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산

[가을]

칭구랑 둘이 광주도착.
혹시나 산에안가고 있을까해서 전화했더니 방갑게 맞아주는 동초성~ ^^
천랸(한백오름)에서 알게된 광주대OB출신인 "인동초"님 만나서 잠깐동안
여러얘기 나눴슴미다~
얘기중 전월에 잡지에 실렸다는둥~ 외국어느 산을 다녀왔다는둥~
지금은 언니가아파 병원입원중이고 간호중이라는것까지..몇년의 세월을
건너 할 얘기가 너무 많은데 시간이 짧드만여~ ^^
그렇게 아쉽게 헤어진 우리는 광주서 일박하고 담날 아침
고창으로 갔습미돠~
고창분덜~~ 양반이예여~ ^^;
울산 상놈들과는 좀달라여~^^
선운사행 버스에 몸을 싣고 달려라달려~고속도로를 달려 우리의 목적지
에 도착.
시간이 없는관계로 제일짧은 코스로 둘러본후 남은시간을 보고 다시
계획 잡기로 하고 산행시작.

*1코스(관리사무소)-선운사-장사송.진흥굴-도솔암-마애불상-용문굴-
낙조대-천마봉(4.7km)

가는 중간에 용문굴에서 젊은클라이머들 연습하고 있드만여~ ^^
많이 모여있는데가 어디냐니 "투구바우"에 있다는데,
가서 구경하려니 아웃사이더라 눈치보일것같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
기냥 우리의 일정대로 진행했슴미돠~

하산후 그유명한 풍천장어와 복분자먹고,고창가는 버스기다리는데
(한시간에 한대)어떤 맘씨좋게생긴 택시아저씨왈~"고창가는 길이면
버스비만 내세여~"하는 겁미돠~ 넘기쁜 우리는 "감사함미돠~"며 탔고,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들려주셨슴미돠~고창의 자랑거리~ ^^
들으며 시선을 돌리니 교과서에서 보던 고인돌이 옆을 스쳐지나고
있었고,우리도 질 수 없어 울산자랑을했지요~ ^^

도착한 우리는 다시 고창읍성으로가서 활짝핀 벚꽃과,
그 너머로 붉게 물든 서해낙조를 감상하며, 성을 한바퀴돌면 다릿병이
낫는다는 말에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와 다시 광주로 갔슴미돠~
울산행 차를 타고서는 나른한 피곤함을 즐기며
오늘하루를 정리하며왔지여~^^





-가을이

[뭉치]

수고만이했네!나중에 회원들이랑 때거지로함께가보자.

[돌삐]

문디야 돌매이 만져봐다면 거기까지 가서 투구바위도 않보고 오냐~~~

[가을]

같이간 칭구가 백운슬랩에서 줄잡아주다 갈비뿌러진후 바우를 멀리하고있어 억지로 데려가자니 기분상할까봐 기냥 양보했슴미돠~ ^^* 가을이는 담에 또가면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