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수공원 환경정화운동을 다녀왔다. 2016년 2월에 어린 손자를 돌봐주려고 10여년 살던 구리 토평동을 떠나 이곳 세종시로 왔는데 종촌동 가재마을 12단지로 이사를 와서 경로당에서 맹자 서당이란 이름으로 단지내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자교육을 했다. 나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을 대상으로 명심보감도 가르치고 동사무소까지 진출하여 노인회관에서도 한자교육을 하다가 나중엔 동네 경로당 회장의 요청으로 경로당 총무 업무를 맡았다가 다시 경로당 회장까지 하게되었는데 코로나가 끝나고 어진동으로 이사를 오면서 그만두었는데 경로당 회장.총무 교육을 갔다가 호수지킴이 초대 회장을 알게되었고 그의 초대로 호수지킴이회원으로 가입했는데 감사도하고 나중에는 회장까지 맡게되었고 2년 임기가 끝났는데도 연임까지하라고 해서 3년간 회장을 하면서 모범봉사단 단체표창을 4개나 받았다. ㅡ세종시장상 ㅡ1365연합회장상 ㅡ대한 노인회 중앙회장상 ㅡ행안부 장관상
그렇게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던중 가정 사정으로 회장직을 부회장에게 넘기고 요즘은 아내의 요구대로 집에서 봉사하기로 방향을 돌렸다. 최근(2023년 6월)엔 아내의 권유로 요양보호사 양성 학원에 등록하여 6주간의교육을받고 구까고시를 쳐서 합격을 했다. 그 자격증을 받아서 요아ㅓㅇ보호사로 출근하기보다 가족이 불편할때 행여나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 보건복지부 교재를 읽고 기출문제집을 풀고... 공부를 하는동안 노년의 건강과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는 요양원에서 노인성 질환의 환자를 돌보는 요양사에게 필요한 유용한 내용을 많이 공부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힘은 좀 들었지만 꼭 알아둘만한 내용의 공부였다. 우탁의시대로
늙는길 가시로 막고 오는백발 막대로 치려한들 어쩌리요.누구나 세월따라 겪을 일이 늙는길인데.. 자원봉사를 열심이 하면서 건강도 찾고 봉사도하고...
첫댓글 선생님, 이 아침에 다녀가면서, 매사 열심이시고 모범적이신 모습에 감동입니다.
하루하루 덧없이 사는 저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