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바위에 계란치기’
‘썩은 동아줄’
가엽게도 나의 현실이다.
잡을 거라곤 지푸라기조차 없어 허공을 부여잡고 매달리는 나 자신의 모습은 처량하다 못해 처절하다.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펜을 잡기로 선택한 순간부터, 그러한 나의 삶에 아무런 불평도 할 수 없었다. 누군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취미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여유일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끝가지 싸워 나가야 할 전투고 전쟁이다. 물론 목숨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값어치가 있기에 오늘도 난 멈추지 않는 것이다.
‘현실과 허황된 꿈’이 가진 첨예한 대립 앞에, 더 이상은 없을 것 같은 이런 밑바닥의 시간 속에 허우적거리는 나에게 찾아온 ‘문학의 봄’은 그야말로 ‘봄’이다.
만물이 소생하고 모두가 미래의 시간을 설계하는 바로 그 시점.
봄을 예찬하고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그 안에서 난 웃고 있다.
‘기회와 결과’를 주신 ‘문학의 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전히 난 나의 미래를 온전한 나의 힘으로 이끌고 가야 하겠지만, 그래도 숨이 턱까지 차올라 주저앉고 싶을 때, 혹은 도망치고 싶을 때 뒤돌아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커다란 창(窓) 하나가 생겼다. 안을 들여다 볼 때 마다 설렘으로 충만한 그런 공간.
피천득님은 말씀하셨다.
‘수필은 청춘의 글은 아니요, 서른여섯 살 중년 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며, 정열이나 심오한 지성을 내포한 문학이 아니요. 그저 수필가가 쓴 단순한 글이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
수필이 비단이라면 번쩍거리지 않는 바탕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것이다. 그 무늬는 읽는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한다.’
이번 당선으로 누군가 내 글을 읽게 된다면 그저 나와 그들의 인생이 만들어 내는 향취를 느끼고 미소를 지었으면 한다.
그리고 ‘문학의 봄’께 다시 한 번 깊이 있는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첫댓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자주 뵙고 문학에 대한 열띤 토론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물론이죠~감사드려요~
세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쭉~문운창대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으아 진짜 열심히 살게요!!!!
진짜 이 발표하는 순간만 기다리며 피가 다 마르는 줄 알았어요ㅠㅠ
축하드려요~ 당선작 감상하고 싶은데 어디서 봐야하나요? 없으면 한번 올려주세요^^
장민석 시인님, 권혁범 수필가님, 양애옥 소설가님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부탁하건데 이제까지보다 더욱 정진하시고 카페 활동 뿐만 아니라 작가회 모임에도 참여하셔서 문우의 정을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개동님. 소설가 양애옥입니다. 이제 카페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장민석 시인님! 권혁범 작가님! 그리고 양애옥 작가님!
세 분의 문단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하오며 환영합니다...
각고의 노력으로 이제 등용문을 통과하셨으니만큼 지금의 각오와 열정을
결코 어느 한 순간이라도 느슨하게 풀어놓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드릴 말씀은, <문학의 봄>이란 모지(母紙)를 자신의 탯자리로 귀히 여겨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효연님. 좀 겁이 납니다. 궁뎅이를 의자에 딱 붙이고 이제는 완성도 있는 글을 써야 할텐데 벌써부터 슬슬 걱정이 되네요. 늘 각고의 노력과 열정을 잃지 않아야겠죠.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열필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수필, 소설 부문 당선자님이 탄생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문운이 활짝 열리시길 기도드립니다..^^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축하 합니다 축하 합니다
내 일 만큼이나 축하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ㅠㅠ(감동의 눈물)
진심으로 세분 모두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모임 때 꼭 만나서 깊은 이야기 나눴으면 합니다.
얼쑤~
넵!! 꼭 참석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장르도 다양하게 당선되셨네요
세분 모두 당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쓰시고 함께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물론입니다~감사드립니다~
축하축하그립니다^^ 쟝르도 다양하고 연령대도 다양하고 2013년 문봄의 시작이 찬란하네요!
감사합니다~정말 봄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18회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문학의 봄에도 많은 참여와 문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18회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 분의 문단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세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권혁범 수필가님..앞으로도 더욱 정진 하시길...기대하겠습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