니다.
임재현 선수가 울팀에 들어오면서 1번역할을 수행했을 때의 멤버들을 살펴보면
지지난 시즌 : 임재현-추사마-하퍼(미첼)-브랜드-서장훈(하승진)
지난 시즌 : 임재현-강뱅-추사마-아이반-하승진
지지난 시즌에는 시즌 중의 우여곡절도 많았었고 임재현 선수도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발을 헛디디면서 9주짜리 어깨부상을 당했었죠 그 바람에 신명호라는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하기도 했지만 슛이 전무하다시피한 신명호가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보다 공격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임재현 선수의 1번능력은 기본은 그래도 하지 않느냐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크블의 포인트가드로서 갖춰야할 공격에서의 가장 큰 덕목인 2:2 , 돌파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포가로서의 시야문제야 하루이틀도 아니었기에 패스하고 하프라인 넘어오기 전에 공을 안만지고 굴리면서 오는데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12초 이상의 공격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냅니다.
따라서 급한 막슛류의 공격이 나오기 마련이고 수비에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경우에는 어제의 경기처럼 처참한 대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발이느리고 볼간수 능력이 떨어져 가끔씩 알토란같은 돌파성공도 전무하고 수비에서도 발이 느려 더블팀을 무리하게 따라가다 복귀가 늦어 손쉽게 오픈찬스를 허용하는 모습도 잦구요...이제 중고참급이고 항상 열심히 하려는 모습과 선하디 선한 표정 때문에 인간적으로는 너무나도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1번으로서의 임재현은 아직까지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네요...
2군의 엔트리가 6명인데 그중 가드가 5명입니다. 추철민-장영훈-한웅기-김한석-배경한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오리온스 시절 잠깐 본 추철민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선수들은 플레이 영상조차 본 적이 없어 뭐라 이야기할 순 없지만 저들의 단순한 직장을 구해주기 위해 2군을 만든 것도 아닐테고 가드를 저렇게 많이 뽑은 것을 보면 분명 프런트에서도 뭔가 생각이 있기에 뽑았을텐데 한번쯤은 한두명 올려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정의한 같은 흙속의 진주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다 필요없고 지금은 전태풍 휴식시간(5-10분경)에 빠르고 돌파되면서 볼소유욕 적은 1번의 역할만 수행해줄 수 있는 선수면 되는데...(물론 이것도 안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지만)
임재현 선수는 태풍이와 함께 뛸때 슈팅가드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선수이고 1번으로서는 리그 평균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선규 선수가 1번을 볼때의 마치 작두를 타는 듯한 그 위험천만한 살떨림은 별로 경험하고 싶지 않기에 2군가드를 한두명 올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 변화를 꾀해야지 이대로 좋아지겠지....하다가 내년시즌 로터리픽 얻는 수가 생깁니다. 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88E264AA654D607)
첫댓글 가드가 부족한게 아니고 안정적으로 미들점퍼 넣어줄 슈터가-_-;;; 유병재는 외곽슛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강병현은 기복이 있고 추사마께서는 뭐;;;;수없이 전태풍이 킥아웃을 해주면서 오픈을 만들어주지만 링은 외면-_-;;누군가 08년도 추사마 모습에 반만 해주어도 숨통이 트일텐데..최근에는 그래도 메릴이 조금 넣어주던데...그리고 2군은 2군이라서....기량차이가 커서 특히 농구는
사실 저도 그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추사마의 갑작스런 노쇠화때문에 미들라인에서 활약할 선수가 없죠...ㅠㅠ포워드부분이야 뭐 선수가 없으니까 그러려니 쳐도 공격시작 자체가 10초안팎에서 이루어지니...울팀에서 볼잘돌아가는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ㅠㅠ
태풍선수는 출장시간 30분언더 활용이 좋죠...10분정도는 재현선수를 활용해도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영 아니다 싶으면 선규선수(4쿼터는 절대 노)도 잠시 쓸 수 있고...철민선수나 배경한선수도 한번 경기에서 보고는 싶습니다...
병규선수나 좀 활용해 봤으면 좋겠어요...승균선수의 고참대우는 확실히 해줬으니..승균선수대신 병규나 호동규 선수를 미래의 백업진 강화차원에서 자주 출장시켰으면 합니다...
저역시 박병규의 그 깔끔한 슛폼과 수비력을 보고싶습니다. 사실 미들라인에서 확률높은 슈팅력을 보여줄 선수가 박병규라 보여지는데 말이죠...기용되지 않는 이유가 무얼까 궁금합니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군요^^ 좋은글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처음님의 기사는 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
국내가드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게 태풍, 강혁 외에 제대로 2:2 할수 있는 가드가 없어요..
대부분이 횡패스, 가끔돌파, 외곽슛...ㅠㅠㅠ
2:2와 미들만 잘해도 환상적인 가드가 될텐데...
맞습니다. 2대2 제대로 하는 가드가 거의 없죠. 태풍,강혁이 제대로 된 2대2 하는 듯 해요 ;;;;;;
전태풍 쉬는 시간을 위해서 라면 차라리 강병현을 1번으로 써보는게 나아 보입니다 수비에서 롤을 줄이고 공격롤좀 더 받았으면 좋겠네요 강뱅은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정선규는 절대로 1번으로 쓰면 안된다...........입니다. 절대로요...정말 글쓴이님이 하신 말씀처럼...정선규가 1번 보면 정말로 살 떨립니다. 정선규는 외곽슛이 정말로...지겹도록 안 터지는 날...전태풍, 하승진 에게 몰린 수비를 이용해 오픈 3점 넣을 때만 아주 아주 잠깐만 이용해야 합니다. 전주해태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제 생각은 정선규를 1번으로 기용하는 것보다 차라리 강뱅이 1번 보는게 다 잘하더군요.
감독님 생각을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강병현 1번...꼭 필요한 것 같으데...
2군 가드는 반대입니다 안그래도 우리팀 조직력이 별로 좋지 못한데 가드 올려봐야 더 오합지졸됩니다
차라리 호동규를 투입시켜 보는게 좋을듯하네요 ..유병재도 부상같은데 아니면 박병규를 좀 써보던가
대체 박병규는 왜 투입안시키는지 알수가 없네요
강뱅을 1번 투입해보자는 분들도 있는데 ㅎ 수비 3번하다가 공격때는 1번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아마 체력부담으로 이도 저도 아닌선수가 될것같아서 난 반대에 한표입니다 ...
태풍이 부상에서 좀 회복해서 컨디션 끌어올리고 승진이 경기력 좀 올라와준다면 별문제없이
해결해 나갈것같아보입니다 ,,,,병재의 빈자리는 어떻게 메울건지 암담하네요 ..
강뱅 1번 투입은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매력적일거 같군요,,, 내년 똘똘한 신인이 들어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죠 ^^* 그런면 강뱅은 공격시 1번, 수비시 2번 룰을 수행??. 1번=강뱅,명호, 2번=태풍(병규), 3번(똘똘한 즉시 전력감 신인 2명,병재), 4번=은식,재필, 5번=하킬(용병),,,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는데 문제는 병재의 외곽 각성과 은식+재필의 4번 각성, 3번 신인의 포텐 폭발 등이 있지 않으면 힘들거 같아요 ㅠㅠ
다른건 몰라도 내년에는 신인 드래프트도 중요하지만 가비지 용 선수들 정리도 깔끔하게 했으면 합니다. 타팀에 있었다면 벌써 2군에 있을 선수들이 너무 많군요 ㅠㅠ 5분만이라도 확실하게 자기 역활을 해줄 선수들이 필요합니다. 김용우 같은 선수들을 왜 못잡았는지 정말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ㅠㅠㅠㅠㅠ
비시즌중에 포지션 밸런스를 위한 선수보강을 안하는 건 정말...이 문제는 하도 많이 언급해서리
이제는...말도하기 싫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