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사랑님 같은 분이 저편에 또 계시네요..비가올듯한 후덥지근한 날씨에 가슴찡한 우리들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지난겨울 이야기를쓰려고한다..
추위가 대단했던1월 어느날새벽2시쯤.. 맹렬한 추위때메 사람들발걸음은 빨랐다.
장기동에 손을 내려주고 전화를들여다보고걷는데 어린여자아이 6살쯤되보이려나 ...
주위사람도없는데 혼자 길에서 울고있다...얼굴은 눈물범벅에 파란색으로,,,,,,,,,,
난 가던길을 멈추고 아가 ...왜우니? 집에가야지...
아이는 입이 얼었나부다...아부아부..""
헉" 급하게 은행안으로 아이를 안고 들어갔다..아이 온몸은 그야말로 동태 직전이었다...
집이어디니? 아부"만 외치며 손으로 창밖을 가리킨다...
이아이가 울고있던 곳옆에 트럭을 가리키며....다시 아이를 안고 가리키는차옆으로 갔다....
생선차안에서 젊은 남자가 술에취해 히타도 안킨채 쓰러저 자고있다..
아빠인가보다..아빠맞니?아이는고개만 "끄덕끄덕"
급하게 이남자를 깨웠다. 반응이없다..차안에 술냄새 생선냄새가 뒤섞여 내정신이 혼미하다.
여보세요..여보세요..ㄷ대답이없다..아이는 더크게 운다..미치것다..
자동은계속 딩동딩동..으그 내팔자야......날이 넘추워 아이가 걱정이었다..
일단아이를 차에 태우구.. 히타를 켰다..
속모를 자동은 왜이리 계속 울리는지.....
너 집이어디니? 아이입이 조금 녹았나부다 "몰라요 아빠가알아요..."
한참을 깨워도 아빠는 인사불성..
순간 또서버가 "삐이~~삒~~" 황금네거리다..습관으로 일단 잡았다..이걸어쩌지....
차에내려 다섯발짝이나 걸었을까....
아이가 또운다..."앙앙"~~ 미친다......으그.....내팔짜야....상황실전화걸어 사정이있다고 취소한다.......상황실아가씨왈 패널티 들어간단다..아쒸~~
맘의 갈등은 안키로다짐하고 전화기를 껏따...다시차로갔다..날 보는순간 아이가 울음을 딱멈춘다...
이런..아빠는 차안에서 "오바~거시기를 한다...
냄새가 장난아니다..으그 오늘일은다했다..내 옷에도 냄새가 온통 베인것같아 오늘 일은 여기서 끝이구나 으그~~
다시아빠를깨워도 대답없다...하는수없이 다시방을 열어보니 등록증이 나왔다.
주소를보니 비산동..00....번지... 전화기 gps를켜고
운행을 하기시작했다..길이 미끄럽다...가는도중 아이가 배고프단다..
중간에 정지 ..김이 모락나는 만두가게 도착. 만두1인분을포장 해서 다시출발 ..옆에서 뜨건만두를 허겁지겁먹는 아이를보니 웃음이나온다.
.아이는 만두하나를먹더니 만두하나를 내입에 갔다댄다..
이상황에서 먹고싶지않았지만 나도모르게 아~~~입을 벌리고있지않은가....에구~~
그러다보니 동네 어귀에오니 아이가 길을 알려준다.....
비산동 주소로 도착 아빠를 업고 방안에들어서니 집안이 가관이 아니다.....
온통 널부러져있다...엄마는어디있니?...엄마는 도망갔단다.....헐~~~
아빠를눕히고 "아저씨 갈께"하니까 아이가 또배고프단다...이런~~ 몇일굶었나?
밥은있니? 방 한구석에있는 라면을가리킨다...자기가 끓일줄안단다...참 대단허네...라면한개를끓이는솜씨가 보통이 아니다..한두번끓여본 솜씨가아니다.. 가스불이 걱정되서 다끓일때까지 지켜보았다...
아이는 냄비를 수건으로잡고 상을차려 내앞으로가지고 오는것이아닌가? 허 거참~
아이의 해맑은웃음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을함께 먹었다..
잠시후 아이는 배가불렀느지..그냥쿡 쓰러져잔다..
상을대충치우고 아이머리맏에 오늘팁으로받은 5000원을 라면값으로 놓고, 보일러키고, 방불을끄고 집을나왔다....
새벽이라 공기가 좋타...
미끄러운 길을내려오며 프로그램을 다시 키니 조용했다..
ㅎㅎ 에구내팔짜야~~~옷에베인 냄새때메 버스도타지못하고 택시타고 집으로 향했다..
택시 기사왈" 약주를 많이하셨나봐요? 냄새가 심하네요....
ㅎㅎ 네에 조금 먹었습니다...죄송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9C1445276B3920A)
첫댓글 픽션이라면 대단한일을 하신겁니다..
복받을겁니다 반님 *^^* 늘 건강하세요~
정말 좋은 일하셨네요.. 저라면..아마 못했을껍니다.. 경찰소환하고 일했을듯..ㅡ.ㅡ 님은 천사셔요.
나라면 할수있을까 되묻게되네요 좋은분 아주많으세요 복받으실거예요
진정한 봉사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이네요~^^*
통기타사랑님 이랑 너무 닮은분
같아서 올려봤습니다^^
가슴뭉클한 내용입니다.
그날 이후 아이의 뒷일이 궁금합니다.
어찌 지내고 있을련지...
댓글 주신분 모두모두 행복가득한
하루되세요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님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다시 한번 내자신을 돌아보고 나도 님처럼 할수있도록 다짐 해봅니다^^ ^^~~
대단하십니다...함편으로는 맴이좀.....
정말 대단한 일을 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나라면 어떤생각을 했겠나 나를 뒤돌아 봅니다~
정말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
수고하셨습니다.복마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