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사랑하는 님들~~
어젯까지만 해도 희뿌였던 하늘이 명지산 봄나들이
산행을 축하나 해주려는지 눈부신 햇살이 짠하고
양평의 하늘을 수 놓은 따스한 봄날에 혜선이
봄나들이 가려고 주섬 주섬 먹을것 챙기고 밥하고
알타리에 열무김치에 오이 소박이 김치에
양평 막걸리 챙겨서 청평 휴게소에서 꽃님들을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청평을 향해 출발~~
산악회에서는 처음으로 산을 가는지라 조금은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성격좋은 언냐들 차에 동행 하면서 어색했던 마음은
금방 풀어져 버리고 예전에 알기나 한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할수 있었습니다.
명지산에 도착해서 산아이님 따라서 산에 올라
산나물 채취에 정신이 없었다.
함께간 언냐들 산나물 이름 갈쳐 드리면서 혜선이는
취나물 다래순 두릅 몇개에 싸리순에 산미나리 나물 많이 뜯어서
하얀언니 에오스 언니 몽땅 주었습니다.ㅎㅎ
산나물 채취이후 점심을 먹기 위해 명지산 푸른계곡에
자리하면서 시작된 점심식사는 환상 그자체였습니다
충의 언냐 부침개 만들 준비 해오신것으로 혜선이가
부치고 다른언냐들 밥준비 하고 산나물 씻고 산아이님
은하분식님들은 찌게 준비에 삼겹살 구이 준비 하시고
나머지 님들은 가져온 반찬과 밥 꺼내서 묵기 시작..
와우~~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어데 또 있을까?
정말로 훈제 삼겹살 짱으로 맛있고 부침개는 부쳐 놓기
무섭게 불티나게 팔리고 허기진 배 채우느라고
정신없이들 먹었습니다...ㅎㅎㅎ
몇일 굶고들 오셨는지..그 많던 밥 반찬 과일 다먹고
났는데 늦게 만들어진 찌게에 바로 만든 흰 쌀밥에
또 한그릇씩 비우고~~
넘 맛있어서 언냐 오빠들 배부른 배 두들기며 마시는
커피한잔에 마음은 여유로와 지고...
누구랄것도 없이 먹고난 자리 모두 함께 치우고 나서
산아이님이 누님네 집으로 가서(완전히 분위기 쥑이는 산카페)
우아하게 차한잔씩 나누며 잠깐의 담소 나누고~~
그런데~~혜선이 야생화에 정신이 몽롱.....
넘 꽃을 좋아하는지라 그기서 매발톱 야생화 얻어 차에 실어 놓고
단체사진 한장 거시기 하고 간곳은 마지막 코스~
휴게소 안에 있는 볼링장에서 울님들 모두 공을 던지는데...
어머나......에고 또랑에 빠지고 스트라익 나오고~~
화기애해한 분위기속에서 볼링을 끝으로 아쉬운 마음 접고..
누구가 일등 했는지는 말 몬하구요~~ㅎㅎㅎ
어케 혜선이기 일등 했다고 말해요~
처음 신참내기가....후후
암튼 처음 만난 언냐 오빠 동생들과 넘 즐거운 시간 보내고
헤선이 집에 돌아와 본연의 임무 충실히 마치고 이렇게
컴 앞에 앉아서 꽁시렁 거립니다.
울 이쁜 언냐 오빠님들 그리고 동생님들~
다음에도 이렇게 좋은 분위기로 함께 동행해 주실거죠~
혜선이는 늘 혼자 산행 하다가 마음에 맞는 동지 만나서
넘 즐거운 봄 소풍 마치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합니다.
끝으로 함께 해 주신 님들 넘 감사 드리구요~
이렇게 좋은기회 만들어 주신 산아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구요 은하분식 아자씨 언냐 찌게 넘 맛있게 묵었어요.
글구 충의님 부침게 참말로 맛나게 잘 묵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져오셔서 울님들 입을 즐겁게 해주시와요~
글구 운전 하시느라고 고생하신 원조골통 넘 고생 했어유~
다음엔 혜선이가 쎄리 밟아 볼테니 옆에서 편히 쉬시어유
그리고...함께한 하얀언니 에오스 언니 민지은님 성철님
리아님 나홀로 산에님 모두 모두 방가웠습니다.
다음 산행때 또 만나요~~
울님들 오늘 피곤 하실텐데 고운 꿈 꾸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꿈나라 가시와요~
혜선이 꿈은 절데로 꾸시면 안되어유~~~~~ㅎㅎ
그럼 ~~~~~~안뇽~~~~~
양평에서 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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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첫산행 추카드리고여...저도 양평살아여..ㅋㅋㅋ담산행때 같이 한번가여..옥천이면 제가 좀살았던 동네이네.^.^ 아무튼 반갑습니당.
혜선님....어느새 집에 도착해서 이렇게 후기까정....ㅎㅎ 오늘 정말 반가웠답니다...성격 한짱 하시는것 같아 맘에 들었구여..볼링 애벌래175 .1등 먹은것 축하해여...담에 또 산에서 뵙기를 바랄게여....*^^*
멀리서 오신님 첫 산방나들이 축하드리고 환영하여 맞이하여 봅니다 늘 건강하게 활기찬 모습으로 뵙도록 하죠!
명지산 간다고들 하길래 약올라서 낼 명지산만 비오라고 기도했는데 정말?비가왔다구요 하하하 ...얼마나 고소했던지..혜선님 첫 산행 축하드립니다..공해에 찌든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그 들과 친구가 되고 그 아름다움을 노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습니까..명지산 등반으로 힘들었을땐데 후기 까지 올리셨군요.
------ 글에서 묻어나오는 님의 향기와 선택한 음악이 어찌나 맘이 들던지.........오~~~~~~~~~~영원한 친구 ....산에서 뵐때 알타리 김치 맛볼 수 있을지....
후기 감칠맛나게 쓰시고,,후후 첫산행 축하 드리고 산에서 자주뵈요~~~
내가 먼저 후기쓸라고 컴을켰더니... 에라 꼬리나 올려야겠당~ 쥑이는 부치미, 찌게, 글구 고기에 거봉... 여러분! 넘 즐거운 하루였어요 담에 또 같이가요!!!!!
아름답군요. 이십년도 훨씬전에 맹호부대 에서 군생활 하며 여러번 올랐던 명지산이었습니다. 산악행군으로는 많이 힘들었던 명지산! 한겨울 한여름밤에 명지산을 넘던일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정말 걸어도 걸어도 끝이보이지 않았지요. 좋은 산행 되셨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은걸요?
모두 좋은 산행이었네요....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첫 산행 축하드립니다~ 산방에 님의 향기 두루 펼치소서~
즐겁게 다녀오셨나 보군요.. 잘 읽고 갑니다......
혜선님, 정말 멋진 후기글이시네요. 알타리 김치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산아이님, 혜선님 덕에 저또한 얻은 매발톱꽃, 집에 와서 한참을 들여다 보다 잠들었답니다. 담 산행에서 또 뵙구요 볼링 한 번 더 치러 갈까요?
시원시원한 성격 마음에 들었구요..혜선님이 함께 했기에 더욱 즐거웠습니다..늘 건강하시길..
즐산을 추카드립니다...~~~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당...~~~^^*
그란디유, 지 엄청 놀랬슈. 취나물 예쁜 것 봤다고 고것 뜯다가 지 옆으루다 비얌 지나 가는디 등으루다 식은땀 내리구 순간 아찔했슈. 비록 어린 비얌이지만 얼매나 놀랬던지.. 그란디 산아님 누님 댁에서 얻은 매발톱땀시 안정됬네유.
갑장 후기글 잘 읽고가네..부지런도 하구~~만나서 넘 반가웠고 늘 행복하고 늘 건강해..시간남 함 보자 ..^^
혜선님 만나 반가웠구요..산나물도 모르던 내가 이것저것 많이 배웠네요..첨이였지만 오래전에 안사람 처럼 잼있구 화끈하구 정있구 어색함 없이 친해져서 좋았어요.. 강가에서 뱀지나 가니까 언냐 뱀 잡을까 해서 놀랬지만....ㅎㅎ 혜선님 덕분에 산나물 맛나게 해서 먹게 됐네요~~~다음산행때 또 보아요~~~^^*
혜선! 양평가면 전화할께요. 모두에게 편안한 모습 보여줘서 좋았구요. 담에 또 만나고 싶어요. 산나물 맛있게 무쳐먹을께요 참기름이 아닌 들기름으로.....^^*
왜..비빔밥이 생각날까..말간 국물에다가..
진짜 진솔한 산행이었네요..와!!!넘 부럽당..월매나 좋았을까...담 산행땐 저도 꼬옥....
저도 넘 방가웠고요 좋은 산행후기 잘읽고가요..다음산행때도 또 뵙길........^^*
첫산행 축하드립니다. 다정한 님들과의 만남도 축하드라구요 ^^
그저 명지산 못간 영혼은 무지 부럽단 생각외엔 헤헤헤~~~~~잘읽고 갑니다~~~~~~~~~~~~~~^^*
첫 산행으로 멋진 명지산 다녀 오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맛있었겟당...취나물 뜯어서 쌈싸묵으면 쥑이는디...후기감칠나게 쓰셨네여 잘 읽고 갑니다...첫산행 추카드리구여~~~
저의 고향. 양평에 사신다구요? 반갑습니다. 사나사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용문산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백운봉까지의 산행도 해볼만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