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치료하는 한방안약 개발 - 일간스포츠 | |
눈이 아프고 따끔거리는 안구건조증과 결막염 등 눈질환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한방안약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동의보감에 근거해 순수 한약재를 증류해 만든 이 한방안약은 눈의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외용효과 때문에 안구건조증은 물론 결막염에도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래한의원 정일국 원장은 “한방에서 안구건조증은 간장이나 심장의 열과 화(火)가 눈에 미쳐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며“한약 증류액으로 만든 한방안약인 ‘황련안정액’을 눈에 넣으면 눈속의화가 가라앉아 따끔거리는 통증이 멈추며 염증도 치료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은 대개 심장이나 간장에 열이 많거나신장이 허약해 전체적으로 혈이나 음액이 부족할 경우 많이 발생된다”며“인체 내부에서 혈과 진액을 보충해주는 탕약과 눈 주위의 경혈점을 자극하는 약침요법 및 침요법, 눈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한방안약으로 병행 치료하면 대부분 2개월 이내에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황련안정액은 한방증류액이 눈의 점막에 곧바로 작용하는 효과 때문에 눈이 따끔거리고 아픈 열증에는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며 “혈과 음액을 보충해 주면서 눈을 좋게 하는 한약재인 결명자 육종용 오미자청상자 백질려 건지황 감국 강활 방풍 등의 한약재로 만든 ‘명목시력탕’으로 치료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련안정액’은 청열, 해독, 이습 효과가 뛰어난 황련, 치자 등 10가지약재의 증류액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간화(肝火) 심화(心火)로 인해 눈에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이 생겼을 경우 투약하면 눈의 점막에 작용해 열과화를 식히고 수분을 제공하며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