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밸브의 종류

[행운(김위철)]

튜브 밸브의 종류...
	펌프와 튜브의 밸브가 맞질 않음으로 해서 바람을 넣지 못하는 사람들을 종종 봤는데,, 아마도, 튜브 밸브의 종류를 잘 몰라서인 것 같다.. 튜브 밸브의 종류와 그에 맞는 펌프의 사용, 어댑터 등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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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Presta (프레스타) 밸브
	<그림1> Presta Valve	<그림2>	<그림3>
	- 모든 사이클에 사용되고 있는 밸브. - 국내에서는 MTB도 대부분 프레스타 밸브 사용. - 슈레더밸브용용(혹은 우즈밸브용) 림에 프레스타 튜브를 끼울 때에는    넓은 구멍 때문에 밸브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 2번 그림과 같은 너트를 사용하거나       (이때 지나치게 세게 조이면 튜브가 찣어지기 때문에 주의 필요)    .. 3번 그림과 같은 고무로 된 어댑터를 림에 끼워 넣어서 사용한다. - 밸브 끝부분을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푼 다음에 눌러주면 바람이 빠진다. - 펌프로 공기주입을 할 때에는, 한 번 손으로 눌러서 바람을 조금 뺀 다음에    공기 주입을 시작해야 잘 들어간다. - 공기 주입이 끝난 다음에는 다시 끝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잠궈준다. - 밸브의 꼭지가 분리되는 모델도 있고, 일체형으로 분리되지 않는 모델도 있다. - 분리형은 튜브 내부에 펑크방지액 등을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중간 연장 형태의 밸브익스텐더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간혹 나사산 주위로 바람이 새는 경우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물론, 테프론 테잎을 감아서 다시 조립하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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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Schrader (슈레더) 밸브
	- 외국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MTB에 종종 사용된다. - 오토바이/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규격.   (펌프가 없을 경우, 자동차 정비소로 달려가도 된다 ^^) - 프레스타용 림에는 슈레더 튜브를 끼울 수 없다. - 우즈밸브와 슈레더 밸브의 구경이 같기 때문에, 서로 림이 혼용 가능하다. - 밸브 끝부분을 보면, 가운데에 핀이 있는데.. 이것을 눌러주면 바람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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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Woods (우즈) 밸브
	- 옛날 자전거에 많이 사용. - 우리나라 대부분의 일반 자전거에 사용되고 있다. - Dunlop 밸브로도 불린다. - 일명 '무시고무'라고 불리우는 고무가 노후되면 바람이 샌다..    실펑크가 난 것 같이 느껴지면 가장 먼저 이 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결국, 주기적으로 무시고무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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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밸브 익스텐더 (Valve extender, Valve Extension)
	프레스타 튜브 밸브의 길이는 보통 30~60mm 정도이다. 펌프로 바람을 넣기 위해서는 림 밖으로 밸브가 20mm 이상 나와야 불편하지 않게 된다. 결국, 높은 림을 사용할 경우에는 대단히 긴 밸브가 필요하게 되는데 필요한 길이보다 튜브 밸브의 길이가 짧을 때에는, 길이 연장을 위해서 Valve extender (extention)을 사용한다. Valve Extension을 사용할 때에는, 펌프로 바람을 넣을 때 나사산 부근에서 바람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흔히 수도배관시 사용하는 테프론 테이프를 감아줘야 한다. - 이때, 테이프가 공기주입구멍을 막지 않도록 주의한다. - 테이프는 시계방향(오른쪽)으로 감도록 한다. - 테이프를 지나치게 두껍게 감으면 자칫 밸브가 갈라질 수도 있다. 익스텐더는 위 그림과 같이 크게 3가지 형태가 있는데. A와 B는 그냥 밸브 끝에 끼우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모든 프레스타 밸브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C형태는 밸브의 꼭지가 분리되는 제품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A형태는,, 밸브의 꼭지를 풀거나 잠글 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밸브를 열어둔채로 생활해야 하고, 바람을 빼고 싶을 때에는 철사 등을 구멍에 넣어서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B형태는,, A형태가 바람을 빼기가 번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내부에 바람을 빼기 위한 철심을 내장한 제품인데,, 단지 바람을 쉽게 뺄 수 있다는 장점 뿐,,  주행중에 덜그럭 소리가 나는 심각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C형태는,, 밸브 꼭지를 떼어 내고, 중간에 익스텐더를 삽입한 다음 끝부분에 다시 꼭지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분리가 가능한 밸브에만 사용이 가능한 단점은 있지만,, 밸브를 열고 닫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A형 익스텐더 장착 예> <C형 익스텐더 장착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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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밸브 어댑터 (Valve adapter)
	위에서 설명한 3가지 밸브의 형태에 따라 펌프의 주입구도 그 구조가 각기 다르다.. 이때문에,, 튜브와 맞는 펌프가 없는 경우에는 서로 호환시켜줄 수 있는 어댑터가 필요하게 된다.
		<Presta-Schrader adapter> - 튜브 : 프레스타 밸브, - 펌프 : 슈레더 밸브용, 자동차/오토바이용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자동차 공업사, 오토바이 공업사 등에서 사이클에 바람을 넣을 수 있다.
		<Presta-Woods adapter> - 튜브 : 프레스타밸브 - 펌프 : 우즈밸브용 국내에서는 모든 사이클러들은 프레스타 밸브를 사용하는 반면 거의 대부분의 자전거포에서는 우즈밸브용 펌프만을 가지고 있다.  결국, 일반 자전거포에 있는 펌프로 사이클에 바람을 넣을 수 있게 해 주는 우즈밸브용 어댑터는 상당히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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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펌프 호환
	우즈밸브는 현재 고가형 자전거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결국, Presta/Schrader 두가지가 가장 많이 쓰이는 셈인데... 이에 따라 대부분의 가정용/휴대용 펌프들은 두가지 밸브의 형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나오고 있다. 구멍이 한 개인데 프레스타/슈레더 아무 밸브나 끼우기만 하면 자동으로 두가지 다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제품도 있고. 구멍이 2개가 따로 있어서.. 슈레더 밸브는 슈레더 밸브용 구멍에, 프레스타 밸브는 프레스타 밸브용 구멍에 끼우고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대부분은.. 아래 그림처럼 펌프의 주입구 내의 2개의 부품을 뒤집어 끼움으로써 프레스타/슈레더에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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