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천싱, "4연승도 자신 있다!"
윤지희 꺾고 3연승, 25일 일본 4장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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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은 중국의 독무대? 9월 24일 오후 3시(현지시각 2시) 중국 광동성 동관시 동관(東莞)전람회국제대주점에서 벌어진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차전 본선3국에서 왕천싱(王晨星) 2단이 윤지희 2단을 맞아 196수 끝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대회 3연승을 기록했다. 왕천싱 2단은 첫날 김윤영 초단에 백10집반승, 둘째 날 요시다 미카(吉田美香) 8단에 백 불계승을 거둔 데 이어 윤지희 2단에게 마저 백번으로 승리하며 백번필승의 신화를 이어 나갔다. 윤지희 2단이 패함에 따라 한국은 2전 전패로 1차전을 마감했다. 왕천싱 2단은 국후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상대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다. 내일 일본 기사와 대국 하게 되는데 4연승도 자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4장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일본 선수단 중 홀로 남아 있는 아오키 기쿠요 8단의 출전이 확실하다. 아오키 기쿠요 8단은 검토실에서 콩링원 5단과 함께 대국을 유심히 지켜보았으며 25일 선수로 출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수긍했다. 25일 속개 되는 1차전 본선4국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현지시각 2시) 열릴 예정이다.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주)세계사이버기원, (주)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한다. 한중일 3국의 여류기사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국가를 가린다. 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는 광동tv에서 황이강 8단의 해설로 본 대국을 생중계 했다. 출전 기사에게는 매 대국마다 150만원이 지급되며 3연승 지삼 10지 1세트, 4연승 지삼 10지 2세트, 5연승 천삼 10지 1세트, 6연승 천삼 10지 2세트의 연승상품을 지급한다. 각 대국은 제한시간 각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으로 진행되며 우승국가에 7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각국 대표선수 -한국 : 박지은 9단, 김혜민 5단, 박소현 2단, 윤지희 2단, 김윤영 초단 -중국 : 예꾸이 5단, 송용혜 5단, 차오유오인 3단, 왕천싱 2단, 리허 2단 -일본 : 아오키 기쿠요 8단, 우메자와 유카리 5단, 스즈키 아유미 4단, 무카이 치아키 3단, 요시다 미카 8단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