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 | 직렬 | 검찰직 |
수험기간 | 2022년 1월~3월 / 2023년 8월~2024년 4월 |
1. 선재학술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이 수험 생활에 미친 영향 및 변화
선재학술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고 난 후 공부를 시작한 계기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슬럼프가 쉽게 오지 않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학금으로 여러 교재들을 구입하면서 더 많은 양의 문제풀이를 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장학생으로서의 소속감도 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2. 공부 팁
▶ 항목
1) 점수 향상에 성과를 낸 공부 방법 및 계획
독해: 매일 국어, 독해야 산다, 장문 분석
문법: 기본서&기출 반복 회독
한자: 한자 반복 암기, 한자 강의 수강
모의고사: <2023 실전 봉투 모의고사> 등
독해와 한자는 매일 학습했습니다. 점차 비문학 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장문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해야 산다’와 수능형 교재의 장문 독해를 풀면서 단락별로 주제를 잡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또한 오답을 소거하는 방법이나 접속사나 보조사 같은 단서를 빠른 시간 내에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고 문제를 풀기 전에 이러한 전략들을 머릿속에서 자주 상기시켰습니다. 특히 각 문단의 중심내용을 파악해 펜터치를 하면서 독해를 하면 더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기본서를 기준으로 모의고사, 기출을 번갈아 가며 풀며 개념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 학습했습니다. 또한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암기특강을 활용해 기출 단어를 암기했습니다. 단순 암기보다는 문법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기억에 더 오래 남았고 문제를 풀 때도 더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저는 한자를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공부해서 부수를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한자 성어는 매일 10분씩 직접 쓰면서 암기했고 뜻을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봤습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무렵에는 한자 강의를 2배속으로 수강하여 다시 복습했고, 헷갈릴 만한 한자는 차이점을 비교하며 암기했습니다. 하지만 한자를 암기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출을 통해 출제 방식을 파악하면서 한자의 적용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자는 정확히 알지 못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뜻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2) 내가 선택한 회독 방법
8421 회독법:
8421 공부법은 한 과목당 8일씩 공부하고, 이후 4일씩 전 과목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5과목의 공부 기간을 각각 2일, 1일로 점점 줄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8일은 시간이 길다고 생각해서 각 과목당 2일 혹은 3일씩 공부했고 국어와 영어는 매일 학습했습니다. 특히 전공과목의 기간을 길게 잡고 중점적으로 학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여러 번 회독한 효과가 나타나서 공부한 내용의 흐름을 더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면 회독을 끝낼 수 없기 때문에 거시적으로 공부한 후 점점 그 범위를 좁혀나가는 방법으로 학습했습니다.
ex. 월(국어) 화(국어) 수(영어) 목(영어) 금(한국사) 토(한국사) 일(형법) 월(형법) 화(형법) 수(형소법)
목(형소법) 금(형소법) = 1순환 (국어2일, 영어2일, 한국사2일, 형법3일, 형소법3일)
3) 나만의 단권화 노하우
기출 단어, 문법 기초 원리&암기사항 a4용지에 정리
요약서: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딱공>
요약서를 활용하여 대표 개념을 복기하고 a4용지나 아이패드에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문법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단권화 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암기하고 문제풀이를 병행하면서 학습했습니다. 또한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무렵 ‘딱공’ 강의를 2배속으로 들으면서 잊어버렸던 개념을 복습했습니다.
4)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공부법
운동하면서 한자, 암기 특강 강의 듣기
수험 기간 동안은 면역력과 체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활동량을 조금이라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헬스장에서 러닝을 하면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기 싫을 때 잠시라도 누워서 강의를 틀어 놓고 있으면 쉬면서 공부하는 꼼수(?)가 가능합니다.
3. 생활 관리 팁
▶ 항목
1) 생활 방식
7:00-8:00 기상
8:00-12:00 공부
12:00-12:30 점심
12:30-17:00 공부
17:00-19:00 운동&저녁
19:00-24:00 공부
순공 시간 8-11시간, 주말은 하루 쉬었습니다
시험 3달 전부터는 10시간을 채우려고 노력했지만 그전에는 체력을 비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그동안 배웠던 지식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시험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시험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목표한 시간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자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건강 관리
영양제 섭취, 30분~1시간 러닝
오랫동안 공부를 할 수 있는 동력은 체력에 있습니다. 밥을 과도하게 먹거나 지나치게 소식을 하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저는 주 5일 헬스장에서 30~50분 정도 러닝을 했고 운동을 하는 동안 강의를 듣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봤습니다. 잠깐 동안의 휴식을 갖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 집중력이 더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3)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마음가짐
자기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면서 최적의 공부 방법을 찾고 본인이 선택한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포스트잇에 매일 긍정적인 문구들을 적어놓고 자기확언을 하거나 자기계발 책을 읽으면서 불안했던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심리적 압박감이 점점 커지겠지만 두려움을 이겨내야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