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영산강 자전거 길
#2 승촌보-광주 첨단대교
2016년 11월 20일(일) 날씨 : 맑음 기온 : 섭씨 13~17도
거리 : 48km 주행 시간 : 4시간
승촌보-승용교-서창교-서창나루-극락친수공원(벽진나루)-극락교-풍영정-어등대교-광신대교-신동교-신월교-첨단대교-호가정-승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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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승촌보 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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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 자전거 길>
이른 아침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광주 승촌보로 향한다.
시끄러운 정국이나 골치 아픈 일상을 벗어나 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타기는 너무나 홀가분한 여정이다.
영산강 자전거 길 두 번째 시작은 승촌보에서 광주 시내 첨단대교를 다녀 오는 왕복 48km 거리이다.
나주대교까지 왕복하는 거리를 예정했지만 도중에 충돌 사고로 일정을 줄여 실시했다.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광주 들판을 가로지르는 영산강은 갈대숲이 들어차 운치가 있다.
이른 시간이어서 상류 쪽으로 가는 인적은 뜸하다.
오히려 광주에서 승촌보 쪽으로 달리는 라이더들이 상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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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에 있는 영산강 문화관>
영산강은 강의 크기나 길이로 보면 4대강에 들지 않지만 광주와 나주를 지나는 중요 하천이기에 크게 대접받는다.
특히 나주평야와 호남평야를 지나는 영산강은 대한민국 곡창지대를 지나는 주요 하천이다.
영산강에는 8경이 있는데 한결같이 아름다운 풍광과 경치를 보여준다.
영산강 8경의 제 1경은 저녁노을에 물든 아름다운 영산석조 하구언이다.
2경은 강위로 잔잔한 바람이 갈대숲에 스며들어 은은하게 마디마디 스치게 하는 곡강(曲江) 그림자가 쉬었다 가는 식영정이고
3경은 바람을 따라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황포돛배와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석관정
4경은 꽃을 즐길 수 있는 죽산보
5경은 황금물결의 나주평야
6경은 갈라진 물길이 합수되어 풍요로워진 물길 위에서 철새들의 날갯짓을 바라볼 수 있는 승촌보와 호가정
7경은 자연을 즐기며 시를 읊조린다는 뜻이 깃들어 있는 풍영정
8경은 대나무 숲에 피어오르는 운무를 감상할 수 있는 대나무 습지가 선정되어 이 지역 주민들의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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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 길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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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
승촌보
승촌보는 영산강과 호남평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생명의 씨알’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쌀눈 5개의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영산강 개발을 상징하는 기념 건축물로 영산강의 제 6경에 해당하는 랜드마크이다.
멀리서보아도 한눈에 쌀알이 연상되며 야간에는 별빛, 달빛 등 자연의 빛과 친환경 LED 조명이 소통하는 멋진 장관을 이룬다.
승촌보는 길이 512m, 높이 9m의 보로 차량과 일반인이 모두 통행 가능한 공도교라는 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400kw의 소수력발전소가 설치되어 연간 4,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승촌보 공원 입구에 평사낙안(平沙落雁)이라는 영산강 휘호석이 세워져 있는데 ‘평평한 모래밭 위에 기러기가 사뿐 내려않는 듯하다.’라는 뜻으로 영산강의 아름다운 절경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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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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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교에서 본 승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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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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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 길>
자전거 길 양쪽으로 갈대들이 군락을 이뤄 아름답다.
커다란 갈대와 소담스런 하얀 털이 흔들거리는 모습이 영산강에 꽉 찬다.
자전거 길은 담양 쪽과 달리 잘 정비되어 있고, 확연한 색깔과 차선 도색으로 안전에도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이다.
강폭은 넓지만 물이 흐르는 지역은 넓지 않다.
아마도 강수량이 적은 탓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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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갈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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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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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 길 안내소>
극락친수공원에는 배를 탈 수 있는 나루터가 있고, 주민들 편의 시설과 자전거 안내센터가 있다.
트럭을 개조한 간이 음식점도 있어 소세지나 컵 라면 그리고 토스트 등을 판다.
넓은 휴게시설은 라이더들에게 쉬어 갈 장소로 제격인데 물도 마시고 간식도 들며 한참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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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친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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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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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를 지나는 자전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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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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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아파트 밀집지역을 벗어나니 조금은 한적한 광주 외곽지대가 나온다.
지난 번 라이딩을 끝냈던 첨단대교이다.
이곳에서 담양댐까지는 31.5km이고 승촌보까지는 24km이다.
주변 운동 시설과 편의시설에서는 시민들이 야구와 족구 그리고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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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대교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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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영정>
첨단대교에서 조금 내려와 신동교를 건너면 강변에 풍영정이 있다.
풍영정은 영산강 7경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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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영정 현판>
풍영정(風詠亭)
풍영정은 1984년 2월 29일 광주광역시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선창산(仙滄山)과 극락강(極樂江)이 마주치는 강변의 대지 위에 있다. 광주와 광산 일대에 있는 100여 개의 정각 중 대표적인 것이다.
풍영정은 1560년(명종 15) 승문원(承文院) 판교를 끝으로 관직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온 김언거(金彦据)가 지은 정자이다. 여기서 그는 72세로 죽을 때까지 10여 년 간을 김인후(金麟厚), 이황(李滉), 기대승(奇大升) 등 많은 이름난 문인들과 교우하며 지냈다. 풍영정에 남아 있는 이들의 제영현판(題詠懸板)은 이때의 흔적이다. 또한, 여기에는 명필 한석봉(韓石奉)이 쓴 〈제일호산(第一湖山)〉이라는 편액(扁額)도 걸려 있다.
풍영정 원운(原韻)은 병조판서 조계원(趙啓遠)이 이곳을 지나면서 지은 것으로, 그의 6대손 광주목사(光州牧使) 조진민(趙鎭敏)이 새겨 걸었다.
1948년 후손들이 지붕을 수리하였는데, 당시의 기록이 풍영정수리후추모서실(風詠亭修理後追慕敍實) 현판으로 남아 있다.
김언거(1503∼1584)의 본관은 광산, 자는 계진(季珍), 호는 칠계(漆溪)이다.
김정(金禎)의 셋째 아들로, 1525년(중종 20) 사마시(司馬試), 1531년 문과에 급제한 뒤 옥당(玉堂)에 뽑혀 교리(校理)·응교(應校)·봉사시정(奉史侍正) 등의 내직(內職)을 거쳐 상주(尙州)·연안(延安) 등의 군수를 지냈다.
승문원 판교를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내려왔다.
김언거는 덕망이 높아 낙향을 하자 그를 아끼던 사람들이 앞 다투어 그가 지낼 정각을 지어주었기 때문에 도화동 옆 현봉에서 풍영정에 이르는 신창3동 뒷동산 500m 남짓 되는 거리에 12채나 되는 정각이 들어섰다고 한다.
그러나 풍영정 이외의 11채의 정각들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리고 풍영정만 남았다.
풍영정만 소실을 면한 데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다른 정자들이 다 타버리고 풍영정이 불길에 휩싸이자 현판 글자 가운데 앞의 〈풍〉자가 오리로 변하여 극락강 위로 날아올랐다.
기이하게 느낀 왜장이 즉시 불을 끄도록 하자 극락강의 오리가 현판에 날아들어 다시 글씨가 또렷이 되살아났다.
현재 정각에 걸린 현판의 글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풍자와 영정의 글씨체가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이 전설이 생겨난 까닭이 아닌가 여겨진다.
김언거의 저서로는 《죽와휘어(竹窩暉語)》 《송사절요(宋史節要)》 《역대명신간소초(歷代名臣諫蔬抄)》 《가례초(家禮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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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 길 광주 지역 안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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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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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동교>
한국전쟁과 산동교
1934년에 건설된 산동교는 광주와 장성을 잇는 신작로(국도 1호선)의 일부이다.
최근 광주권의 유일한 한국정쟁 전투지로 확인되었다.
신 산동교와 함께 교육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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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교에서 보이는 광신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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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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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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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산동교 미니어처 다리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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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둑까지 88.2km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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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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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 친수공원에서 본 영산강에 비친 가을 풍경>
극락친수공원에서 보이는 영산강 주변 풍경이 가을의 모습으로 강에 비친다.
온화한 기후로 사람들이 몰려 나온다.
애완견을 데리도 나온 시민들도 여럿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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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나루와 극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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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 친수공원>
아침에 달렸던 길을 다시 따라 내려간다.
반대로 승촌보에서 올라오는 라이더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승촌보 1km 정도 남은 지점에서 돌발사고가 발생했다.
시속 5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달리고 있는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자전거 집단 중 두 학생이 달리던 중 내게로 갑자기 핸들을 돌리며 넘어졌다.
너무도 갑작스런 방향 전환으로 나도 정신없이 충돌하여 나가 떨어졌다.
두 대의 자전거는 엉켜 버렸고, 그 학생은 자전거에 깔리고, 난 저 만치 날라가 머리를 부딪히고 손과 가슴 그리고 무릎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전혀 예상 못한 돌발 충돌에 자전거와 몸을 피할 겨를이 없었다.
학생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주변을 정리하고 서둘러 승촌보로 돌아왔는데 충격의 여파로 몸이 많이 아팠다.
영산강 문화관에서 부상 부위를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후 일회용 반창고를 우선 붙였다.
아찔한 충돌사고였다.
자전거 타면서 생길 수 있는 충돌사고.
그나마 핼맷과 장갑을 꼈었고, 속도가 빠르지 않아 상처 부위가 크지 않아 다행이었다.
안면 얼굴이 약간 상처를 입었고, 무릎과 손목에 충격을 받았다.
왼쪽 가슴 부위에도 통증이 심하다.
대전으로 달리는 중에도 피로와 상처 부위 통증으로 애를 먹었다.
영산강 자전거 길 두 번째 노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자전거 타기가 두려워지는 경험을 한 것이다.
이틀 밤 온몸이 통증으로 많이 아팠다.
큰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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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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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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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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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주변 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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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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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 길 이정표>
승촌보 주변 호가정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여기 자료를 올려 놓고 다음 구간에 다시 찾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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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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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정 현판>
호가정(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분토길 195)
호가정(浩歌亭)은 극락강(極樂江)과 황룡강(黃龍江)의 합류점이 내려다보이는 노평산(盧平山) 기슭의 경관이 빼어난 이곳에 정자를 지었다.
호가정(浩歌亭)이라는 이름은 중국 송의 소강절(邵康節)이 말한 ‘호가지의(浩歌之意)’에 담긴 뜻을 취한 것이다.
-'호가(浩歌)'는 읊조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크게 소리 내어 노래한다는 뜻-
호가정은 조선 명종 때의 문신 설강 유사(雪江柳泗 1502~1571)가 만년에 지은 정자이다.
호가정이라는 이름은 송나라 소강절이 말한 호가지의(浩歌之意)에 담긴 뜻을 취하여 지었다.
이 정자는 1558년 처음 세웠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불타없어져, 1871년(고종 8)에 다시 세웠다.
그 후 1932년과 1956년에 중수하였다.
정자는 정면과 측면이 모두 3칸인 골기와 팔작지붕의 건물로 처음에는 중앙에 거실을 두었으나 중수할 때 이를 없애고 전부 우물마루로 고쳤다.
사방 좌우 모서리에는 1칸씩의 낮은 난간을 두었다. 사방 중앙 칸의 가운데는 댓돌을 두어 출입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호가정이 위치한 노평산 기슭은 앞에 극락강과 황룡강이 합류하여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이곳에는 호가정 현판을 비롯하여 설강의 호가정기와 노사 기정진의 호가정 중건기, 후손 유보한의 호가정 중수기, 호가정원운, 근차설강정운, 근차판상운등과 오겸, 이안눌, 김성원 등이 누정제영(樓亭題詠)을 새긴 편액이 걸려 있다.
*설강 유서는 중종 23년1528)에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무장현감, 전라도사, 종성부사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나, 권신 이랑의 모함으로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였다.
당대의 명유인 이황, 이언적, 오겸 등과 교분을 가졌고, 사위로 맞이한 김성원과 후대의 이안눌 등이 그의 시를 즐겨 차운하였다.
광주 경렬사에 배향되었으며 설강유고집(雪江遺稿集)과 위친필봉제축유서(爲親筆鋒祭祝遺書)가 전한다.
봄에는 정자 주변에 붉은 철쭉으로 꽃동네를 이루고, 가을에는 강변에 갈대가 활짝 피어, 작은 바람에도 하얀 운무의 파도가 넘실대는 모습은 장관이다.
광주-전남의 8대 정자
광주호 주변 8경인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 취가정, 풍암정, 독수정, 송강정, 면앙정이 있고, 광주-전남 8대 정자인 물염정, 식영정, 호가정, 함허정, 영모정, 회사정, 부춘정, 세연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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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 Shuffle - Arnd St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