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저승사자도 비켜 간 계살생

[명금]

16. 저승사자도 비켜 간 계살생

옛날에 한 조진사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사람이 강직하고 인자하고 착해서 평생토록 살생을 금하는 데 매우 철저하였다.

하루는 그가 어떤 친척을 방문하려고 길을 떠났다.

배를 타고 가는데 배가 강 중간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뱃머리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이상히 생각되어 자세히 보니 그 사람은 삼 년 전에 죽은 자기 집 일꾼이었다.

깜짝 놀라 물었다.

“너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느냐?”

“저는 저승에서 혼을 낚아오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오늘 염라대왕의 명을 받고 세 사람의 목숨을 낚으러 왔습니다.”

“어떤 사람을 낚을 것이냐?”

“첫째 사람은 호맡 사람이고, 둘째 사람은 나리께서 오늘 찾아가는 바로 그 친척입니다. 셋째는 …….”

말꼬리를 흐리며 대답하자 조신사가 되물었다.

“누굴 잡으러 간다고?”

죽은 머슴은 대답을 안 했으나 자기를 가리킨 것을 느꼈다.

죽은 머슴은 그에게 놀라지 말라고 하였다.

“밤에 내가 조진사 집에 가지 않으면 그 명령이 소용없어집니다.”

조진사는 그 까닭을 물으니 그 머슴이 대답했다.

“내가 오는 도중에 어떤 사람이 당신을 변호하는데 당신은 온 집안이 살생을 하지 않는 까닭이오."

조진사가 친척 집에 도착하니 방 안에서 울음소리가 전해왔다.

조진사는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초상을 당하여, 늦게야 집에 들어갔다.

덕택으로 죽은 머슴이 그날 저녁에 조진사 집에 오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날 저녁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죽을 고비를 넘긴 것이라 그 후 조진사는 무병에 장수를 누렸고 복덕을 누렸다.

온 우주법계에 회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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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심]

계살생! 고기를 먹는것도 간접살생이니 현대를 살아가는 존재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네요 염불하여 극락으로! 고고씽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맛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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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

감사합니다
무량공덕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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