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차종주 죽령~도솔봉~저수령
언 제 : 2014.11.01. 날씨 : 가을비 촉촉히 내리던날.
어디로 : 죽령~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솔봉~뱀재~흙목정상~배재~시루봉~투구봉~저수령.
누구랑 : 대구마루금 백두대간종주대에 꼽싸리종주
오늘과 내일은 가을비가 전국에 내린다네요. 기상청의 난리부르스에 벌벌 떨어갓고, 여보이소???
낼부터 비 온다는데 방콕이 어떨까? 언제는 우리가 비온다고 방콕한일 있습니끼여. 한마디에 Ko패.
비 온다니 맥주도 몇개만, 물도 한병만, 개구리가마이 챙기갓고 나서는디 구름만 약간일 뿐이네여.
공놀이 할때,
서팔자였던 친구가 했던말, 아자씨 작대기들고 서봐야 알거 아니요, 기양 가입시다, 오늘이 딱 그날임다.
죽령에 도착하니 구름만 약간일뿐, 이러고 보니 행여 가다가 비 맞을까봐 모두들 내 달리기 시작하는디...
백두대간을 네번째가는 길이지만 가도가도 생소하기만하니 치매증상일까?
죽령 고개만데이에 있는 대포부대앞에서 길을 잃고 알바를 하는디 원참~~
내달리던 선수들을 재치고 꼬랑지로 따라갔던 비실이가 선두가 되었어여. 대박~~
기상대의 온 종일 비온다했는디 여지없이 빗나간 예보에 비실이가 싱긋이 웃어 봅니다.
여그까지 오믄서 잠시 알바를 했거덩요, 포대앞에서..
헬기장공사 내력인디,
이양반들이 아마 지금쯤 뭘 하는 사람들일까?
진행시간이 빠르지 않습니다.
비가내려서 바닥이 미끄럽고, 습기가 많아서 축~~ 늘어진 몸땡이가 말을 듣지 않아서요.
특공대랑 같이 인증샷 한장
삿갓거사라~~
비실이와 함께 대간정맥을 완주한 삿갓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삿갓거사?? 와 함께하니 비실이 가문에 영광이네요.
삿갓이 있었다면 족보 좀 따져봤을 것이지만, 삿갓이 비실이와 떨어져 버렸으니 우짤수도 없고.
요넘은 단양군에서 세운 도솔봉이구요.
묘적봉입니다.
도솔봉에서 잠시 진행하믄 기다리고 있는 봉다리것죠?
이 쯤이믄 오늘갈길이 반환점을 통과 하것죠,
솔봉까지는 무사히 왔습니다. 비도 내리지 않고,
흙목재정상이라면 후반기진행이것죠?
지난 봄에 북진당시에 올랐던 기분과는 확연히 다른 기분입니다.
싸리재
시루봉에선 장모님이 잠때문에 어릉냥까지?
여그서 저수령까지 3KM표시는 완전 잘못된 표식이구요. 실거리 2km도 되지 않습니다.
투구봉이란 표식은 이해가 되지 않더이다.
촛대봉에서 저수령까지는 2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특공대
이 표지기의 거리표식도 사실과 다릅니다.
저수령에 도착.
비실이와 저수령은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고 보니 새롭네요.
산이라고는 몰랐던 시절 저수령 소백산목장과의 인연으로 수없이 들락거렸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시절이 사라지고, 휴게소와 주유소까지 폐점한 시대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장래엔 어떻게 변할지 기대해 봅니다.
부근의 예천 육회전문집이 있구요,
용궁면의 용궁순대집(찹쌀순대)이 맛집으로 검색됩니다.
첫댓글 회장님 대간길을 연속으로
가시다보니 도가 트이는가봅니다 갑자기 선두가
되는 대박 알바도 하시고...
언제 마루금에 신고하러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회장님도뵙고
삿갓거사도 만나고......
언제일까?
기대 합니다.
늦가을 낙엽이 벌써 한해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회장님과 특공대님은 열심히 산을 다니시는게 부럽네요
어제는 금산에 갔다가 대둔산에 케이블카 타고
힉돌아왔습니다..
팔자가 좋아 졌지요...ㅎㅎ
대박?
비오라고빌엇는데배가아플라카네좌우당간보기좋고수고많으셧수
놀부심뽀로다.
지맥도. 두번하는교
다른사람가게놔두시지
다가뿌면ㅡㅡ
친구따라강남가는중
학 가산다시가니괜찮더그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