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들은 “귀싸대기를 올리겠다는 등의 말로 아이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 그 즉시 아이를 벌하든지, 아니면 아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연약한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두려움을 느끼며 쉽게 공포에 질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체벌이 두려웠던 여덟 살짜리 아이가 스스로에게 총을 겨눈 사건이 있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당장의 효과를 위해 위협적인 말을 쉽사리 내뱉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들, 그때의 두려운 감정은 아이의 내면에 고스란히 남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