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길잡이
1코스 15번도로 죽산교~(5.6km)~천봉산~(2.1km)~말봉산~(2.5km)~까치봉~(1.8km)~대원사 일주문 <총 12.0km, 휴식시간 포함 5시간 소요>
2코스 대원사주차장 일주문~(1.8km)~까치봉~(2.5km)~말봉산~(2.1km)~천봉산~(2.5km)~대원사주차장 <총 8.9km, 휴식시간 포함 3시간40분>
3코스 백민미술관 청광도예원~(4.4km)~천봉산~(2.1km)~말봉산~(2.5km)~까치봉~(1.8km)~대원사주차장 <총 10.8km, 휴식시간 포함 4시간30분>
볼거리
티베트박물관 티베트 불교 미술을 볼 수 있는 티베트박물관에는 만다라, 경전, 밀교법구 등 1,000여 점의 희귀 자료가 있다. 박물관 앞에는 15m 높이의 하얀색 티베트 전통양식인 수미광명탑과 사찰 곳곳에 108개의 좋은 글귀가 적혀 있다.
산앙정(山仰亭) 죽천 박광전(1526~1597)을 기리는 정자로 대원사 앞에 있다. 조선 중기의 유학자로서 광해군의 스승이다. 정자 안 편액에는 파주 출신 우계 성혼과 우정이 각별했음을 알 수 있는 흔적이 있다. 죽천 선생은 정유재란 때 의병을 일으켰고 군영에서 72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원사 천봉산 대원사는 서기 503년(백제 무녕왕 3년) 아도화상이 봉황의 인도로 터를 잡은 백제 고찰이다. 고려 중기 자진원오국사가 참선과 염불을 함께 수행하는 선정쌍수(禪淨雙修)의 큰 가람으로 발전시켰고, 조선 중기 탁오선사의 중건을 거치면서 가람의 면모를 지켜왔으나 여·순 사태와 6·25를 지나면서 극락전을 제외하고 모두 소실됐다. 1990년부터 대원사 복원 불사가 시작되어 옛 주춧돌을 찾아내고 기둥을 세우며 오늘과 같은 복원불사를 했다.
교통(지역번호 061)
○ 자가용
호남고속도로 주암(송광사)나들목을 빠져 나와 18번국도를 타고 가다 벌교와 문덕을 잇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15번국도로 간다. 이후 죽산교가 있는 대원사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백민미술관을 거쳐 대원사 주차장에 닿는다.
○ 대중교통
광주광천터미널에서 보성행 직행버스가 06:30~21:40, 30분 간격 운행. 보성버스터미널에서는 복내를 경유해서 대원사까지 군내버스가 1일 2회(07:00, 11:45) 운행. 보성에서 대원사까지 약 50분이 소요되며, 복내에서 하차해서 대원사행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25분쯤 절약할 수 있다.
광주광천터미널~화순군 사평 구간은 군내버스(217번)와 시내버스(151번)가 05:40~10:00, 10~20분 간격으로 운행. 사평에서 대원사까지는 화순군내 버스가 1일 2회(08:30, 12:40) 운행. 약 20분 소요.
사평에서 개인택시를 이용할 경우 개인택시(372-6404)가 대원사까지는 1만5,000원, 대원사입구 죽산교까지는 1만원이다. 광주광천터미널(062-360-8114), 화순터미널 (374-2254), 사평정류소(372-6045).
숙박·맛집
청광도예원(061-853-4125)은 대원사 진입로인 시오리 벚꽃길 중간에 있다. 도예가 김기찬씨의 도예공방이며 식당이자 민박집이다. 생활도예품과 주암호의 풍광을 감상하며 직접 키운 육질이 담백한 토종닭을 맛볼 수 있다. 음식이 담긴 그릇도 김씨의 작품이다. 도예품 판매도 하며 민박도 한다. 닭도리탕 4인 기준 4만원. 녹차수제비 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