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스마트 팜 시범단지는 현재 스마트폰을 통해서 원격으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게 가능하다. 농부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폰으로 비닐하우스의 자동 개폐가 가능하고 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온도와 습도 조절은 물론, 급수와 배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게다가 농기구나 곡물 등이 보관된 창고에 지능형 영상 보안 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농작물 도난도 방지할 수 있다. 농부가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이것이 스마트 팜이다.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문제,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사태에 직면해 스마트 팜은 식량 생산을 늘려줄 뿐 아니라 농업에 부족한 일손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도입 농가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 팜 도입 후 평균 생산량 25.2% 증가, 인건비 9.5% 감소, 전체 소득은 30.6% 늘었다. 성과에 고무된 정부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팜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농업분야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