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토종벌꿀에 대해 ...

[착한샘]

꿀벌을 기르는 방법을 공부 하다고 현상에서 지켜 보면
아주 재미납니다.

한통에서 분봉을 하는데 이때 지켜 보다가 따라가서는 꿀발린 그릇에
여왕벌을 잡아 넣으면 다른 졸병들은 모두 여왕벌 따라서 옵니다.

이렇게 하여 계속 꿀통을 늘려 가는겁니다.
그런데 분봉을 할때의 시기는 꼭 가을철에 한철동안 이루어 지는가 보더라고요

그러니 농사 추수 할 무렵이니 추수를 늦게 하게 되는 원인이 되더군요

분봉시에 지켜 보질 못하면 어디로 날라 가는지 알 수가 없고

가끔 산속 바위틈이나 나무 가지에 벌집이 있는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것들은 바로 분봉 하여 주인이 잃어 버린 벌입니다.

꿀농사는 양벌일 경우 수시로 생산하게 되니 자금회전은 아주 빠른가 보더라고요
그런데 토종 같은 경우는 일년에 한번 뜨게 됩니다.

한되짜리 정도 나무로 만들어지 틀을 준비 하였다가 벌집을 다 지으면
높게 오려주는 방식인데 그걸 보면 아주 신기할 정도니까요

그러면 자연히 꿀 한되는 바로 도막만 내면 한되가 됩니다.
큰되 한되 모양으로 나무로 틀을 짜서 넣으주면 그곳에 벌집을 아주

질서정연하게 짓습니다.
모두 지으면 틀을 아래에 또하나 넣어줍니다.
그러면 다시 집을 짓습니다.

토종은 일년에 한번 뜨니 봄,여름,가을이 뚜렷이 꽃종류가 다르다 보니
밤꽃이 필때 꿀색과 맛이 다르고 여름꽃,가을꽃 마다에 그 향기,색,맛이
각기 다른 꿀을 생산하게 됩니다.

양벌이 토종벌을 죽이므로 양벌을 키우지 않는 지역에서만 토종이 가능하고요
반경 4km 정도는 양벌 치우는데가 없어야 합니다.

사람을 부지런케 하면 그만큼 수익도 창출되는 꿀벌 치는 일도 좋은 아이템으로
생각해 볼만 하지 않을까 하여 거친 글을 올려 봅니다.

 

오늘은 토종꿀을 따러 갔다..

올 5월에 한통에 30만원씩 두통을 예약했다.

- 한 통은 우리 것으로, 한 통은 처제 부탁으로.

가서 내가 직접 벌통을 확인하고 이름표를 붙이고...

근데 올해 여건이 좋질 않아 수확량이 얼마 나지 않았다..

아저씨들의 말씀에 의하면 토종꿀도 농사와 같다고 한다...

올해엔 흉년이란다...

수해에 가을 가뭄에......

그래도 한통에 한되씩은 나왔다...

한통에 3.5kg...

내리지 말고 그냥 집채 먹어야 약이 된단다..

벌집속에 화분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실벌레가 있었다...

그게 나중에 나비가 되고 벌레가 되는데..

바로 그게 약이란다...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단다...독하기 때문에..

아침에 공복에 조금 잘라서 먹으면 속병있는 사람에게 좋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