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영유아검사 받느라 오전에 병원갔다가 유나 손 잡고 걸어서 등원하는데 우리 어린이집 앞에서 유나 친구 지우를 만났어요. 지우 어머니께서 유나를 먼저 알아보시고는 유나 이름을 불러 주셨는데 반갑더라구요.^^
친구를 만나 같이 둘이서 손잡고 어린이집으로 들어가는데 둘의 뒷모습이 참 이뻤어요.
지우 어머니께서 지난 4월 말에 있었던 베스트베이비 선발대회에 출전중인 유나를 응원해주시러 추천표를 눌러주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파랑새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해주셔서 고마워요.
근데 베스트베이비는 아직 발표가 안 났구요, 추천표 없이 전문 심사위원들로만 구성되어 아이를 뽑는 <아망잡지모델선발대회>에서 유나가 대상을 받아 서울에 갔다왔어요. 수상한 총 13명중 부산 출신 유나가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모두 서울 출신 아이들이었는데 나이 어린 유나가 대상받아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
부상은 장난감이고 상금은 없었지만 큰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 엄마로서 딸래미가 자랑스러웠습니다. 미스코리아대회 인줄 잠시 착각했어요. ㅎㅎㅎ
초등학교 들어가 백일장이나 경시대회, 개근상이 첫 상으로 받게 될 줄 알았는데 모델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좀 생뚱맞기도 하지만, 유나가 태어나서 받게된 첫 상이라는데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오늘 유나는 부산의 '포포나무 스튜디오'라는 성장사진 찍는 곳에서 주니어 홍보모델샘플 촬영을 하고 왔습니다.
유아모델로서 이제 겨우 발을 떼었지만 무조건 기회가 왔을때 두려워하지 않고 준비된 자세로 살겠다는 맘을 가져봅니다.
유나가 파랑새 어린이집에 다니는것도 자랑스럽고 유나를 사랑하는 선생님들과 우리 친구들이 옆에 있어주어 유나는 행복합니다.
첫댓글 축하해용~~~
네~어머니. 감사해용.
정말예쁘네요 축하해요~ ^^
은호 어머니, 감사합니당!
은호 어머니,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