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換丁亥年(세환정해년) 세월이 바뀌어 돼지띠 해 밝아오는데
望鄕步階前(망향보계전) 고향산천을 그리며 뜰 앞을 거니노라
雪風浸袖隙(설풍침수극) 눈바람은 소매 자락으로 스며드는데
鴻雁下寒川(홍안하한천) 기러기 떼는 차가운 강물에 내려앉네
豚是本無筋(돈시본무근) 돼지는 본시 온몸에 근육이 없다하여
世云多福緣(세운다복연) 세인들은 복과 인연이 많다고 말하네
新春乾坤氣(신춘건곤기) 온 누리에 넘쳐흐르는 새해의 서기(瑞氣)가
願照貴身邊(원조귀신변) 귀하신 님에게로 비추기를 기원합니다
★...민족의 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설 연휴는 일요일과 겹쳐 그리 길지 않지만 이에 아랑곳 없이 고향을 향한 이들의 마음은 그리운 부모님과 형제자매, 친인척들과의 만남에 설레임이 가득하다.
충남도청 이전 추진위원장을 지낸 항산(恒山) 김유혁(金裕赫) 박사(전 금강대학교 총장)는 정해년(丁亥年)을 맞아 위와 같은 한시(漢詩)로 덕담을 건네며 "돼지띠 해에는 복돼지처럼 건강하고 정직과 성실과 신의를 존중하자"고 말했다
★...섬과 섬 사이에 바다가 있다. 바다와 바다 사이에 섬들이 있다. 섬은 바다를 뿌리치려 하고 바다는 섬을 푸른 밧줄로 끊임없이 동여매려 한다. 이제 섬과 바다는 서로 발이 묶여 하나의 풍경이 되었다. 하나의 사랑이 되었다. 새들이 섬과 섬 사이를 넘나들고 배들이 바다와 바다 사이를 가로지른다. 미륵산 정상 부근의 봉수대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저 멀리 점점이 보이는 섬들이 아슴아슴하고 아득하다.
★..."나는 새총계의 주몽!"
1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나눔도예교실 앞마당에서 열린 제 6회 전국 새총 사격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과녁을 겨누고 있다.
'아빠와 추억만들기'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새총으로 각자의 실력을 겨뤘다. 새총왕 가족 선발과 새총 사격 급수 대회도 함께 마련됐다./용인=황재성기자
★...10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캠프에서 참가 가족들이 차례상 차리기를 배우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외국 여성과 국제결혼을 한 50가구가 참가해 한국 전통 예절과 놀이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행사의 하나로 열리고 있는 ‘드림프로그램’ 참가한 이국 청소년이 9일 강릉실내체육관 빙상장에서 갈고닦은 스케이팅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2004년부터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드림프로그램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등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33개국 143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강릉과 평창에서 하루 두차례 빙상, 스키, 스노보드를 지도하며 이외의 시간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폐막 하루 전인 15일 ‘챔프, 런 투게더’ 행사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뉴시스
★...새학년을 맞은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는 일에 어려움을 느낀다.평소 자신과 다른 이들의 감정을 파악하고 표현하며 상황에 대처할수 있도록 ‘정서지능’ 훈련을 하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진은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식에서 한 어린이가 옆반에 배정된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한겨레>자료사진
새학년 새학기를 앞둔 아이들의 마음 속에 기대와 설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처럼 불안한 상황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도 개인차가 있다는 점이다. 낯선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자신이 속한 집단의 특성과 분위기를 잘 파악해 대처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차이가 개인의 ‘정서지능’과 관련있다고 말한다
★...수학을 보고 만지고 갖고 놀면서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수학체험관이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해 말 현직 초·중·고 수학 교사들의 모임인 (사)수학사랑이 용인 민속촌 안에 문을 연 '수학 체험관'에는 요즘 하루 200여명, 개관이후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이 찾았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秘訣)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린이 스스로도형등수학의6 개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는점.
여기에 수학을 전공한 강사 30여명이 관람객의 이해수준과 눈높이에 맞춰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지도를 해 주는 것도 한몫한다. 2 곳의 전시관과5 곳의 체험장으로 꾸며진 이 체험관에서는 직선 위로 원 굴리기 체험을 비롯해 사각형 바퀴가 달린 자전거 등 250여개의 교구가 갖춰져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들이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강원도 평창의 준비상황을 실사하고자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평창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귀빈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들은 14일부터 3박4일간 실사활동을 벌인다.
김종수 기자
★...2014 평창동계올림픽개최 IOC 심사를 앞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는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지어 있다.[평창=박상선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제15회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교황특사로 방한한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의장 하비에르 노사노 바라간 추기경이 9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성가복지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성가복지병원은 수녀회인 서울성가소비녀회가 설립한 무료병원으로 말기암 환자들이 통증 완화 치료를 받으면서 임종을 기다리는 호스피스 병동을 갖추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정진석 추기경과 김수환 추기경도 함께했다.
★...교황청이 제정한 ‘세계 병자의 날’ 서울대회의 마지막 날인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천주교 신자와 병자, 장애인 등 1만 여명이 미사를 드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의장인 바라간 추기경은 교회가 난치병을 앓거나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관심을 보일 것을 촉구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종욱기자
★...지난해 발사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최초로 찍은 남극 세종기지 모습. 남극 서남쪽에 위치한 킹조지섬에 설치된 세종기지 주변 눈이 기상이변으로 인해 모두 녹아 드문드문 보일 뿐이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도 기후 변화로 인해 남극과 북극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11일 경남 합천군 새천년생명의숲에서 열린 '현대사 바로알기 합천 한마당'에 참가한 아이들이 공원에 전시된 5.18 사진들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는 11일 경남도내 초.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이곳에서 '현대사 바로알기 합천 놀이마당'행사를 갖고 5.18 광주 항쟁 사진전을 함께 열었다. 사진전에는 일해공원반대 광주전남대책위원회에서 제공한 5.18 광주 항쟁 당시의 현장 사진 38장이 전시됐다.(합천=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호 ‘일해’를 공원 이름으로 정해 전국적으로 반발을 사고 있는 경남 합천군 ‘새천년 생명의 숲’에서 11일 오전 5·18 광주항쟁 사진전이 열려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사진 주변에서 놀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등 시민단체들은 이곳에서 사진전과 함께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사 바로알기 합천 놀이마당’ 행사도 열었다. 합천/김진수 기자
★...한.미 검역 전문가들이 이틀 밤낮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뼛조각' 때문에 꼬인 미국산 쇠고기 검역 문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결국 현격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양측은 당초 이번 협의에서 검역 세부 기준과 불합격 처리방안 등 '기술적' 조정을 통해 쇠고기 무역 재개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했지만 근본적인 '뼛조각 안전성' 문제에서부터 막혀 거의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이 문제의 성격상 단기간 내 견해차를 좁히기 힘든만큼, 미국산 쇠고기 검역 기준의 변화나 수입 재개 여부는 결국 오는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미국에 대한 광우병 위험등급 판정이 나온 뒤에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빛으로 여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하는 6회 전기에너지 사진 전시회가 12일부터 이달말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한전이 지난해 12월 공모한 1283점의 사진작품 가운데, 대상작 김동일씨의 ‘달동네의 겨울밤’ (사진)등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림이야기로 유명한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이 이번에는 머리카락과 관련한 엉뚱한 상상으로 대선주자들을 그렸다.
그가 그린 그림 속에는 이명박 손학규 원희룡 고진화 의원은 하나같이 상투를 틀고 있고 박근혜 전 대표는 쪽을 진 모습이다. 여기에 덤으로 노 대통령까지 그렸다.
이 의원은 “물론 눈에 익으면 괜찮겠지만 매일의 당직자 회의는 이색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겠지요. 그리고 바쁜 세상에 새벽부터 매일 머리를 감고 상투를 틀거나 쪽을 찌는 일은 여간 번거롭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본회의장 집단 난투극이 벌어질 때를 상상하면 아찔하다”고 국회풍경을 풍자하기도 했다. (고뉴스)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은 11일 "역사는 열린우리당 탈당파에 대해 분명히 기억하고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청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충북지역 당의장 및 최고위원 후보 초청 당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3명이 집단 탈당함으로써 우리당이 제 2당으로 전락하고 한나라당이 제 1당이 됐다"며 "한나라당이 국회 운영 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안정적 국정 운영이 굉장히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출입국 관리소에서 불이 나 보호중이던 외국인 9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11일 오전 4시5분께 전남 여수시 화장동 법부무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 수용시설에서 불이 나 보호중인 외국인 9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아직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중국과 스리랑카, 러시아 , 방글라데시인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여수시내 성심병원과 전남병원 등에 분산돼 안치됐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보호시설로 외부 쇠창살이 설치돼 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커 인명피해가 많았다.
★...11일 오전 4시5분께 전남 여수시 화장동 법부무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 수용시설에서 불이 나 외국인 수용자 9명이 숨지는 등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불이난 3층 수용동 벽에 누군가의 손자국이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실감케 한다.(여수=연합뉴스)
★...오열하는 유가족 - 11일 새벽 발생한 전남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 유가족이 관리사무소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항의한뒤 오열하고 있다
★...11일 오전 4시5분께 전남 여수시 화장동 법부무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 수용시설에서 불이 나 외국인 수용자 9명이 숨지는 등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한 한 외국인이 여수시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창살 갇힌 ‘코리안드림’ 비상구는 없었다 - 11일 새벽 불이 나 9명의 외국인이 숨진 전남 여수시 화장동 법부무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 보호소에서 경찰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앵무새 알에서 원숭이까지…돈되면 뭐든지 밀수합니다.’
명품 손목시계나 고가 카메라 등이 주류를 이루던 밀수가 최근들어 애완용 새알이나 원숭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입국하면서 태국산 앵무새 알 29개 등 애완용 새알 31개를 몰래 들여오려던 차모(35)씨를 적발,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6자 회담 미국 쪽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11일 오전 회담장인 조어대로 가려고 숙소인 베이징 세인트레지스호텔을 나서다 취재진들로부터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 6자 회담 나흘째인 11일 오전 중국 베이징 시내에 있는 주중 북한대사관의 굳게 닫힌 출입문 앞에서 중국 공안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경비를 서고 있다. / 천영우 6자 회담 한국 수석대표가 11일 오전 회담 장소인 조어대로 가려고 베이징 월드호텔을 나서다 취재진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9일 캄보디아 남부의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에서 캄보디아 국기와 미국 국기가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 국기 뒤에 정박한 함정은 미 해군 소속 호위함 개리호. 미국 군함이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은 1975년 이래 처음으로, 이는 미국과 캄보디아의 역사적 화해를 상징한다.[시아누크빌(캄보디아)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작심한 듯, 탈냉전 이후 ‘미국의 일극적 세계질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신냉전 선언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의 대미 비판연설이다.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과 러시아, 이란 정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뮌헨 국제안보정책회의에서 “국제회의이기 때문에 논쟁적 발언을 하겠다”고 말문을 연 뒤 32분간 미국의 대외정책을 조목조목 비난했다고 <에이피>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단상 앞줄에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던 소련연구자 출신의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공화당의 차기 대선 출마 희망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서방 쪽 참석자들은 푸틴 대통령의 연설에 매우 놀라는 모습이었다.
대만 독립선언 ‘중국을 지워라’ 교과서 개정 이어 공기업·우표 이름서 ‘중’ 빼기 ‘주권국가’ 법률 독립도 추진…중국과 긴장 고조
★...대만 국영기업인 중국우체국의 한 노동조합 간부가 9일 기업명을 대만우체국으로 변경하는 것을 의제로 한 회의 도중 다른 참석자들에 의해 회의장 바깥으로 끌려나가고 있다. 대만의 집권 민진당은 최근 군부대에서 중국 본토 출신인 장제스 전 총통의 동상과 초상화를 치우고 국영기업 이름도 중국에서 대만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타이페이/AP 연합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바락 오바마(45) 상원의원이 10일(현지시각) 2008년 대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이날 오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흑인 노예해방을 선언했던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옛 주의회 청사 광장에서 1만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의 냉소주의와 부패, 편협한 정치의 종말”을 고하고 “세대교체의 기수”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가마귀 디디는 곧애 백로야 가지마라/희고 흰 긷헤 검은 때 무칠셰라/진실로 검은 때 무티면 씨을 길히 업사리라.” 나쁜 무리와 어울리는 것을 경계한 옛 시조다. ‘백로-우리-선, 까마귀-그들-악’이란 스테레오타입의 이분구도로 되어있다. 본디 있는 그대로인 자연이 인간의 편가르기에 따라 우리와 그들이 갈리고 선-악의 대립구도로 바뀌는 것이다.
지구상 최고의 독성을 가진 동물은 무엇일까?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의하면 그것은 뱀이나 독거미도 아닌 바로 작고 귀엽게만 여기던 '개구리'로 밝혀졌다.
물론 모든 개구리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뱀 중에도 독이 없는 뱀이 있고 거미도 일반 거미들은 사실상의 독성이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구리들은 피부에 미소량의 독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일명 ‘황금독침개구리’가 지구상 가장 위험한 독을 가진 동물로 밝혀졌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5살짜리 소년이 아나콘다의 공격을 받고도 살아났습니다.
소년을 살린 것은 친 할아버지.
손자의 몸을 조르고 있는 아나콘다를 돌로 내려치며 사투를 벌였습니다.
손자를 살리기 위한 할아버지의 투혼으로 소년은 20여 바늘이나 꿰메는 상처를 입고도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노컷뉴스 제공>
★...[쿠키 지구촌=호주] 호주 멜번의 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다가 철제 의자로 공격을 받아 눈 부근에서부터 목까지 의자다리가 박힌 10대 남자가 '기적의 인술'로 목숨을 건지고 완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19일 만에 퇴원했다.
11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샤피크 엘-파크리(19) 씨는 멜번 시내의 한 나이크클럽 밖에서 싸움 끝에 의자다리가 머리에 10cm 가량 박히면서 목 부근의 동맥도 부분적으로 절단됐으나 아무런 뇌손상이나 시력상실 없이 지난 9일 병원 문을 나섰다.
로열 멜번 병원의 의사들은 노스코트에 사는 샤피크 씨의 부친 모지스(모세) 엘-파크리 씨에게 아들이 살아난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금속 틀에 올려진 여인 상체를 잘라낸 듯한 인형모양의 랜턴이 8일 중국 시안(西安)에 있는 시안성벽 남쪽문에서 랜턴 페스티벌(등 축제) 퍼레이드를 위해 놓여 있다. 중국의 고대수도인 시안은 실크로드의 출발지로서 랜턴 페스티벌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AFP=연합
‘이창호의 벽’ 만리장성보다 높았다 구리 9단에 1집 반승…한국 통산 7번째 반상 금자탑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바둑이 2년만에 농심신라면배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시상식에 나선 박영훈 9단. 박준 ㈜농심 사장. 이창호 9단. 김인 9단 한국선수단 단장.
1년 만에 다시 나선 이창호는 확실히 달랐다.
이창호 9단이 중국의 랭킹 1. 2위인 구리 9단과 쿵제 7단을 연파하면서 중국 바둑에 다시 한번 ‘공한증’을 심어줬다.
이 9단은 9일 중국 상하이 후아팅호텔에서 열린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라운드 최종국에서 구리 9단을 맞아 흑을 쥐고 277수 만에 1집 반승. 2년 만에 우승컵을 한국에 안겼다. 이 9단은 7회 대회 최종국에서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당한 통한의 패배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영국 태생 호주 영화배우 나오미 워츠(39)가 임신했다. 아기 아빠는 할리우드 배우 리브 슈라이버(40). 미국 연예 월간지 ‘인 터치’는 2004년부터 슈라이버와 애인관계인 워츠가 난생 처음 애기를 가졌다고 전했다. “계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은 스릴을 느끼고 있다. 출산 전 결혼식을 올릴 듯하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맨유와 찰턴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이 헤딩슛을 터트리고 있다.(AP Photo/Jon Super)
'파워 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헤딩으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찰턴 애슬레틱과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꽂아넣어 선제골을 뿜어냈다.
지난 달 14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낸 박지성은 28일 만에 정규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진출 통산 4호골(칼링컵 포함)이자 첫 결승골이다. 이번 시즌에는 2골,1도움을 올리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신예 정은주(왼쪽·한국체대 입학 예정)가 11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선배 김민정(가운데·경희대)을 제치고 2분22초29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의 이호석도 1500m 결승에서 2분16초118로 팀 동료 송경택(고양시청·2분16초448)을 0.330초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P연합본사
★...텃새인 박새가 군 철조망 위에 앉아 있다. 한강 하류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텻새로는 꿩 멧비둘기 황조롱이 매 등이 있다.
철조망은 사람과 자연의 경계를 만든다. 한강변을 자전거로 달리다 보면 어딘가에서 길이 끊긴다. 철조망이 가로막고 숲이 무성한 벌판이 이어진다.
녹슨 철조망. 꼭 그만큼 우리의 자연에 대한 사랑도 녹이 슨 것 같다. 이제 황량한 장막을 걷어 버리려 한다. 그러고 나면, 사람과 새의 광장이 펼쳐지겠지. 그 광장에서 우리는 공존의 실험을 해보자. 모든 생명이 어우러져 평화로울 수 있음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한다.
첫댓글 안타까운 사연들도 . 코리아 드림이 만들어버린 안타까운 죽음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