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생태교육개론-8월20일수업//유아숲체험원의 이해와필요성은 정리못했으니 참고바랍니다^^

[29기 유영선]

2.우리나라 생태교육의 흐름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은 1970년대 공해교육에서 출발/ 공해교육은 환경오염된 사건이나 문제들을 부각시켜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환경문제 심각성을 알리는 말 그대로 공해교육이었다. 그러나 환경교육이 90년대 후반으로 들어오면서 점점 생태교육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자연의 혜택을 알리고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태교육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환경오염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 공해교육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한 생태교육으로 흐름이 바뀐 것이다.

생태교육의 초반에는 자연(숲)해설교육으로 시작/인간의 이용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교육이었다. 현재는 단순한 해설교육은 거의 사라져 가는 추세이며 오감을 이용한 체험 즉 자연(숲)생태체험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서 해설이라는 방법은 나쁘고 체험이라는 방법은 좋다는 이분법적인 사고에 빠지면 안된다. 연령에 따라 방법은 달라져야 하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지식이 들어간 해설에 비중을 많이 두고, 연령이 낮을수록 체험에 큰 비중을 두고 교육해야 교육효과가 크다. 해설의 내용이 중요하다. 각 생명들의 살아가는 지혜, 다양한 생명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고 숲생태계 보전을 위해 인간의 역할을 알려주는 내용의 해설을 해야 한다.

3. 유아숲생태교육의 내용과 방법

1)유아숲생태교육의 내용

(1)체험교육

유아들 대상을 하는 숲생태교육은 이론교육보다 체험교육으로 하여야 한다. 오감을 이용한 체험교육은 이론교육보다 약 7배 교육효과가 높다.

(2)연령에 따른 내용 구성

동일한 내용이라도 연령에 따라 교육효과가 다르기 떄문에 성인일수록 체험보다는 지식전달의 내용과 기술 전달의 내용으로 구성, 유아일수록 체험위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3)이름이 주는 한계점

처음 숲생태교육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운 것은 아마도 생물들의 이름일 것이다. 많은 동식물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쉽지 않다.

유아숲지도사들도 식물들의 이름을 외우는 데는 대략 3년 정도 걸린다.

(중략)

나무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바로 그 나무 밑을 보면 된다. 그 곳에는 꽃의 흔적, 열매의 흔적, 잎의 흔적, 나무껍질의 흔적 등 모든 정보가 있다.

잎이2장 - 소나무 (솔방울에 가시가 없다)

잎이3장-리기다소나무(솔방울에 가시가 있다), 백송

잎이5장-잣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꽃의 구조- 꽃잎, 꽃받침, 암술, 수술

이중 한 가지라도 없는 꽃은 '안갖춘꽃'(안갖춘꽃은 대부분 꽃잎이 없기 때문에 꽃이 안피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안갖춘꽃도 꽃이다)/ 대부분 안갖춘꽃은 풍매화가 많다/굳이 곤충이나 새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꽃잎을 만들지 않는 것/

모두 갖춘 꽃을 '갖춘꽃'

(4) 주변의 자연환경

숲생태교육을 한다면 멀리 있는 경치 좋은 숲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주변의 것을 시시하다고 생각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소중한 것은 우리 곁에 있다는 말처럼 아침마다 울어대는 새들이, 매일 걸어 다니며 만나는 작은 풀들이, 길가에 심어진 가로수들이, 뒷동산에 있는 작은 생명들이 우리에게 더 중요하다. 빈약하더라도 주변의 생명들을 살펴보는 교육은 자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유아들에게 자연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기에 더 없이 좋다.

(5) 왜 라는 질문을 하자 생명의 지혜를 알려주자

대부분의 유아들은 식물보다 곤충을 포함한 동물들을 더 좋아한다. 그 이유는 동물들의 움직임을 통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아들은 식물들도 살아있다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직관적인 사고를 하는 유아들이 움직이지 않는 식물들을 보고 살아있다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식물들의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면 유아들도 식물들이 살아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식물들이 살아있다고 느끼게 하는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자연스럽게 생명존중감을 갖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유아들에게 숲생태교육 방법 예시 - 무궁화꽃

첫째 꽃을 만나면 와~예쁘다 라고 얘기해보자(예쁘다는 것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둘째 꽃의 색깔을 살펴 본다 (색깔의 이름뿐 아니라 색의 다양성, 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셋째 다함께 꽃잎의 수를 세어 본다 (이 과정에서 수의 개념 형성/숲활동을 통해 과학개념도 배울수 있다-예를 들어 다양한 자연물을 수집한 후 같은 것이 모아보는 활동을 통해 분류의 개념 이해, 길이가 다른 나뭇가지를 통해 길이 개념, 돌맹이를 통해 무게 개념)

넷째 왜 꽃잎의 가운데는 붉은색일까 라는 질문을 하자. 꽃들은 벌들의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각각의 허니 가이드(유인점)를 가지고 있다. 허니 가이드를 통해 꽃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유인점을 통해 꽃들의 지혜를 배움으로써 꽃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생명존중감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2)유아숲생태교육의 방법

(1)오감을 살리는 교육

유아기는 오감을 자극시켜주고 발달시켜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오감발달은 뇌발달까지 연계된다. 교사가 (같은 색깔 자연물 찾아보기/상자안에 자연물 넣고 소리들어보기/눈감고 나무만져보기/향기맡기...)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준비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오감을 자극시켜 줄 수 있다.

(2) 놀이를 통한 교육

유아들은 놀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놀이는 학습인 것이다.

놀이는 놀이의 성향에 따라 관찰놀이, 감각.감성놀이, 상상력.창의력놀이, 신체놀이, 관계놀이 등 5가지로 분류/ 유아숲생태교육의 목적은 인간이 자연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유아가 동등한 위치에서 자연을 위한 유아를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

시험출제가능성

(3) 유아숲생태교육 시 준비

①유아들 준비물

-날씨에 맞는 따듯한 옷(나쁜 날씨란 없다 나쁜 복장만이 있을 뿐이다)

-걷기 편하고 끈이 잘 풀리지 않는 신발

-날씨가 좋지 않아도 마음껏 뒹굴며 뛰어놀 수 있는 여분의 겉옷

-비옷

-여름철 모기나 벌레에 쏘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긴 바지와 모자

-일회용 용기가 아닌 도시락 통에 간식 준비

-휴지

-유아용 배낭이나 가방에 모든 준비물 챙겨 오기

②교사 준비물

-구급상자

-비상시를 대비한 휴대전화

-집 전화번호가 기입된 카드

-화장실용 휴지

-유아들에게 갈아입힐 수 있는 여분의 옷가지

-물

-휴대용칼

-돋보기와 채집 상자 등 필요한 교구

[29기 안진희]

저는 수업을 따라듣기만도 힘든데 이렇게 정리까지 매번 해주시고..정말 대단하심다! 업로드는 선생님 페이스에 따라 자유롭게 하셔요. 지금까지도 큰 도움되었슴요🙆‍♀️감사합니다🙏

[29기 백창흠]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멋있는 동기를 두어 호강하네요! 늘 고맙습니다!

[29기 권도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