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광교산 종주산행기 (도상거리 26km)
□ 산행일시/ 2009년 2월 8일 일요일 맑음(오전 안개)
□ 참가인원/ 대락과 무원마을 둘이서
□ 산행진행상황
08시 00분 : 양재동 화물터미널 출발
08시 46분 : 청계산 옥녀봉(375m)
09시 30분 : 매봉(583m)
09시 55분 : 망경대(618m)
10시 15분 : 석기봉(583m)
10시 50분 : 이수봉(545m)
11시 25분 : 국사봉(540m) 점심식사 30분 휴식
12시 35분 : 하오고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4시 05분 : 바라산(428m)
14시 57분 : 백운산(564m)
15시 10분 : 한남정맥 갈림길
15시 35분 : 광교산 시루봉(582m)
16시 40분 : 형제봉(448m)
16시 50분 : 한남정맥 갈림길 (1시간 40분간 한남정맥길을 경유)
17시 30분 : 경기대학교 후문 산행종료
(총 산행시간/ 9시간 30분)
□ 산행경로
☞ 산행출발 양재동 화물티미널~(2.5km)~옥녀봉~(2.3km)~매봉~(1.6km)~망경대~(1km)~이수봉~(1.5km)~국사봉~(1.6km)~
하오고개~(3.9km)~바라산~(0.8km)~고분재~(1.7km)~백운산~(3.1km)~광교산 시루봉~(1.1km)~비로봉~(1.4km)~
형제봉~(3.5km)~경기대학교 정문 산행종료
(총 산행거리/ 26km)
□ 산행지도
양재동 화물터미널~경기대 후문 (도상거리 26km)
□ 산행사진
오늘 산행의 최고봉 청계산 망경대
안타깝게도 정상에는 미군 통신레이더기지가 자리잡고있다
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출발지에서 오늘 산행의 동반자 대락님과 무원마을
청계산 등산 안내도
오늘 산행구간은 등산로와 이정표 모두 양호한 구간이다
육산의 완만하고 양호한 등산로
이정표도 양호하게 설치가 되어있다
청계산 옥녀봉
정상에 넓은 공터에 과천시를 한 눈에 볼 수있는 전망대와
서쪽으로 운무가 드리운 가운데 구름에 뜬 것같이 관악산이 조망되고...
앞쪽으로 가야할 매봉의 모습
청계산 등산 안내도
492.7봉우리 넓은헬기장에 인산인해라 뭔가했더니 모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는지 돼지머리도 보이고 절도하고....
매봉 올라가기 직전의 돌문바위
매봉의 모습
매바위 표지석
이곳 청계산에는 표지석이 봉우리마다 양호하게 설치되어있다
청계산 매봉 정상표지석
지나온 매봉과 좌측 멀리 옥녀봉의 모습
청계산 정상 망경대에서 내려오는 바위길
망경대 9부 능선에 설치해놓은 축대인데 망경대 정상에 주둔한 미군들이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듯하다.
청계산 정상 망경대의 모습
정상에 미군 레이더기지가 설치되어있어서 정상은 오르지 못한다
헬기장에 설치되어있는 망경대 안내문
청계산 이수봉 정상석
정상에는 군 통신부대가 있어서 정상석은 정상아래에 설치되어있다
이수봉 정상
155마일 휴전선 철책선을 방불케하는 후방지역에 이렇게 견고한 2중철책선을 설치해야 되는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군부대 시설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삼엄하게 설치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
국사봉
안내 이정표
뒤 돌아본 지나온 국사봉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하오고개
하오고개에서 이곳으로 능선으로 올라서고...
다시한번 뒤 돌아본 지나온 국사봉
하오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오니 통신탑 2기가 설치되어있다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영심봉 정상
바라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초라한 표지판
바라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운저수지와 의왕시가지의 모습
고분재
백운산 정상
군부대 통신시설이 점유하고있는 실제 백운산 정상
한남정맥 갈림길로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한남정맥 마루금이 이어진다.
누군가의 정성이 깃들어있는 돌탑
여기서부터는 지난 한남정맥 종주시 지나갔던 산줄기
광교산 바로전의 노루목 대피소
광교산 시루봉 정상
특이하게 생긴 정상석이 지난해 11월달에 새로 바뀐 모습
정상의 삼각점
광교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운산
백운산에서부터 지나온 산줄기
광교산 비로봉의 정자
비로봉에서 형제봉 사이에 잘 정돈된 나무계단
한남정맥 종주시에는 설치가 안되어있었는데 최근에 설치한 듯...
광교산 형제봉 정상
이곳 청계산~광교산 구간에는 정상석 표지석들이 너무나 양호하게 잘 설치가 되어있다
그것도 앞 뒤로 앞에는 한글로 뒤에는 한문으로 고도표시까지 잘 표기되어있다.
형제봉에서 뒤 돌아본 저 멀리 백운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산줄기
한남정맥 갈림길
백운산에서부터 약 6km (소요시간 1시간 40분) 가량의 추억의 한남정맥을 거쳐서 진행하였다.
이곳에서 한남정맥은 직진으로 진행되고 경기대학교 방향은 우측으로...
경기대학교까지 시골마을의 뒷산같은 정겨운 산행로
경기대학교 내려서기전에 보이는 광교산 등산 안내도
경기대학교 캠퍼스
□ 산행후기
이번 산행은 젊은 시절에 한때 안양에서 직장생활을 잠시 할 당시에 이곳 청계산 근처는
몇 번 오르내렸지만 정작 서울 양재동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부근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쭈욱 남족으로 뻗는 청계산에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밟아 보고싶은 소망은 있었는데 변변치 못하여 오늘에야 이 산줄기를 밟을 수 있었다.
예상했던대로 육산의 부드러운 산세는 어린시절 집 주변 야산을 연상시킨다.
서울시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시작하여
능선 좌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성남시~용인시를 거쳐 수원시에 이르고
능선 우측으로 과천시~의왕시를 거쳐 수원시에 이르는 좌우를 보며 서울근교의 여섯곳의 시를 넘나드는
청계산 옥녀봉~매봉~망경대~석기봉~이수봉~국사봉에서 하오고개를 거쳐
바라산~백운산~광교산 시루봉~비로봉~형제봉에 이르는
비록 도상거리 26km의 500m~600m 대의 낮은 육산이지만
그래도 옛 날 어린시절을 생각나게하는 붉은흙이 보이는 부드러운 육산으로서
참으로 친근감이 들고 양호하게 넓은 고속도로같은 마루금은
정맥이나 지맥을 진행하다가 잠시 마음을 옛날로 돌이킬 수 있는 산세가 아닌가 싶다.
오늘 산행은 전에 한북정맥때 만났고 올초에 북도사수불을 함께 산행을 하였던 대락님과 동행을 하였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편안하게 하루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줄기인것 같다.
가는세월 잡지 못하고 오는세월 예측하지 못하는 불초 나약한 인간이
그래도 산에 오르면 험한 세상 모든 시름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니 내 어찌 산을 찾지 않으리...
무원마을
http://blog.daum.net/cho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