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명희 묘(최명희문학관 포함) written by 한국의 능원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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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선생 묘역 전경 |
최명희(崔明姬, 1947~1998)의 본관은 삭녕(朔寧). 전라북도 전주 출생. 부친의 본향인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 마을은 삭녕 최씨의 500년 세거지(世居地)로, 그의 대표작 <혼불>의 주 배경 마을이다. 전주 풍남초등학교와 전주사범학교 병설중학교, 전주 기전여자고등학교를 거쳐, 1972년 2월에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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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불문학공원 입구에서 전방에 보이는 산길로 묘역을 갈 수 있습니다만, 이정표를 따라서 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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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 좌측 대로를 따라서 조금 가다 보면 우측에 묘역 입구가 나타납니다. |
졸업한 해 3월에 모교인 전주 기전여자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였고, 1974년 3월에 서울 보성여자고등학교로 전근하엿다. 1980년≪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쓰러지는 빛>이 당선되어 문단에 정식으로 나왔다. 1981년 ‘동아일보 창간 60주년기념 장편소설공모’에 <혼불>(제1부)이 당선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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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선생 묘역 100미터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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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역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혼불 문학공원이라는 돌표석과 최명희선생 약력이 책갈피 형상에 한글과 영문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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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 미터 정도 산길을 걸으면 전방에 묘역이 보입니다. |
이 후 보성여고 교사직을 사임하고 전업작가로 나서, 몇 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고, 미완의 장편 <제망매가 祭亡妹歌>를 ≪전통문화≫에 연재하다가 <혼불>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중단하였다. 1988년 9월<혼불> 제2부를 월간 <신동아>에 연재하기 시작하여 1995년 10월까지 계속하였다. 그런 가운데 1990년 12월에 <혼불> 제1부와 제2부를 네 권 분량으로 한길사에서 출간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996년 12월에 전 5부 10권으로 한길사에서 출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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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선생 묘역 전경 |
<혼불>은 최종 출간 당시 집필 기간만 17년이 넘게 걸린 결과로서 작가의 투혼이 발휘된 작품이라 하여 높이 평가되었다. 그렇지만 그보다는 민속과 풍속 등 민족지적 정보를 발굴하여 세심하게 기술한 점,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극화한 점 등이 이 작품 특유의 미학으로 꼽혀 높이 평가되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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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역으로 올라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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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선생 묘역 주변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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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에 의하면 ‘모국어의 바다’를 이룰 꿈을 이 작품에 투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 작품의 가치 인정을 받아, 단재상(문학부문)·세종문화상·호암상(예술부문)·여성동아대상·전북애향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북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예술혼을 기리고 후원하려는 각계의 인사들이 모여 ‘작가 최명희와 <혼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결성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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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선생 묘역 뒤에서 바라 본 모습 |
그러나 이런 영예를 뒤로하고, 지병이 악화되어 1998년 12월 11일 영면하고 말았다. 그의 시신은 전주 시민장으로 장례를 치른 후, 전주시 덕진동 소재 ‘최명희 문학공원’에 안장되었다. 위의 작품 외에도 <만종 晩鐘>·<몌별 袂別>·<정옥이>·<탈공 脫空> 등 단편소설을 남겼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내용 잘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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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역 전방 주변에 혼불문학공원을 조성(2000년)하면서 혼불과 선생의 어록을 선별하여 석글 8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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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혼불 문학공원에서 바로 내려오면 처음에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 나오게 됩니다. |
최명희 묘역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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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중앙의 A 지점에 최명희 묘역이 위치. 빨간선 시작점에서 삼각점으로 돌아 나옵니다. 소재지 : 전북 덕진구 덕진동1가 산3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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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상단의 A 화살표 지점에 최명희 묘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 하단의 전주시청을 기준으로 위치를 가늠하시기 바랍니다. |
전주 최명희문학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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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문학관 입구 모습. 최명희선생 생가터에 문학관을 건립(2006년)하였다고 합니다. |
혼불사업회 '최명희 문학관'운영 2005.12.07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주시는 7일 완산구 풍남동 경기전 일대에 짓고 있는 '최명희 문학관'의 민간위탁 운영자로 혼불기념사업회 (회장 두재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위탁 선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2000년 故최명희 선생 추모 모임을 결성한 후 매년 혼불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추모 문학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선생의 문학적 정신을 계승하는데 앞장서 온 혼불기념사업회를 운영자로 결정했다. 시는 현재 풍남동 경기전 일대 500여평에 1억6천여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최명희 문학관을 짓고 있는데 문학관에는 작가의 방과 자료실, 사무실, 문인쉼터, 작품 보관실 등이 마련된다. 문학관은 내년 봄 개관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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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선생 묘역을 다녀와서 경기전 바로 옆에 위치한 최명희 문학관도 가 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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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최명희문학관 개관 2006.04.24 (전주=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장편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1947-1998) 씨를 기리는 기념관이 25일 전주에서 문을 연다. 19일 혼불기념사업회는 2001년부터 국비 등 16억여원을 들여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80여 평 규모의 '최명희 문학관' 건립을 완료해 25일 오전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상ㆍ하 각 1층 규모로 마련된 문학관 중 본관인 '독락재(獨樂齋)'에는 '혼불'의 원고 원본과 최씨의 친필 서신과 유품, 최씨의 문학 철학을 담은 영상물 등이 전시된다. 지하 공간인 '비시동락지실(非時同樂之室)'은 문학 강연장과 상설 전시장 등으로 활용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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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 본관인 독락재(獨樂齋) 입구 모습 |
초대 관장인 장성수(58) 전북대 국문과 교수는 "전주는 최명희 작가가 고교 교사와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활동해온 곳"이라며, "문학관은 최 작가가 소설 '혼불'에 담아낸 우리 민족의 생명력을 기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조선시대 남원지역 양반가의 몰락과정과 3대째 종가를 지켜온 며느리의 애환을 그린 대하소설 `혼불(10권)'을 17년 동안에 걸쳐 완성해 전북 애향대상과 세 계문학상, 단재문학상, 호암상 등을 받았으나 1998년12월 암으로 타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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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 내부 주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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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 전시실로 들어가 봅니다. |
최명희문학관 ‘2014년 최우수문학관’ 한겨레 2015-01-05 문학관협회, 전국 65개 중 선정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최명희문학관이 한국문학관협회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최우수문학관’으로 뽑혔다. 이 상은 전국 65개 문학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문학관협회가 전국 문학관 중에서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다른 문학관의 모범이 되는 문학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2012년부터 선정해 왔으며, 그동안 동리·목월문학관(경주), 김유정문학촌(춘천) 등이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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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문학관 전시실 전경 |
심사위원들은 “최명희문학관이 소설 <혼불>에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문학 발전의 구심적 역할뿐만 아니라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이들에게도 문학을 매개로 도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전국문학관대표자회의가 열리는 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소설가 고 최명희의 생가가 있는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에 2006년 4월 개관한 최명희문학관은 여러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손글씨 공모전을 여는 등 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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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 전시실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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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혼불 문학관' 개관 2004.10.22 [서울신문] 소설 ‘혼불’의 주무대였던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에 고(故) 최명희씨의 혼불문학관이 건립돼 21일 개관됐다. 남원시가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조성한 혼불문학관 입구에는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물레방아와 각종 조형물로 장식했으며, 뒤편에는 혼불 아름 공원 등을 조성했다. 유물전시관에는 최씨의 생전 집필실을 재현해 작가의 체취를 느끼게 하는 공간과 당시 사회적 기풍과 세시풍속, 관혼상제 등 각각의 주제를 연출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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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실 전경. 전주 '최명희문학관'보다 2년 먼저 혼불의 주 무대이며, 부친의 본향인 남원에 '혼불문학관'이 조성되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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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 뒤편으로는 노적봉이, 그 옆에는 청호 저수지와 자그마한 산들이 에워싸고 있으며, 혼불의 주무대인 서도역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남원시는 혼불문학관의 탐방과 이해를 돕기 위한 홈페이지 운영과 독후감 대회, 세미나 개최, 문학교실 운영, 혼불문학 탐방코스 운영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씨는 일제 강점기인 1930〜40년대 남원의 한 문중에서 쓰러져가는 종가를 지키려는 종부(宗婦) 3대와 문중 땅을 부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린 대하소설 ‘혼불’을 써 호암상과 단재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명성을 얻었으나 지난 98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주 임송학기자 |
최명희문학관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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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중앙의 A 화살표 지점에 최명희문학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재지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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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상단의 출발 지점인 최명희 묘역에서 지도 하단의 도착 지점인 최명희문학관까지 차량 이동(5.4km) 경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