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즐거이 해서
풍류로써 함부로 방탕하게 놀면
나쁜 버릇은 날로 늘어 가리라.’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에 집중하려 했지만,
잡념이 생기고 쉽게 졸음이 와서 모처럼의 각오도 깨져 버리고,
결심한 것을 제대로 행하지 못한다는 자책감 때문에
성격마저 우울해지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막연한 각오가 아니라 자기의 결점이 무엇인지,무엇부터 고쳐야 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문득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엎드려서 공부하던 습관을 버리고 반드시 책상에 앉아서
“자, 하자!” 하는 기합을 넣고 나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엎드려서 하는 공부는 기본 자세부터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사춘기의 청소년이 아랫도리를 바닥에 붙인 자세는 잡념을 갖게 합니다.
그 학생은 그렇게 습관을 바꾸고 나자 성적이 몰라보게 좋아져서
자신감이 붙고 활달한 성격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건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자기 성장을 위한 무엇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좀처럼 되지 않는 이유는 우선 마음의 변화가 되지 않은 탓이고,
마음의 변화가 있었다고 해도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탓입니다.
스위스의 문학자 겸 철학자였던 아미엘이 남긴 『일기』를 보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이 나옵니다.
‘마음이 변하면 태도가 변한다. 태도가 변하면 습관이 변한다.
습관이 변하면 인격이 변한다. 인격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합니다만, 몽테뉴는 습관은 제2의 자연으로서,
제1의 자연에 비해 결코 약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스마일스는 “습관은 나무 껍질에 글자를 새긴 것과 같다.
그 나무가 커감에 따라 글자가 커진다”고 했습니다.
아미엘은 마음, 태도, 습관, 인격, 인생,
이 다섯 가지가 순차적으로 변하는 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 나는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은가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어떻게 살고 싶은가,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위에서 말 한 것처럼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면 얼마든지 멋있게 살아 갈 것이라 믿습니다.
늘 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처럼 밝게 볼 수 있는 우리가 될 때 우리의 삶도 멋진 삶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실제의 생활에 들어서는 것이 된다. 생활은 습관이 짜낸 천[織]에 불과하다.”
우리에겐 좋은 습관도 많지만 나쁜 습관도 많습니다.
지금 우리의 마음 속에 찜찜하게 남아서 고치고 싶은 그것은 무엇일까요?
나쁜 습관을 고치는 최선의 방법은 어느 날 갑자기 고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금씩 고쳐 가야지 하다 보면 결국 제자리에 돌아오는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 바로 지금 고쳐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