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느님 뜻 기도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마태오 6,7-15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우리 신앙생활의 중심입니다. 하느님과 대화할 줄 모르는 사람은 신앙인으로서 존재 이유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화라는 것이 쉽게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말씀드리고, 어떻게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들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대화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진정한 대화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가족 안에서도 애정이 있고, 신뢰와 상호 이해가 있으면 아이들이 참새처럼 지저귑니다. 서로가 말이나 행동으로 자신들의 기쁨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족들 사이에 신뢰가 없고, 미움이나 불화가 있다면, 서로 각자의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아 버립니다. 무엇을 어떻게 얘기할까 고민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기 전에 하느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그분과 대화할 필요도 못 느끼고 그 대화의 의미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신뢰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다 보면,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동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갖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야 기쁠 때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고통 중에 있을 때에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병자는 아버지께 건강을 주시라고 기도하지만, 아버지께서는 그에게 인내의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주시라고 기도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보내 주십니다.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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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단체 사진 찍는 비결(장옌, ‘나만의 무기’ 중에서)」
“사진사가 단체 사진 찍을 때 셔터를 몇 번 눌러야 모든 사람이 눈 감지 않고 나올 수 있을까?”
수학자 닉 스벤슨과 물리학자 피어스 반스는 이 문제를 연구해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눈을 감는 횟수는 1분에 10회 정도며, 매번 4분의 1초 정도 걸린다. 단체 사진을 찍는 사람이 20명 이하일 때 눌러야 하는 셔터 횟수는 총 인원을 3으로 나눈 값이고, 50명 이상일 때는 셔터를 아무리 눌러도 반드시 한 사람은 눈을 감는다.
이런 결과에도 한 사진사는 단체 사진 잘 찍는 비결을 발견했다. 그는 사진 찍기 전 모든 사람에게 눈을 감은 채 렌즈를 향해 미소 지으라고 했다. 그리고 다 같이 “하나, 둘, 셋” 하면서 ‘셋’을 외치는 순간 눈을 뜨도록 했다. 이 방법으로 찍은 사진에는 눈 감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고 표정도 자연스러웠다.
여러 명이 찍는 단체 사진의 경우 준비 시간이 길어 사진사가 셔터를 누르는 순간 참지 못하고 눈 감는 사람이 많다. 그는 눈을 뜨고 있는 순간과 감는 순간의 순서를 바꾸어 문제를 해결했다.
생각의 전환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 안에서 불평불만을 많이 안고 있어서 힘들다면, 지금 당장 내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요? 생각의 전환이 이 세상을 잘 사는 방법입니다.
*<인간이 용서함을 받기 위해서 기도할 때, 혹은 남을 용서할 때보다 더 아름다운 순간은 없다(진 폴 리치터)>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마태오 6,7-15)
だから、こう祈りなさい。
『天におられるわたしたちの父よ、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御国が来ますように。
御心が行われますように、
天におけるように地の上にも。』
(マタイ6・7-15)
This is how you are to pray: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MT 6:7-15)
年間第11木曜日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クロムロ ノヒヌン イロッケキドハヨラ。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アボジエ トシ ハヌレソワ カッチ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タンエソド イルオジゲ ハソソ。
(마태오 6,7-15)
だから、こう祈りなさい。
다카라 코오 이노리나사이
『天におられるわたしたちの父よ、
텐니 오라레루 와타시타치노 치치요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미나가 아가메라레마스요오니
御国が来ますように。
미쿠니가 키마스요오니
御心が行われますように、
미코코로가 오코나와레마스요오니
天におけるように地の上にも。』
텐니 오케루요오니 치노우에니모
(マタイ6・7-15)
This is how you are to pray: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MT 6:7-15)
Thursday of the Eleventh Week in Ordinary Time
MT 6:7-15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n praying, do not babble like the pagans,
who think that they will be heard because of their many words.
Do not be like them.
Your Father knows what you need before you ask him.
“This is how you are to pray: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trespasses,
as we forgive those who trespass against u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If you forgive others their transgressions,
your heavenly Father will forgive you.
But if you do not forgive others,
neither will your Father forgive your transgressions.”
2024-06-20「だから、こう祈りな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11木曜日です。
み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み心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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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だから、こう祈りなさい。>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6・7「あなたがたが祈るときは、異邦人のようにくどくどと述べてはならない。異邦人は、言葉数が多ければ、聞き入れられると思い込んでいる。8彼らのまねをしてはならない。あなたがたの父は、願う前から、あなたがたに必要なものをご存じなのだ。9だから、こう祈りなさい。
『天におられるわたしたちの父よ、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10御国が来ますように。
御心が行われますように、
天におけるように地の上にも。
11わたしたちに必要な糧を今日与えてください。
12わたしたちの負い目を赦してください、
わたしたちも自分に負い目のある人を
赦しましたように。
13わたしたちを誘惑に遭わせず、
悪い者から救ってください。』
14もし人の過ちを赦すなら、あなたがたの天の父もあなたがたの過ちをお赦しになる。15しかし、もし人を赦さないなら、あなたがたの父もあなたがたの過ちをお赦しにならない。」(マタイ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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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ジョンジュ アウグスティヌス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祈りは神との会話であり、私たちの信仰生活の中心です。神と会話する方法を知らない人は、信仰者として存在する理由を持たないと思います。しかし、会話というものが簡単に感じられ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何をどのように話せばよいのか、どのように神の言葉を理解すればよいのか悩むことが多いです。
会話にもさまざまな種類がありますが、真の会話は心で行うものです。家族の間でも愛情があり、信頼と相互理解があれば、子供たちは雀のようにさえずります。お互いに言葉や行動で自分たちの喜びを表現したいからです。しかし、家族の間に信頼がなく、憎しみや不和があれば、お互いが各自の部屋に閉じこもってしまいます。何をどう話すか悩むこと自体がストレスだからです。祈る前に、まず神を愛し信頼する心を持つことが大切です。神を愛することを学ばない人は、その方と会話する必要も感じず、その会話の意味も分からないからです。
そして、父と信頼の心で会話していくうちに、自分の心が父の心と同化するのを感じることができます。だからこそ、私たちの祈りは父と同じ心を持つためのものです。そうすることで、喜びのときだけでなく、困難や苦しみの中にいるときでも「父の御心が成し遂げられるように」と祈ることができます。病人は父に健康をくださいと祈りますが、父は彼に忍耐の心を与えます。私たちは自分が好きなものをくださいと祈りますが、父は私たちに必要なものを送ってくださ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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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まで数えきれない「主の祈り」を唱えてきました。今日からは新たに御父の御心と一致して生き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