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직동에 위치한 이 마을은 대청의 맑은 물, 맑은 공기속에 노고산의 정기를 받아 동쪽에는 수몰민의 마을 냉천과 양구대 마을이 있고 서쪽에서는 찬샘마을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자연훼손이 전혀 없는 청정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의 특징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시나 광역시에 지정된 녹색농촌 체험마을이라는 점이다. 원래 마을이름은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있었던 곳이라고 해서 피골마을이었으나, 도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전 이름을 찬샘마을로 바꿨다.
대청댐, 노고산성, 계족산성 등 주변관광지도 풍부하고, 찬샘마을 하천에서 민물고기와 개구리, 수생식물, 곤충채집과 봉화체험, 나무배 타고 백골산성 역사탐방 등 체험행사도 알차게 꾸며져 있다. 특히 이달 17일부터 8월8일까지 초·중·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골추억 쌓기' 행사를 진행, 허수아비 만들기, 폐품공예품 만들기, 나비생태교육, 역사체험 등을 개최한다. 문의 011-9802-7262. 인터넷 http://cafe.daum.net/chansaemvillage
<진불마을>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 위치한 진불마을은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시원하게 펼쳐진 청정 바다와 속살 많고 쫄깃쫄깃한 대게로 유명한 일출의 고장이다. 이 마을은 푸른 바다 위로 둥실 떠오르는 아침 해가 장관인 '해돋이 마을'로도 유명하다.
마을앞 해변가에서는 조개줍기, 멸치잡이, 모래찜질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마을 안에서는 마을길을 따라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장과 전통 사찰을 견학할 수도 있다. 인근 야산에서는 송이를 채취하고, 여름이면 산딸기를 따고, 가을이면 알밤을 줍는 재미가 쏠쏠하다.
5일장 구경하기, 야생화 및 등산로 나무 관찰하기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불가사리쌀밥, 버섯요리, 산나물 등 특색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문의 054-732-5245. 인터넷 http://www.jangsari.org
<미천마을> 미천마을은 마산시에서 25㎞ 지점에 있으며 마을 앞 당산에 평바위가 있어 평암리라 불리며 아름다운 냇가가 흘러 미천(美川)이라 불린다. 마을 앞에는 커다란 평암 저수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서북산, 남쪽으로는 인성산, 북쪽으로는 여항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촌마을이다.
해안쪽으로는 창포만이 있으며 마을 입구에는 양촌온천단지가 있어 가족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미천마을 계곡은 1급수로 아주 차가워 여름더위를 식히는데 제격이며 다양한 체험농장이 있어 어린이들 정서에 좋은 교육장이기도하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8월29일까지 '즐거운 여름방학 농촌체험'을 마련, 물고기잡기․봉선화물들이기․초가집체험․짚신만들기․새끼꼬기․개구리관찰․자연염색․손수건물들이기․옥수수따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11-9550-7080.
<무릉마을> 전북 진안군 주천면 무릉마을은 중국 송대의 시인 도연명의 도화원기에서 유래했다는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백제시대에 마을이 형성됐을 정도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해발 450m 이상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마을에서 3km 떨어진 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우마차에 몸을 실으면 곧바로 시골의 정취에 빠져들게 된다. 마을 곳곳에 조성된 야생화 꽃길과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농기구들을 모아 한데 전시한 농기구 전시장도 볼 만하다. 야생초 채취 프로그램도 즐겁다.
특히 주변관광지로는 운일암, 반일암이 있는 대불천 계곡, 운장산, 구봉산, 갈거계곡, 월평천, 백운동 계곡, 죽도, 냉혈풍천 등 심심치 않게 있다. 특산물인 진안 인삼, 약용더덕 등도 맛볼 수 있다. 문의 063-432-7251. 인터넷 http://www.murung.co.kr
<이슬촌> 전남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에 위치한 이슬촌은 노령산맥 끝자락인 해발 200m되는 병풍산이 감싸 안고 있다. 등산로를 따라 병풍산 정상에 오르는 데는 약 30~40분 정도 걸리며 오르면서 나주평야의 웅장함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친환경 영농 작목반을 조직해 무농약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갖추고 무농약 고품질 쌀 생산과 채소, 과일 등을 재배하고 있어 땅이 살아있는 곳이다.
이곳을 찾는 도시민들을 위해 농사, 농촌생활, 생태, 건강․요리 등 분야별 체험마당을 운영하고 있어 짧지만 강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야생화 표본 만들기, 한지 공예, 풍선 아트, 세계의상 종이접기, 수영장 물놀이, 원두막 만들기 등은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달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농촌 체류형 체험활동 팜스테이를 운영한다. 문의 061-336-5159, 016-9877-5159. 인터넷 http://www.eslfarm.com
<예래마을> 제주도 서귀포 시내 중심에서 서쪽으로 17㎞ 떨어진 예래마을은 천제연폭포, 중문해수욕장, 여미지 식물원과 중문관광단지가 위치한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제주관광개발의 중심지인 국제적인 관광지이다.
전체 가구 중 83.8%가 농가이며 이 중 대부분은 감귤농사를 짓고 있고, 서귀포시 타 지역에 비해 밭농사를 짓는 농가 가 많으며, 아름다운 해안 전경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이다. 마을 청년들이 중심이 돼 생태문화자원을 지키온 덕분에 다양한 야생화와 우거진 숲을 볼 수 있다.
산악자전거를 이용해 해발 580m 중잣성에서 출발, 군산 등 관내 오름과 산, 초원을 거쳐 아름다운 바닷길을 따라 해발 0미터 '들렁궤' 라 불리는 해안까지 내려오는 약 21㎞의 다운힐(Down Hill) 코스를 즐길 수 있으며, 이밖에 문화유적답사, 오름답사, 하천답사, 해안선트래킹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달 30일부터 8월1일까지는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하는 '한여름 예래 논짓물 해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맨손으로 넙치잡기, 갯바위 낚시대회, 선상낚시체험, 행운의 보말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64-735-3672. 인터넷 http://www.yer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