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토론은 놀이다.>에서는 지난 7월 16일에 <청소년들에게 민주적이고 논리적인 한국식확장형 토론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논리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더불어 올바른 전공 적성 선택 및 구술면접의 실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제14회 전국청소년토론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나와 다름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작년에는 5월에 5학년이던 큰아이와 단둘이 전국대회에 참가하러 청주에 방문 했었는데, 올해는 <토론은 놀이다.> 친구들과 어머님들의 관심속에 버스 한대를 대절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차량 안에서 잠깐 벅찬 제 마음을 표현하기는 했지만, 사실... 말로써 제 마음을 대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충분히 설명을 하여 우리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지만, 이 기회를 빌려 부모님께도 말씀 드립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토론 대회가 있습니다. 소수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속에서 진행되는 다른 어떤 디베이트 방식과는 달리 많은 청소년들이 동시에 한꺼번에 시작하며 자기 표현의 시간이 제한 없고, 비경쟁 토론인 한국식확장형 토론 방식의 대회가 있습니다. 지난 경기도 대회와 이번 전국대회 방식이 제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이기도 하고 제가 아이들과 참여하고픈 대회이기도 합니다.
전국 각지역에서 모인 친구들과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은 친구들도 있고, 다른 대회에서 만났던 친구를 다시 만나기도 했고, 다른 친구들 의견 제시에 깜짝 놀라기도 해보고, 속 시원하게 맘껏 표현했다는 친구들도 있고... 우리 <토론은 놀이다.> 친구들 그 누구보다 멋지고 훌륭합니다.~~~~ 칭찬 많이 많이 해주세요.~~~
참! 아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예술의전당 주차장 사용에 애써 주신 대희어머님, 아침 대용으로 떡 준비해주신 준희어머님, 음료수에 살얼음까지 얼려서 차에 실어 주신 민주어머님, 모든 아이들 입실까지 책임져 주신 동행한 부모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첫댓글 고생 많이 하셨어요.
오우~ 대단합니다.
엄청난 수를 소화하셨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