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서 입술이 부르트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큰 일을 앞두고 신경을 쓰게 되면
입술에 물집에 잡혀서 여간 거슬리지 않는데요...
입술에 조그마한 물집이 생겼다가 터지는
입술 부르틈 현상은
의학적으로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단순포진이라고 말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간혹 눈이나 뇌를 침범해서
심각한 결과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벼운 피부 증상만 일으킵니다.
단순포진은 두 가지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1형은 피부, 점막 병변을 주로 일으키고,
2형은 생식 기관에 증상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생활 양식이 변하면서
입술에도 2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증상 없이 이겨내지만
일부는 열흘 정도 후에
피부나 점막에 물집이 생기거나
열과 피로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 몸에 들어 온 바이러스는
숨어 있다가 재발하게 되는데
대부분 성인에게서는 입술이 부르트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바이러스는 추위나 태양에 노출 됐을 때,
열이 나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잘 재발되는데...
아무 증상이 없는 성인 100명 중
다섯 명의 입 속에서 균을 검출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입술에 생긴 단순포진은 수포가 생겼다가 터지고,
딱지가 생기는 경과를 밟는데,
대부분은 한두 주만에 상처 없이 낫습니다.
입술이 부르트면 흔히 스테로이드가 든 연고를 쓰지만,
그러면 병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입술이 부르트면 자극을 주는
짜거나 신 음식은 삼가고,
전염을 막기 위해 입맞춤을 삼가고,
컵이나 수건과 같은 물건을 함께 쓰지 말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첫댓글 음~~입술이 트더니만 ???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