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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옷을 입을까?
키 165㎝, 몸무게 39㎏, 동그란 얼굴, 커다란 눈이 매력적인 그의 패션 포인트는 '단아함'을 강조하는 데 있다. 색상은 밝게, 의상은 최대한 심플하게, 화려함이나 섹시함에 연연하지 않고 청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가 특별히 애착을 갖는 의상 아이템은 니트 셔츠. 성글게 짜여진 두툼한 벌키소재로 된 목을 덮는 '터틀넥'을 즐겨 입는다. "니트는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마른 몸과 유독 가는 허리를 커버해주죠. 볼륨감있어 보이게 해준답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장서희 패션은 롱스커트에 포근한 니트와 숄을 매치한다던가, 스커트에 목을 덮는 터틀넥과 카디건을 코디해 여성스러움을 연출하는 것. 그러나 그는 평상시에는 청바지와 티셔츠 운동화, 그리고 트레이닝복을 입는 '간편 패션족'이기도 하다.
#쇼핑 포인트는?
서울 동대문의 두타, 밀리오레 등을 즐겨 찾는다. 또 동대문 재래시장 등에 있는 벼룩시장도 쇼핑 코스다. 백화점 세일을 알뜰하게 이용하는 '실속파'이기도 하다.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는 한벌을 사더라도 10년이고 20년이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옷을 좋아해요. 예전에는 백화점 등에서 의상을 구입했는데, 요새는 시간이 없어 코디가 협찬받아 온 의상 중 맘에 드는 의상을 구입하기도 해요."
그가 선호하는 브랜드는 예쁜 니트가 많은 엔필, 스테파넬, 시슬리, 모리스커밍홈 등이다.
그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많은 미소페와 엘리자벳의 부츠를 즐긴다. "가격이 너무 비싼 제품은 조심스러워요. MBC 연기대상에서 입었던 '제시카 메클린톡'의 드레스나 MBC 10대가요대상에서 착용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협찬받은 고가의 제품이라 시상식 내내 불안했어요."
#헤어와 메이크업은 어디에서?
패션 못지않게 주목을 끄는 윤기나는 긴 생머리와 빠져버릴 듯 깊은 눈. 원래 '노메이크업 주의자'인 장서희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박승철헤어 청담점에서 완성된다. 메이크업은 박지숙 원장, 헤어는 장인숙 디자이너의 작품. 그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해주기 위해 파스텔톤 컬러를 위주로 한 '눈강조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바쁜 스케줄 탓에 피부와 헤어관리를 제대로 못하는데도 유지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머릿결 유지를 위해 되도록 염색이나 파마를 피하는 것이 제 헤어 관리법이에요."
굿데이 2003,01,06 이현 기자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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