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섬 중부 지역 가장 번화한 즈엉동 야시장 부근에 있는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은 바다 해안가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어 독특한 풍경 입니다.
푸꾸옥 사람들의 대부분이 어부로 살았기 때문에 바다로 나간 어부들을 위해 매월 1일과 15일에 제사를 지내던
매우 중요한 사원 입니다. 지금도 현지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므로 푸꾸옥 사람들이 자주 찾아 옵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제사를 지내고 소원을 비는 종교적 의미의 사원 이지만, 사원의 위치가 해안가 언덕 바위위에
지어져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석양을 바라보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 위 바위 언덕에 지어져 있는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이 뒤로 보이는 해변 입니다.
푸꾸옥 의 서쪽 해안을 걸어서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으로 가는 중 입니다
해안가 바위섬 위에 지어져 있는 "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육지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입구.
다리를 건너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으로 올라 갑니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바위 절벽에 세워져 있는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은 바다의 여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17세기 어부들이 살던 이 곳에 큰 폭풍이 일어나 많은 어부들이 곤경에 처하게 되자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 곳 사람들은 1937년에 이 절을 지었습니다.
바다로 나간 어부들을 위해 폭풍우와 파도를 다스리는 신에게 기도 드리는 곳..........
용모양이 조각된 큰 기둥이 도교적인 느낌 입니다.
붉은색 기와 지붕 위에도 두 마리의 용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는 풍랑위에 떠 있는 배의 모형이 있구요,
오른쪽 흰색과 하늘색 기둥은 등대 입니다. 등대 부분 외에 등대 전면 사진이 없네요.
아무튼 이 작은 바위섬 위에는 사원과 등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의 신전.
신전에 모셔져 있는 사람이 한명이 아니네요. 붉은 옷과 초록옷을 입은 두사람이 모셔져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主玉娘" 이라 쓰여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Mr. Quy, Mr. Tai 그리고 Lord Ngoc Nuong Nuong를
모셔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 Lord Ngoc Nuong Nuong"이 바다와 풍랑을 관장하는 여신인가 봅니다.
관광객인 제 눈에는 신전보다 신전이 위치해 있는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에 더 눈길이 갑니다.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경치가...........아름답습니다.
석양 풍경 포인트로도 최고 라는군요.
바다 넘어로 잦아드는 일몰의 풍경도 일품이고, 바위를 비추는 일출의 풍경도 멋지다네요.
내항을 보호하는 방파제가 바다 멀리까지 뻗어 있습니다.
"딘까우 사원 ( Dinh Cau temple)" 이 지어져 있는 바위 밑 벤치에는 그늘이 져 있어 편히 앉아 항구 바라보기 좋습니다.
여기서 간식 먹어가며 쉬었다 갑니다.
위의 사진 벤치에서 바라 보이는 항구 모습.
항구와 접해 있는 "박당 공원 ( Công Viên Bạch Đằng )".
"박당 공원 ( Công Viên Bạch Đằng )"에서 300m 거리에 까오다이 사원 (Cao Dai Temple)이
있습니다. 야시장 과도 가깝습니다.
까오다이교 사원의 특징.......전면에 높은 두개의 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까오다이교는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도교와 베트남 민간 신앙이 혼합된 베트남의 신흥 종교 입니다.
프랑스 식민 관리로 일했던 응오 민 찌에우(Ngo Minh Chieu)가 창건한 종교로 1919년부터 시작 되어 현재
신도수는 약 300만명 정도 라고 합니다
신을 벗고 안으로 들어서니.............가운데 탁자에 시원한 얼음차가 준비되어 있어 한 컵 마셨습니다.
왼쪽편으로 역시나 배가 놓여 있습니다. 섬이다 보니 이 사원에서도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가
주를 이루는 듯 합니다.
까오다이 사원 (Cao Dai Temple)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상선 모형.
까오다이교 신도들 모두 흰색 도복을 입고 예배 드리는 모습이 정숙하고 경건해 보였습니다.
경내는 신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며 관광객은 2층에서 예식을 구경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