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의 주말마다 짓는 원주 흥업 대안리 황토흙집 짓기를 마무리 꽃피는 춘삼월에
마무리 하려 합니다.
흙처럼 아쉬람에서 배운 교육과 <일주일 만에 흙집짓기>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죠!
집의 구조는 기둥과 보 방식의 한옥구조와 통나무집 구조를 혼합한 방식이며
T 형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I 은 화장실, 주방, 거실, 화장실과 주방 위에는 다락방,
-- 은 왼쪽은 구들방, 오른쪽은 작은방을 만들었죠! 면적은 전체 22평이며 다락을 합치면 27평
정도 됩니다.
추운 겨울철에도 진행을 하였는데 실내 마무리 작업 주로 하였습니다.
안방 구들방 처리, 황토미장, 바닥처리, 한지도배, 싱크대 설치, 구들 마무리 그리고 청소 등등입니다.
한편으론 매우 힘들었지만 뜻 있는 한 해 였다고 평가하며 <배우고 실천하면 다 할 수 있구나!>
라고 자인하면서 1년 동안 <주말에만 짓는 원주 흥업 대안리 황토흙집>을 마무리 할 까 합니다.
그 동안 흙집을 지으며 같이 고생한 <만드는 세상> 회원님, 선 후배, 친구 동네 아저씨, 동창, 매형
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 올해 경기도 용인시 고기리에서 개인 작업장을 만들어 주말에만 DIY가구나 정도 등 이것 저것
만들어 볼 생각 입니다.
그 동안 관심과 애정을 갖고 봐주신 카페 동호회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실내 사진입니다.
왼쪽엔 구들방이 있고 그 오른쪽에 화장실, 그리고 주방이 있습니다. 오른쪽엔
작은 방이 있죠!
위엔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난간과 다락방(6평 정도)이 있습니다.
오른쪽 씽크대는 경기도 광주 오포 (만드는 세상 www.makeworld.co.kr)에서
박성옥씨가 3주에 걸쳐 만든 원목 싱크대입니다.
가운데 나무를 오동나무 집성목으로 사용하여 습기가 남아있는(아직은 주중에
아무도 없음) 실내 공기로 인해 문짝틈이 벌어졌는데, 다시 만세 공방에서
튼튼하게 작업을 마쳤습니다.
다락방에서 본 거실입니다.
왼쪽엔 현관과 대문 등이 있고 높이가 4MM 정도여서 손님이 많이 올때도
여유가 좀 있습니다. 오른쪽엔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죠!
다락의 면적은 6평 정도 되는데, 바닥은 필름난방으로 설치하여 황토장판을 깔았
죠! 창은 2개 있는데 하나는 통창으로 하나는 창을 여닫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화장실 사진입니다. 청계천에서 자재를 구입하여 직접 설치를 했죠!
타일공사는 외주를 주었습니다.
작은방입니다.
바닥은 강화마루에 난방필름으로 작업을 했고 벽은 안방과 같이 황토몰탈 미장 후
한지로 도배를 했죠!
천장은 안방과 똑같이 서까래를 노출시킨 사진 그대로 입니다.
안방이자 구들방인데, 벽은 황토미장을 한 후 한지로 도배를 하였고 바닥은
황토몰탈로 바닥미장을 수시로 반복을 했는데, 5번 정도 했습니다.
미장을 한 후 갈라지는 틈이 생겨 계속해서 작을 한거죠!
나중엔 홍천에서 구들바닥 전용황토몰탈을 구입하여 시공을 2번 정도 했죠!
그리고 난 후에 한지로 초배를 한 후 한지장판을 붙였습니다.
나중엔 콩땜을 5번 정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들은 성공적이었는데, 저녁에 불을 넣고 윗목에서 잠을 자다가 점점 열기가
올라와 나중엔 새벽엔 너무 더워 아랫목 구석쟁이로 옮겨 잠을 자야 했습니다.
찜질방이나 다름이 없죠!
그리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현제아빠 011-740-2137
메일 : gguldori@hanmail.net
첫댓글 멋지네요. 집도 현제 아빠님도. 부럽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 한번 들리겠습니다.
고생하신 보람이 보입니다. 멋진 작품입니다. 도와드리려 했지만......죄송한마음 뿐입니다. 건강하세요,
멋진집 참 부럽습니다.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땅값을 제외한 비용을 알려 주실순 없는지요?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사랑의 집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현제아빠님. 멋진 집 입니다. 견학을 가고 싶으데 가능할까요?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016-836-5108 최정림(제19기)입니다. 건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단정하게 지으셨네요. 저도 견학해 보고 싶군요.
오랜 기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내부가 정갈하고 단아 합니다.주인장님의 노고가 물씬 풍깁니다.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부럽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리며 퍼가요
아담하고 튼실해 보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시간이 없어서 등록만 해 놓았는데, 지금은 조금 여유가 있어 지금까지 모아놓은 자료와 저의 아지트인 작은 공방에서 주말마다 작업을 하고 있죠! http://blog.daum.net/k2425276
부럽구요~ 존경스럽습니다. 전 정규반50기 입니다.저도시작을 해야는데 엄두가 안납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모든것 다 이루시고 한번꼭 찾아뵙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동해사는 삼족오 입니다. 저또한 흙집을 손수 지어서 마지막으로 집사람에게 선물을 할려고 지금준비 중에 있습니다.그래서 아쉬람에 교육을 받으려갈려고 합니다. 따뜻한 봄에 갈려구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사장님은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주말에만 시간을 내어서 이렇게 멋있는 집을 지으셨단 말입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궁금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직접 찾아뵙고 여쭤보고십습니다. 주소좀 알려주세요.그럼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동해에서 거산 삼족오 올림
지금 사시면서 부족하다 싶은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스스로 집을 지으면 참 가슴이 뿌듯하고 보람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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