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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산행기 스크랩 장흥 제암산 산행기
바람 추천 0 조회 108 10.04.20 09:3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장흥 제암산

 

일    시 :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산있는곳 : 전남 장흥읍/보성군 웅치면

산 높 이 807 미터

산행코스 : 자연휴양림-곰재산-곰재-제암산-동릉-자연휴양림

산행시간 : 약 7.6키로

산행 거리 :  3시간 30분

날    씨 :  흐리고 가끔 비

교통편 :화이트관광버스

산행주최 : 안양상록산악회 정기산행

어프러치 : 안양-호남고속-광주-장흥-보성군 웅치면

 

장흥읍과 보성군의 경계에 있는 제암산은 호남정맥 제12구간 중에 있으며

화순 용두산에서 부터 내려오는 맥은 제암산을 일으키고 사자산을 거쳐 일림산으로 내려간다.

한국의 인기명산 91위인 제암산 정상에는 30 여평의 넓은바위가 있는데

주변의 모든 산과 바위가 그 바위를 향하여 업드리고 있다 하여

帝岩山 임금바위산 이라 불리운다 한다.

정상바위에 오르면 무등산,백운산,월출산 등이 조망 되며

득량만의 파란 바닷불도 볼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유명한것은 곰재산 부근의 철쭉 군락지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핀다는 곰재산 철쭉은

오늘은 철쭉꽃 봉오리가 면봉 만큼이나 나왔지만   보름만 지나면 온천지가 철쭉밭이 되고

산꾼들은 철쭉턴널을 지나다녀야 하는데.....    세월을 얻지 못하니  참 아쉽다.

 

11시43분 주차장출발-11시48분 산행로-12시20분 철쭉제단-12시31분 곰재산-12시43분 곰재-13시09분 케언-13시23분 식사-

14시10분 임금님바위-14시24분 삼거리-15시04분 임도-15시13분 휴양림

 

경기도 안양에서 06시30분 출발하여  인덕원역과 죽전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광주에서 화순을 거쳐 보성으로 가는데  공사구간과 옛길을 들락날락 하여

 11시30분경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에 도착 하였으니 5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3시간30분 산행 하자고 5시간을 달려 왔으니 모양이 우습지만   제암산을 경기도로 ?길수야 없잖은가 ?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벗꽃이 만개하고 철쭉꽃을 대신 해준다 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주차장에는 다른 버스가 없으니 단체산행팀이 아직 없는 모양이나.

우리가 언덕길을 오르는 순간  빨간관광뻐스 한대 도착한다.

휴양림에는 산행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눈에 뛰지 않는데 포장도로가 셋으로 나누인다.

제일 우측은 제암산 동릉으로 오르는 가파른길 2.3키로

가운데가 곰재로 오르는 제일 쉬운길인데

성급한 선두는 좌측길로 올라간다 

좌측길은 곰재산과 사자산 사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인데 

산행계획은 동쪽 호남정맥능선으로 올라 제암산 정상에 오르고 곰재와 곰재산 부근의 철쭉밭을 내려다 보면서   

내려올 작정 이었는데 예정코스와 반대로 가고 있다.

 

그래도 상관 없는일

철쭉도 피어 있지 아니할거고 제암산에 오르는 산행로가 더 완만하니 돌려 세울 일도 없다.

 

임도를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리본 달린 산행로가 우측으로 열리는데

산죽과 진달래가 어우러진 숲속길이 아름답다.

 

완만한 능선 넘어로 하늘이 보이니 아주 쉬운길이었다.

 

20분 만에 촛대 같은 바위 앞을 지나지만 촛대바위는 아니다.

더 큰 촛대바위가 나타날 예정이니까..

 

삼삼오오 오르는 등산로는 벌목을 하였는지  나뭇가지 들이 발에 걸려 귀찮을 지경이고,

12시18분 공터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며 윈드자켓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

 

12시20분 산행 시작한지 37분만에 지도에도 표시 되어 있지 아니한 등산로 (휴양림 안내지도에도 없다)로

곰재산과 사자산 사이  호남정맥능선에 도달하여  이정표를 보는데 주위가 정말 모두 철쭉나무다.

 

 이정표는 자기가 "철쭉제단" 이라 하며   우리가 가지 않을 사자산은 1.2키로 전방

제암산 까지는 2.5키로 밖에 되지 않는다  한다..

 

 

곰재산 정상에는 장흥군에서 까만대리석으로 

제암산 개념도를 그려 놓았는데 우리가 올라 온 보성군 웅치면 방향은 그려 있질 아니하니

이 무슨 작태 인가.??

끼리 끼리 니패 내패 천갈래 만갈래 갈라지는 표본 인가  ??

대한민국 국민에게   장흥에서 올라 왔으면 보성군 쪽으로는 내려가지 말라는 뜻인가 ??

전국의 산에서  이런거 엄청 많이 봤다.

 

 그러나 저러나 쩔쭉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철쭉나무는 엄청 많고

시원스러운 능선을 지나 곰재산 정상이 보이는데 

헬기장과 곰재산 사이에 공터가 있어  산악회 한팀이 모여 앉아 식사를 하는 모양인데

빗방울이 비치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플사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졌는가  

 오늘은 우의는 커녕 여벌옷 한장 없이 책만 넣어 왔다네..

버스타고 오는    길이 긴것만 생각했네...ㅇㅎㅎㄱ

 

 고개를 들어 앞을  보면 제암산 정상 임금님 바위가 보이는데  비 맞고 가게 생겼다.

 

 

 12시31분 곰재산 정상 이정표앞에 도착 ...제암산 까지는 1.8키로 남았다.

 

그리고 12분간 곰재산 비탈길을 내려와 곰재에 도착 하였는디

보성군 ,장흥군은 또 같은 자리에 딴말 하며 튀격태격 합니다.

보성군은 제암산 정상까지 2키로 남았다 하고,

 

 장흥군 이정표는 제암산까지 1.5키로 라네..~~ㅇㅎ하

이 어린 백성은 어느 나리의 말을 믿어야 하나용??

같은 도 ?  같은 나라 아닝가 ??

거기다가 우리팀도 갈라 집니다.

비오니까 여기서 밥묵고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자 하는 사람...

이 멀리 와서 어떻게 정상을 안보고 가는냐 하는 싸람..

밥 먹고 제암산 가자는 싸람..

배불르면 산에 못 올라간다는 싸람

대한민국 만세..

 

 그러나 완주 하여야 한다는 사람이 많아 제암산을 향하여 오르는데

이쌍하게 생긴 바위옆으로 장흥읍이 보인다.

 

곰재에서 제암산 오르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아니 하다.

일단 케언 있는곳 까지 오르면 평지같은 능선을 걸어 임금님 바위까지 간다.

 

같은자리에서 보성군과 장흥군은 또 딴말을 한다.

보성군은 현위치가 제암산 이라 카고

 

 장흥군은 형제바위 돌탑이라 한다.

 

와- 머리 아파  ~~~케언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 주려고 뒤에오는 일행을 2-3분 기다리며

 

돌탑 뒤로 임금님 바위를 본다.

 

오후1시20분  임금님 바위 가기전에  배고파  도저히 못 가겠다 하여

우의를 입고 비에 젖는 밥을 먹는다.

그러나 무대뽀에는 못 당한다고 비는  옷을 적시지도 못하고 식사를 끝마칠 무렵  이슬비???는  그치고

우리는 제암산 임금님 바위를  향하여 간다.

 

시원한 능선길은 뛰어가도 되겠다마는 ..

  

제가 제암산이라는 믿을수 없는 이정표앞을  통과 하여

 

 807 미터라는 제암산 돌 표지석 ..???지나  더 높은 임금님 바위로 간다,

 

등산로는 오른쪽 작은 바위 좌우로 있고 

큰바위는 올라갔다 되돌아 내려 와야 하는데

산부인과 구멍이 있어 배낭 메고는 통과 못 한다.

어떤 사람은 좌측으로 돌아 가기도 하지만 위험하고 나는 구멍 옆에 배낭 벗어두고 올라 갔다.

 

언제 여기 또 오냐 ?  하며  바위를 기어 올라 인증샷 하고

 

 바위 꼭대기 위에는 비석이 둘...

무슨 사연인줄은 자세히 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표지석은 아닌거 같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바다는 파랗게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끝으로 콧구멍 만큼 보인다.

 

뒤돌아 서서 우리가 걸어온 곰재부터의 능선을 내려다보니 산악회 한팀 봉우리에 모여 있다 .끼리 끼리

 

장흥군이 주장하는 제암산 정상 이정표 14시15분에 지나서 하산을 서두른다.

 

 진짜 촛대 바위인지 ?? 비석인지  ???배경으로 사진 몇장 찍어 주고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하니  휴양림 까지 2키로 남았단다.

우회전하여 비탈길 내려가서 잠시 쉬고.. 

 

진달래 만발한 평지길을 간다.  

 

그리고 금방  곰재가는 임도 3거리에 도착 하였다 .

이길을 오른쪽으로 가면 곰재 가는길   좌측은 휴양림 내려가는 계단길....

 

내림길에서 오른쪽을 보니  곰재 오르는 길이 하얗게 보인다.

 

잡목들 사이로 저수지 물빛이 보이고

 

계단길 내려서면 

 

휴양림.... 마지막 이정표다 

그러니까 11시43분 출발하여 15시13분 돌아 왔으니 

이 원점회귀 코스는 식사시간 포함하여 3시간 30분 밖에 소요 되지 않는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광버스가 4대 서 있는데

그중 3대가 경상도에서 왔다.

바로 우리버스 옆에 서있는 차는 대구에서 왔나 본데 

접이식 상을 쭉 늘어놓고 뒤풀이를 하는데  무쟈게 차려 왔다.  ....

우리야 갈길이 멀어서 금방 떠나야 하는데  ...

?득?득한 생선회와  미나리  무침을   2접시나  주는데 무쟈게 맵고 맛 있었다.

고맙습니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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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20 21:36

    첫댓글 수고하셨읍니다,,다리가 ㅎㄷㄷ 떨려서 임금님산은 못올라 가겠더라고요,, 미얀마 잘댕겨 오세요~~

  • 10.04.21 21:46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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