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神格
식신격은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으로 본다. 상관격은 건방진 것이 있지만 식신격은 조금 건방진 것 같은 기미가 보여도 너그럽고 스케일이 있다.
여자 식신격들은 음식솜씨가 좋다. 식신이 왕하면 식성이 좋다. 폭식을 한다. 식신이 역마와 동주하거나 같이 있으면 춤을 잘 춘다. 남녀가 동일하다. 제비, 꽃뱀의 소질이 있는가를 가늠할 때 이 부분을 중요하게 본다.
식신격이 요리를 잘하는 반면에 식성이 좋다. 식신이 왕하면 체구가 크므로 자연히 식성이 왕성하다. 폭식을 한다. 요리도 잘하고 식성도 왕성하다. 재다신약도 폭식을 한다.
식신은 수명을 관장한다.
월지에 식신이 있고 시상에 칠살이 있으면 귀격으로 논한다. 先居食 後居殺
예) 丁 辛
子
월지에 칠살이 있고 시상에 식신이 있으면 귀격으로 논한다. 先居殺 後居食
예) 辛 己
卯
왜 귀격으로 논하느냐하면 핵심은 칠살은 식신으로 제해야 공이 있다.
원칙적으로 칠살은 천간을 위주로 논하지만 월지의 식신은 가장 강한 곳이므로 칠살을 견제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월령이 사주 전체의 30~40%를 관장하는 것과 같다. 월지에 칠살이 있으면 일간이 약해지므로 식신이 견제해 주어야 한다.
사주는 일간을 뺀 나머지 일곱 글자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일간은 축구로 비유하면 심판과 같다.
천간에 투출한 칠살은 반드시 화살하거나 제살해 주어야 길함이 있다. 하지만 독살이라도 살이 약하면 도리어 칠살을 생조해 주어야 한다.
화살은 인수가 있어서 통관해 주는 것을 말한다.
제살은 식신이 있어서 칠살을 제하는 것을 말한다.
신왕살왕했을 때는 화살하는 것보다 제살하는 것이 더욱 길하다.(왜냐하면 만약 화살하게 되면 칠살이 약해지고 일간이 신왕해져서 관의 공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제살을 하게 되면 신왕한 일간을 설하여 기운이 유통이 되고 왕한 칠살을 견제하기 때문에 관성의 쓰임이 빼어나서 두 가지의 이로움이 있다. 그래서 고서에서는 신왕 살왕하면 반드시 제살하여야 한다고 했다. 만약 이렇게 되면 반드시 국가의 棟梁之材가 된다고 하였다. 국가의 큰 기둥이 된다는 것이다.
정관은 보호해야 한다.(천간에 투출한 경우)
사람의 운명을 잘 분석하는 사람이 대가이다. 소문만 무성하게 난 놈이 대가가 아니고 큰 사주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사람이 대가이다.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살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았다. 신살을 자꾸 알려고 하다보면 초딩도 책 한권만 외우면 사주를 본다. 가장 궁국적인 목표는 음양오행의 이치를 깨달아서 그 이치로 사주를 보아야 한다. 그래서 정확하게 분석하는 안목을 길러야 그것이 진정한 학자이다.
지금까지 공부해봐서 알겠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부 음양오행의 이치를 깨닫는 공부를 하였다. 조금더 깊이 들어가면 더 재미있다. 코가 큰 사람인가, 이마가 벗겨진 사람인가하는 것도 사주의 분석으로 알 수가 있다.
격이란 사주의 틀을 보는 것이다. 상관격이 소매를 하는 특성이 강하다면 식신격은 도매쪽으로 본다.
상관격인 사람들이 왜 사람들과 자꾸 마찰이 생기고 범법행위를 잘 하는가.
상관은 관을 극하는 오행이다. 관이란 여자는 남편이요 남자는 관이 명예가 되는데 이러한 규칙을 자꾸 무시하려한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살고 구속당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상관이란 관성을 극하기 때문에 상할 傷 자를 써서 상관이라고 한다. 관성은 법, 제도, 규범, 윤리, 도덕, 법규 등을 관장하는데, 상관이 왕하거나 상관이 세력을 갖추면 자동으로 법을 무시한다.
여자의 사주에 상관이 왕하면 자동으로 남편을 무시한다. 예를 들어 지가 박사학위를 열개를 가졌어도 너는 너고 나는 나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그래서 사주공부를 깊이 있게 하면 바닥을 전부 들어다 본다.
상관이 왕한 사람들은 자기가 좋으면 법을 따르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희들 마음대로 법을 만들어 놓고 짖어댄다고 한다. 그래서 범법행위를 하게 된다.
여자들은 마지못해 따라 가지만 남자는 행동을 먼저 옮기게 되므로 법에 노출되기 쉽다.
그래서 법에 저촉을 받게 된다.
만약에 부부가 똑 같이 상관격이면 끝이 없는 전쟁을 한다. 나중에는 하나가 죽던가, 이별해야 끝이 난다.
상관격인 사람은 인수격인 사람을 만나서 살아야 중화가 된다.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은 사주와 몸체가 하나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신, 생김새, 건강, 육친관계가 사주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사주와 그 사람 신체는 하나라는 것이다.
사주에 열이 많으면 몸도 열이 많다. 사주가 너무 조열하면 도리어 손발이 차갑다. 기의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민하다.
식신격은 남에게 주는 것을 좋아해서 헤프다는 소리를 듣는다. 상관격은 자신의 기분에 맞으면 베풀지만 기분에 맞지 않으면 국물도 없다. 하지만 기분을 맞춰주면 쓸개도 빼준다. 그래놓고 속상해한다. 주긴 주었어도 나중에 생색을 내기도 한다.
식신격은 확실하게 주고 후덕하고 약간 투기성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운이 잘 가면 큰돈을 벌지만 운이 잘 못가면 박살이 나기도 한다. 상관격들은 투기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머리를 믿기 때문이다.
상관격인 사람이 격을 잘 갖추면 대격들이 많다. 스케일이 크고 세상 보는 눈이 다르다. 문학 대가가 많다.
식신격은 주로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식신은 왕하면 스스로 생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신이 왕하면 식복이 많다고 하는 것이다. 식신은 부드럽고 마음이 너그럽다.
월간이나 월지가 식신이나 상관으로 되어 있으면 부모형제를 벌어 먹이거나 도와준다. 좋게 말하면 도와주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뺏기는 것이다. 식신격은 조금 헤프기도 하지만 스케일이 커서 그러한 것이고 좋은 쪽으로 이해를 한다.
식신격인 여자의 경우에 음식솜씨가 좋아 요리를 잘하고, 식성이 좋고, 체구가 크며, 사업가적인 기질과 마음 씀씀이가 크다. 식신이 왕하면 상관으로 논한다. 건방지고 안하무인이다. 겁나는 것이 없다.
상관격과 식신격의 차이를 공부하였다.
眞傷官: 일간이 약하고 상관이 왕했을 때. 진상관은 반드시 인수가 있어야 한다.
예) 丙 乙 丙 己
戌 巳 午 巳
상관이 태왕했을 때는 비겁으로 방조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만약 인수로 태왕한 상관을 제하면 激動하기 때문이다. 진상관격은 반드시 인수가 있어야한다. (傷官佩印格)
왕신은 충하거나 입묘하면 대흉하기 때문이다.
假傷官: 일간이 왕하고 상관이 약했을 때.
127p
목화상관과 금수상관은 관위요라 함은 조후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목화상관이 조열하면 습기가 필요하고 금수상관이 한습하면 습기가 필요하므로 화가 필요한 법이다.
목화상관을 목화통명이라 한다.(갑을목이 사오미월에 태어나면 진정한 목화통명격이 된다. 갑을목이 인묘진월에 태어나고 천간에서 병정화를 보거나 지지에서 화를 만나도 목화통명으로 논한다.
인묘진월에 태어나 일간이 왕하면 금으로 용신을 쓰는 것보다 화로 용신을 쓰는 사람이 격이 더 높다. 화가 용이면 장관의 명이고 금을 용하면 국장의 명으로 논한다. 그래서 춘절에는 대체적으로 화가 용신이다.
대격이란 옛날에는 정오품이상을 말하는데 지금은 일등서기관급 이상을 말한다. 정부종합청사 중앙부처 부장급 정도부터 그렇게 본다. 원래는 국장급이상을 대격으로 본다. 예를 들어 건설교통부라면 건설국장정도를 말한다.
대부는 우리니라 전체를 통 털어 열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을 대부라고 한다. 오십억, 백억 정도는 대부로 보지 않는다. 우리나라 역사에 남을 정도를 대부라고 논한다.
옛날에는 경주 최부자, 공주갑부 같은 사람을 대부로 논했다.
중부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같은 곳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을 중부로 논한다.
소부는 작은 시, 군에서 손가락 안에 들 때 소부라고 한다. 아파트 백평, 최고급승용차 소유, 몆 십억 정도는 다 하격이다. 그런 사람은 한방에 나라간다. 부자는 쫄딱 망해도 3년은 먹고살기 때문에 부자로 논한다.
운명을 감정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 없어야 사주를 제대로 본다. 대통령 장관이 와도 선생님하며 높여 부른다. 최고의 자리이다. 의시, 변호사 , 판사하는 사람이 운명감정하는 사람에게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는다. 감정가는 상담객의 이름을 부른다.
자신의 지위는 자신이 만든다. 절대 흐지부지 밖에서 상담객을 만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인격은 자신이 만든다.
나머지는 다 천격이다. 즉 종이라는 말이다. 아니면 장사꾼이다. 3d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모두 종이다.
이렇게 내가 강하게 강조하는 이유는 상담할 때 위축되지 말라는 뜻이다. 자신이 있어야 사주를 제대로 본다.
상담해주는 사람이 긴장되어 정신을 못차리면 일찌감치 머리깍고 거적대기 둘러매고 산으로 가든지 아니면 김삿갓 되어 팔도유람하며 살다가 가는 것이 주위사람들에게 그래도 피해는 주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거만 떨고 건방 떨라는 뜻이 아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상담에 임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떠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와도 발아래 놓고 감정해야 정확한 분석을 하게 된다.
세상모르고 이유가 있어서 감정을 받으러 왔기 때문에 다 불쌍한 사람들이다.
중귀는 중앙부처 계장 과장, 구청장, 시장, 군수정도로 본다.
소귀는 구청 계장 과장, 면장, 동장정도로 본다. 나머지는 전부 하등격이다.
일류대학 총장정도를 문학의 대격으로 본다. 귀격으로 본다. 지방대는 예외이다.
옛날에는 삼부요인을 삼정승이라 하였다.
지금은 입법부 수장을 국회의장, 사법부 수장은 대법원장, 행정부 수반은 총리이다.
군인은 원 스타를 차관급, 투 스타부터 장관급으로 본다. 그러면 별 못 달면 당연히 별 볼일이 없다.
경찰은 순경, 경장, 경사, 경위, 경감, 총경, 경무관, 치안감, 치안정감, 치안총감
목화통명이 된 사람의 특징은 두뇌가 총명하다. 그래서 聰明達士라 하였다. 즉 두뇌가 뛰어나고 언변이 뛰어나다는 말이다. 외국어도 잘 한다 . 미녀미남이 많다. 예능에도 소질이 있다. 춤, 노래, 악기에도 소질이 있다. 목화통명이 된 사람은 눈이 크고 쌍꺼풀이 진다. 화가 조금 왕하면 관골이 불그스레하다(홍조) 화가 왕할 수록 그렇다. 말을 잘 한다. 자존심강하고 똑똑해서 말싸움하면 진다. 얼굴색이 붉은 편이다.
목이 왕하면 키가 크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이 많다.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하다.
목화통명이 된 사람은 반드시 인수가 용신이다. 만약 인수가 없으면 학업이 없는 사람이다. 만약 인수가 있으면 공부를 해야 성공한다.
금수상관을 金白水淸 또는 金水双淸이라 한다. 총명하고 산술에 뛰어나다. 피부가 백옥 같다.
淸貧하다. 즉 벼슬은 높은데 재물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삶들의 성격이 대쪽같다. 그래서 외로운 사람들이다.
옛날에 민정당 사무총장하던 사람 이춘구 씨가 충북 제천 사람인데 머리가 하얗고 청빈하다. 전두환 정권 때 이 사람이 민정당 사무총장을 할 때에 동생이 사업을 하려고 십억만 대출하는데 알선을 부탁 했지만 거절하였다. 후에 동생이 자살하였다. 이사람 파워로 백억을 못해줄리 없겠지만 그만큼 청빈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사람이 밥을 먹을 때 하얀 쌀밥에 물을 말아 먹으니 살이 안찌게 되므로 깡마르다.
水至淸則 無魚하고 人至察則 無從이라.
목일간이 사월에 생하면 식신격이라 하지 않고, 금인간이 해월에 생해도 식신격으로 논하지 않고 상관격으로 논한다.
목일간이 사오미월에 생하여 목화통명이 되면 수가 있어야 한다. 만약 수가 없으면 수풀만 무성하다. 건조하여 결실이 없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키만 크고 바짝 말라있으니 치면 넘어간다. 목일간이 약한데 수는 없고 화가 왕하면 신경이 예민하여 살이 안찐다. 시력이 좋지 않다.
그리고 수원이 있어야한다. 하절은 화토가 왕한 계절이기 때문에 수만 있고 금이 없으면 수가 고갈되어 결실을 낳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십세 이전은 안속간하고 성인이 되면 안속신하게 되므로 신장에 뿌리를 둔다. 신장은 계수이므로 화가 왕하면 수가 고갈되어 靑盲이 된다고 하였다.
사주에 물이 부족한 사람들은 욕심이 끝이 없다. 항상 목이 타는 것과 같다. 무엇을 해주어도 항상 부족함을 호소한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 안정적이지 못하여 불안하기 때문이다. 수가 적당히 있는 사람은 안정적이다.
수가 부족하여 사주가 건조한 사람들은 조급하며 참을성이 없다. 화가 왕하여 건조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성질이 급하다.
진상관격으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자존심이 강하다. 이런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가질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굶어 죽어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못한다.
공부를 많이하여 수양을 하면 수양정도에 따라 그 기운의 강약이 다르겠지만 자존심이 상하면 하루아침에 공든 탑을 무너뜨린다.
나도 공부하는데 자존심 건드리면 단칼에 쳐버린다. 앞뒤 가리지 않는다. 이것이 진상관격에 특성이다.
마음을 바꾸는 능력이 있으면 관상이나 사주는 볼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주둥아리로만 다 바꿨다고 하는데 겪어보면 아니다. 절에 있는 놈, 개신교에 있는 놈, 뒤집어보면 인격자가 없다. 저희들이 하나님이고 저희들이 부처님이다. 종교안에서는 다 하나님의 자손이지만 밖으로 나오면 그사람들이 괴물이고 악마이다. 사탄이다. 그래서 모순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급처단대상자들이다. 삼청교육대 보내야할 사람들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진상관격들은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 인격이고 법이고 다 무시해버린다.
금백수청이나 목화통명의 진상관격들은 스스로 자존자대하다. 자기 잘난 맛에 산다.
금수상관격이란 경신금이 해자월에 태어난 사람을 말하는데 사가 탁하면 좋지 않다. (토가 있으면 물이 탁해진다.) 만약 토가 있어서 금백수청이 탁해지면 똑똑한 것 같으나 잔머리를 굴린다. 머리가 좋지 않고 혼탁한 짓을 하므로 책에서는 우매하다고 하였다. 교활하고 간교한 것이 있다. 진실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금백수청의 특징은 날이선 칼은 빛이난다. 보석이나 진주는 닦을수록 빛이 난다. 혹 물에 빠져 있어도 빛이 난다. 이런 사람의 살결은 백옥 같으나 만약 물이 많으면 피부가 가마잡잡하다.
금백수청의 여자는 음란하다. 목화통명도 약간의 끼는 있다. 예능이나 문학방면에 소질은 있어도 끼는 변하지 않는다.
금백수청을 관위요라하는 것은 금은 불로 다스려야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금은 불로 다스리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특히 신금은 토가 많은 것을 대기하는데 경금도 토가 많으면 매몰된다. 만약 미토나 술토에 묻혀있으면 녹이 슬지 않지만 진토나 축토는 습한토이므로 금이 녹이슨다. 만약 그러하면 사람이 못생겼다. 피부가 좋지 않다. 그래서 사람자체가 무용지물이다. 만약 화가 있으면 불로 다듬어서 쓸 수가 있으므로 무난하다.
해자축월의 금수상관격이 약했을 때는 인수로 생하는 것보다 비겁으로 생하는 것이 훨씬 길하다. 만약 토로 생하면 물이 탁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토나 술토는 조토이기 때문에 하나정도 있는 것은 무난하다. 진토나 축토는 생금이 불능하다.
경금이 해자축월에 태어났는데 지지에 진토나 축토가 있으면 얼어있는 땅이 되어 생금이 불능하다. 만약 진토나 축토 옆에 사화나 오화가 있으면 습기를 제거하여 생금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염상절에 태어난 경금을 생하는 토도 용불용이 있다. 천간의 무토, 지지의 술미토는 생금이 불능하다. 만약 기토나 진축토는 습토이기 때문에 화기를 흡수하여 윤토가 되어 생금의 능력이 있다. 그러나 조토옆에 수가 있으면 토를 윤습하게 하여 생금이 가능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토나 금이 용신인데 왜 수운이 오면 좋으냐고 말한다. 이것은 음양의 이치를 깊이 있게 공부하지 못한 사람들의 얕은 지식에서 나온다. 대가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공부를 하고 인격이 갖추어진 후에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법이다. 명리학은 서두르거나 반신반의하게 되면 이치를 깨닫지 못한다. 그만큼 믿음이 없다면 아예 처음부터 발을 빼는 것이 현명하다.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하기 바란다.
경금일간이 해자축월에 태어나면 반드시 화가 있어야 한다.
예) 庚
子 丑
이 사주는 축월에 태어나서 정인격이 되었지만 화가 없으니 인수가 동토가 되어 생금이 불능하다. 만약 화가 있으면 생금을 하나 화가 없으니 부모가 능력이 없으나 일간이 통근은 하게 된다. 그래서 인수월을 얻어도 일간이 약해지는 것이므로 사주를 자세히 분석해야 한다.
한마디로 어머니가 생해주지 못하니 어려서 산업전선으로 나오게 된다.
경금일간이 동절에 태어났을 때 병화와 정화의 공력은 전혀 다르다. 병화는 기후를 따뜻하게 해주는 공력을 발휘하고 정화는 금을 직접적으로 다스려서 기물을 작성하므로 공력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금일간이 추동절에 태어나면 관살혼잡을 불론한다. 신살하는 놈들이 이의를 제의하지만 임상을 통하여 얻은 결론이다. 절대 관살혼잡 불론이다.
추절에도 금이 왕하면 스스로 생수하는 법이므로 습하고 차가우니 관살혼잡을 불론한다. 금일간은 조호하는 것과 단련하는 것을 분류해놓고 보아야 한다. 쉬운 것이 아니다.
신금일간도 추절에 태어나거나 왕하면 화로 단련해야 한다. 신금을 불로 다스려진 보석으로 보지만 금이 몆백킬로되면 도리어 불로 다스려야 한다.
극설교가의 특징
반드시 복부에 문제가 있다. 위와 장이 좋지 않아서 소화가 잘 안된다. 심하면 하혈을 하기도 한다. 직업을 하나 가지고 오래가지 못한다. 여자는 남편하나 가지고 오래가지 못한다. 남편을 자주 바꾼다. 남자는 다 자기 것이다. 쉽게 말하면 몸 파는 여자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여자가 집에서 살림을 하면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나 음탕하다. 사람 잡는다.
극설교가인 사람들이 똥고집이 세다. 그냥 고집이 있는 사람은 다듬으면 쓸데가 있으나 똥고집인 사람은 쓸모가 없다. 똑바로 얘기해주어도 저 머리만 믿고 말을 들어먹지 않는다. 똑똑한 것 같아도 파고 들어가면 헛똑똑이다. 나한테 잘못 걸리면 박살낸다. 체계적으로 바닥에서부터 치고 들어가면 수궁을 해도 인정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신의 과오나 실수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씩 조저가면서 뿌리를 뽑으면 그때서야 무릎을 꿇는다. 그래서 한번 복종하면 영원히 복종한다. 한마디로 바보이다.
이러한 사람들 어설프게 잘못 건드리면 박살난다. 행동도 거칠다. 무식의 극치를 이룬다. 하나를 배워서 열 가지를 써먹는다.
천간에 투출한 칠살은 반드시 제살하거나 화살하거나 비겁으로 화해주어야 한다.
천간에 투출한 정관은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
재성은 암장되어 있어야 길하다. 관성은 천간에 투출해야 길하다. 관성은 문패요 명예이다. 만약에 나의 간판을 걸어놓았는데 나의 간판을 때어가는 놈이 상관이다.
예를 들어 장성철이가 한정식집을 하는데 간판을 오백만원을 드려 걸어 놓았다면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 사람들이 이 간판을 보고 찾아온다. 그래서 나의 이름이요, 나아가서는 명예가 된다. 또 직장이 된다. 반드시 정관을 말한다. 칠살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는 정관이 남편이다. 남편이 병신 같거나 비실거리고 집에 처박혀 있으면 곤란하다. 남자는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하며 목에다 힘주고 잘 나가야 여자도 귀가 따른다. 그래서 투출한 정관은 보호해야 한다.
칠살도 사주에 하나만 있으면 독살이라하여 귀격으로 논한다.
연상에 하나만 있으면 연상일위귀격, 연상독살격이라해서 귀격으로 논하는데 시간에 하나만 있어도 역시 귀격으로 논한다.
사주에 칠산이 하나만 있으면 종관으로 논한다고 하지만 칠살은 강력하기 때문에 항상 견제해 주어야 한다. 만약 식상이 태왕하면 도리어 칠살을 생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제살태과가 되어 흉하다.
칠살이 일위만 있는 경우 식상이 하나만 있으면 견제가 된다. 그러나 식상이 왕하면 제살태과가 된다.
여자의 사주에 상관견관이 되어 있으면 대흉하다. 많이 배워서 인격을 쌓아도 완전히 고치지 못한다. 어디를 가도 규율 제도를 무시한다. 가는 곳마다 남자와 인연을 만든다. 만약 불가나 기독교에 귀의하면 해소될 것 같지만 거기서도 사고를 친다.
운에서 상관견관이 되면 남편과 이별한다. 세운에서도 상관견관이 되면 그 해는 남편과 이별하거나 각방을 쓰고 불화가 일어난다.
저번에 강의할 때 부귀빈천은 사주 원국에 달려있고 길흉화복은 대운에 달려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거지로 살 팔자냐, 장사를 하고 살 팔자냐, 공직에서 근무할 팔자냐 하는 것은 사주원국에 달려 있다.
또 아파트 오십평에 살 팔자냐, 전세를 면하지 못하는 팔자냐, 세를 면하지 못 할 팔자냐 하는 것도 사주 원국에 달려 있다. 운이 최고로 달리고 있을 때 그 수준에 사는 것이고 그 운이 지나가면 다시 그 수준 밑으로 떨어진다. 곤두박질치는 것은 끝이 없다. 그래서 운명은 정해져 있다. 지난 번에 대격, 중격, 하격을 공부했지만 만약 하격인 사람이 운을 잘 만나면 하격을 조금 벗어나는 것 같으나 그 격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무식하고 성격 못된 것들이 일을 저지르면 크게 저지른다. 난전에서 장사하는 여자들의 관상을 보면 관골이 튀어나온 사람들이 많다. 가슴이 뒤로 넘어져 있거나 코가 낮다. 여자가 목소리가 크면 아웃이다. 만약 부인의 목소리가 크면 아~ 내신세가 그렇게 되었구나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편하다. 옛말에 여자의 목소리가 담장 밖으로 넘어가면 이치상 남편보다 기가 세므로 그 집안은 끝장이 난 것으로 보면 된다.
자식들을 여자가 교육시키는 집안은 위계질서가 무너진 집안이다. 여자가 자식을 부를 때 온화한 목소리로 부르지 않고 한 옥타브 올라간 톤으로 부르는 여자는 사주 볼 필요도 없다. 끝장난 집안이다. 여자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으면 상종도 하지 말라고 하였다. 음흉한 팔자이므로 경계해야 한다.
여자의 사주에 식상이 왕하면 재성이 관건이다. 그래서 아버지 말을 듣고 살아야 한다. 재성은 아버지 개열이기 때문이다. 큰 아버지, 작은 아버지.
원래 재물은 재성으로 보는데 큰 재물은 인수로 본다. 무당집이나 육효점치는데 가면 인수운을 만날 때 무조건 문서 들어온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모왕자쇠할 때도 나에게 이로운 문서운이 되는가. 박살나고 깡통 찬다.
비위가 약하면 멀미를 한다.
천간은 財官印食(生剋制化)를 논하고 지지는 刑沖會合을 논한다.
사주에 합이 많으면 過於有情이라 한다. 해벌래 하다. 합이 많으면 문제가 많다. 직업을 갖더라도 한가지 직업을 갖지 못하고 이것 조금, 저것조금 수습이 불가능하다. 일을 벌려만 놓고 마무리를 못하니 고생하는 사람은 부인이다.
이러한 사람은 여자만 보면 좋다. 나이고 인물이고 상관없다. 그래서 사람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실속이 없다. 밖에서 호인 소리 듣는 사람은 가정생활이 제로이다. 그래서 부인에게 늘 당하고 산다. 남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해서 신용을 잃는다.
합이 많으면 여자는 이놈도 합해보고 저놈도 합해보고 한마디로 음란하다.
성질이 지랄 같은 사람이 더 정확하다. 사람이 좋아 보이는 사람은 우유부단하다. 사람은 강단이 있어야 한다. 합이 많은 사람은 이것이 부족하다.
장점으로는 인정이 많고 다정다감해서 사교술이 뛰어나다. 사람들은 이 사람을 보면 편안하다. 그래서 사교술이 좋으므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서 살아가면 무난하다. 영업직, 사기직업, 다단계, 부동산 중계업자.
화일주가 토가 왕하면 살이 찐다. 요모조모 구석구석 빈틈없이 살이 찐다. 씹을 때도 야무지게 씹는다. 씹으면서 살살살살 쌓인다. 쌓여 살살살살 손가락으로 찌르면 들어가지 않는다. 잠이 많다. 눈꺼풀이 토이고 눈이 화이므로 토가 왕하면 스스로 눈이 감겨 잠이 많다.
허벌나게 먹고 잠을 자니 살이 찐다. 거기다 수가 약하므로 변비까지 생긴다. 배설을 못하니 방귀뀌면 주위사람이 숨을 못쉰다.
토가 왕한 사람이 살이 찌면 빠지지 않는다. 살갖은 화금이고 나머지가 살이다. 어려서부터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사주에서 진술이 충하면 피부가 거칠다. 닭살, 뱀 피부
여자의 손 피부가 두꺼운 느낌이 들면 육체적인 노동을 하고 살결이 아이같이 약하면 정신적인 노동을 하는 사람이다. 사주가 건조한 사람은 발바닥에 각질이 생긴다. 땀이 나질 않으므로 양말이 돌아간다.
사주가 조열하면 대체적으로 소화기관, 생식기가 좋지 않다. 신경이 예민하다. 주부습진, 건성피부, 무좀, 각질, 눈병, 입병, 눈동자가 적색, 성급, 눈이 빨간 짐승치고 성질 급하지 않은 짐승이 없다. 그래서 전쟁 때 사람을 많이 죽이면 눈이 빨갛다.
일간을 지나치게 설기하는 식상이 많으면 의심이 많다. 관살이 왕하고 일간이 약해도 일반이다. 좋게 말하면 조심성이 많고 나쁘게 표현하면 의심이 많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적당히 설기가 되어야 하는데, 너무 과하게 설기 되므로 뺏기는 것과 같기 때문에 도리어 의심을 하게 된다.
원숭이를 비유해서 설명한다.
만세력의 節氣는 암기해야 한다. 프로 폐셔날이 되려면 육십갑자, 지장간, 절기등은 외워야 한다.
여기서 내가 설명해주면 머리 속에서 전부 응용이 되어야 한다. 어설피 공부해서는 사주를 분석하지 못한다. 10년을 공부해도 소용없다. 응용하고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사주의 기본 개수는 오십일만 팔천 사백 개이다. 연월일시 12시간으로 나누었을 때이다. 이것을 분초까지 나누게 되면 삼십 칠억 개가 된다. 그래서 완전히 같을 수가 없고 삼십 칠억분의 일이 된다.
예를 들어 한날한시에 한 동내 옆집에서 태어났다면 어떠한 경향이 있는가.
실제 있었던 일로 여자가 한 동내에서 한날한시에 태어났는데 삼십년 후에 만나보니 둘 다 미용실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둘 다 둘째 아들에게로 시집을 갔다. 둘 다 아들을 먼저 낳고 딸을 낳았다. 그렇게 유사한 점이 있다.
예전에 나하고 공부하던 아는 사람의 친구가 생일이 같은데, 하나는 부산의 보험회사에서 내근직에 근무하고 하나는 서울에서 보험회사 외근직을 다녔다.
내가 똑같은 사주를 만나본적이 있는데 육친관계나 건강, 성격은 거의 비슷한데 부모형제는 다른 점이 있었다.
그래서 幻魂動覺이라는 말이 있다.
幻: 生老病死, 喜老哀樂(인간에게만 주어진 것)
魂: 自身의 運命은 祖上의 영향.(유전적인 것)
動: 時代, 國家, 地形, 氣候 (사주가 똑 같다고 하더라도, 어느 시대에 태어났느냐, 어느 국가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진다.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 태어났느냐, 어떠한 기후를 받고 태어났느냐에 따라서도 운명이 달라진다. 또 기차에서 태어났느냐, 배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달라진다. 사주라는 것은 태어나는 그 순간 우주와 교감할 때의 기운을 가지고 보는 것이다. 잉태할 때의 기후 환경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주는 태어나는 시간을 놓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생년월일이 같으면 운명도 같으냐고 물으면 펄쩍 뛰어야 한다.
여자와 남자는 대운이 반대로 흐르므로 사주가 전적으로 달라진다.
覺: 깨우치므로 因해서 克服할 수 있다. 즉 팔자를 간단하게 줄이면 환혼동각이 된다.
사람들이 운명은 고정인가하고 의문을 던진다. 사주는 고정이다. 영원한 불변의 법칙이다. 하지만 대운은 가변적이다.
부귀빈천은 고정이요, 길흉화복은 운에 달려있다. 즉 운에 따라서 가변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부귀빈천이 한번 정해지면 바꿀수 없는가. 아니다.
거지로 태어난 팔자가 근면검소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천격은 면한다. 그래서 하는 말이 작은 부자는 근면에서 오고 큰 부자는 하늘이 만든다고 했던 것이다.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절름발이가 뛰는 것과 같은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나온 사람이 운이 잘 간다고 해서 다리가 고쳐지는가. 이것이 이치상으로 가능한가.
그래서 팔자는 고정인 것이다.
그러면 팔자가 안 좋은 사람도 운이 잘 가면 좋은 것인가. 당연하다.
예를 들어 거지로 태어난 팔자가 운이 잘 가면 가는 곳마다 환갑집이다. 운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
不貞胞胎
일지 식상과 관성이 암합을 이룰 때.
乙
巳 申
사주가 이렇게 되어 있을 때 대세운에서 다시 일지의 식상과 합이 될 때.
대세운이 합해서 들어올 때.
대세운이 일지 식상을 충할 때 作事를 이룬다.
대체적으로 일지에 식신이 있으면 남 주는 것을 좋아한다. 식신이 왕하면 헤프다. 식신이 왕하면 체구가 크다.
사주에 인수가 왕하면 인색하다.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 인수는 나의 정기를 베푸는 식상을 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밖에 모른다. 받기만하고 베풀 줄을 몰라 쌓이고 쌓여서 암 같은 병을 얻는다.
대체적으로 인색한 사람치고 자식이 잘 되지 못한다.
자신이 주거나 속이 쓰려도 빼기거나 하는 사람은 자식들이 잘 된다. 지켜보면 알 수 있다.
남 주는 것 아까워하고 인색한 사람은 자식농사가 잘 되지 못한다.
상담을 하면서도 식상이 많거나 남에게 베푸는 사주를 가지고 있으면 절대 억울해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베풀었던 그 음덕이 전체적으로 자식에게로 돌아오므로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식상이 왕하다는 뜻은 자식이 왕성하다는 것이므로 자동적으로 자식이 잘 되게 되어 있다.
반대로 인수가 왕하여 모왕자쇠가 되어 있으면 자동적으로 식상이 극을 받는다. 때문에 당연히 자식이 잘 될 리가 없다.
그래서 집에 80먹은 노인내가 앉아 있으면 자꾸 손자들이 넘어진다. 그래서 갈 때 되면 가주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칠십 중반 넘어가면 슬슬 자리를 넘겨주어야 새로운 놈들이 고생 덜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법이다.
오는 놈은 위아래가 있어도 가는 놈은 먼저 가는 놈이 선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