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위 묘에는 전자파 발생
수맥을 타는 조상의 시신이 방사하는 전자기파가 후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입증이 가능한 것인가. 과연 동기감응이란 무엇일까?.
일본의 한 섬에 사는 마칵 원숭이 중 하나가 흙이 묻은 고구마를 바닷물에 씻어 먹으면 좋다는 것을 알았고 그 섬의 원숭이들이 모두 고구마를 씻어 먹게 되었다.
그러자 얼마안가 멀리 떨어진 다른 섬의 원숭이들도 씻어 먹게 되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이 정보가 어떻게 전달됐을까?.
영국의 푸른 박새가 가정집에 배달된 우유의 병 뚜껑을 부리로 쪼아먹는 법을 알게 되자 이것이 순식간에 다른 박새들에게 전달돼 우유병 쪼는 소리가 전 유럽에 퍼지게 된 일도 있었다.
학자들은 이같은 예를 들어 동종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형태공명장이란 연결선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상호작용속에 스스로 발전, 진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이 있다.
예일 대학의 버(Burr) 교수는 미세 전압 측정계를 개발, 측정한 결과 난자의 주위에 미약한 전자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전자장의 힘에 의해 수정란이 제멋대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조상의 특성을 닮은 일정한 형태로 분열, 성장한다는 게 버교수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후손은 어떻게 조상의 시신에서 방사되는 미약한 신호를 주위의 전자파 잡음과 구분하여 감지할 수 있을까? 그 실마리는 북미산 나방에 대한 캘러한의 연구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암나방을 찾아 날아오는 숫나방은 암컷의 성 분비물에서 나는 냄새를 맡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방사되는 미약한 전자기파를 감지하고 찾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숫나방의 더듬이가 분비물이 내는 전자파에 공진을 일으키기 쉬운 구조로 돼 있기에 멀리서도 감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시험관속에 밀폐된 꽃가루 근처에만 가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발견됐다. 꽃가루와 직접 접촉이 없어도 거기서 방사되는 전자파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연구들은 모든 생물체들이 전자파를 이용하여 교신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들이다.
후손들이 조상의 시신에서 방사되는 전자파의 위해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무엇일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것은 사람의 전자기장은 다른 동물과 달리 마음가짐에 따라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고정된 주파수를 갖고 있는 송수신 장치가 아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는가에 따라 인체 전자파는 전혀 다른 주파수를 갖게 된다고 필자들은 생각한다. 조상님께 감사하고 섬기는 마음과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고약한 심보는 분명 다르다는 것이다.
한편 조상의 묘에 수맥이 흐르는지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무덤주위를 한 발짝(60㎝) 간격으로 쇠막대나 굵은 철사를 한 손에 잡고 땅에 댄 채로 서서 다른 손으로 오링 테스트를 하면 된다. 만일 두군데 이상에서 힘이쑥 빠지면 수맥이 흐른다고 의심할 여지가 있다.
이만호<한국수맥학회 회장> / 이의원<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선릉통증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