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참빛학교에 올 상반기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행하셨는데
그 중 숲속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다.
(재)송석문화재단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되는 숲속학교는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청소년의 발달을 도모하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며
가족기능의 강화를 목적으로 5월~ 9월에 걸쳐 6회기동안
‘Healing in Forest'의 주제로 진행되는 좋은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 우리학교가 선정되었으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된 선물임에 감사한다.
숲속학교 교육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2차에 걸친 관계자회의를 통해 참가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세심하고 배려깊은 협력과 연구를 통해 준비하였고,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과를 위해 전 교사의 협력과
1:1의 자원봉사의 참여와 1회기와 6회의 부모님이 참여를 원칙으로 하였다.
가족지원과 치유의 목적을 함께 계획하고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참빛의 교육방향과의 차이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이 생겼다
참빛은 집단교육을 중심으로 공동체 속에서 자발적인 개인의 힘을 길러 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각기 다른 특성을 자원봉사가
짧은 시간에 파악하기 어려워 적절한 지원에 대한 우려와
학부모와 분리가 잘 안되는 학생들인 경우 진행과정에 어려움을
감수해야하는 위험이 있었다.
많은 교사협의와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적절한 지원형태를 연구하며
많은 자원봉사들이 협력하게 되었는데 3회기에 만나게된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과의 특별한 인연은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지는 축복이었음에 감사하다.
장애아동들의 미술활동 자원봉사를 요청하는 넘 예쁘고 사랑스러운 학생들과의
참빛학교에서의 첫 미술수업이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숲속학교에서 낯이 익은 선생님들을 알아보는 친구도 있다.
6분의 멋진 학생선생님들에게 참빛친구들은 들떠서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
전체 학생들에게 각기 다른 이미지를 준비하여 보여주며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하게 하고 있는 5-2반의 세 분 선생님
선택된 그림의 특징을 살펴보게하며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머리띠를
만드는 과정이다.
5-1반을 맡게된 세 분의 선생님도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국화를 선택한 성현이는 꽃을 잘라 장식을 준비하고 있다.
호랑이를 선택한 경준이가 철사를 구부려 호랑이 귀를 풍선으로 꾸미려다
갑자기 교실 밖으로 튀어 나가자 학생 선생님은 당황하여 어쩔줄을 모른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풍선이 터질까봐 무서워 달아난 울~ 경준 ㅋㅋ
딸기를 선택한 승원과 얼룩말을 선택한 현아가 특징에 맞는 재료를 구상중이다
강아지를 선택한 용철이는 귀에 포인트를 살려 완성해서 쓰고는
싱글벙글 좋아한다.
새로온 학생 선생님들이 좋은지 관심을 끄느라 엄청 노력한다.
사과를 선택한 대준이는 여러가지 재료를 다 써보고싶어 특징은 없어지고..
목공본드 사용에 흥미만점이던 대준군!
각 재료를 다 못 붙여본것이 무척 불만스럽다.
경준이 호랑이 '어--흥' 무섭나요? 귀엽나요?
토끼를 선택한 수민이 ---- 정말 예쁜 토끼죠?
승원이의 딸기 머리띠 어때요? ... 멋지죠?
멋진 남자 선생님과 고양이를 완성한 채영이~~ 흐뭇
채영이가 안 쓰려하자 너무 안타까워 하시는 샘.....
포도를 완성한 승엽이의 행복~~
넘 예쁘게 잘 어울리는 해바라기 재운이--
재유한테 선물하면 어떨까?
창현이는 정말 사슴같지 않나요? ㅎㅎ
잘 생긴 얼굴에 국화꽃이 절묘한 조화를 .....
현아 씸플한 얼룩말 머리띠... 포인트를 잘 살렸죠?
오늘 수업분위기는 화~기~애~애~ 완전 축제 분위기였네요
격주로 계속 만나면서 함께 만들어갈 귀한 행복을 기대하며.....
학생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어용 ~~~ 감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