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 정광재일 | 8일 : 약사재일 |
정광불 : 세상을 두루 밝히는 넓은 빛 | 약사유리광여래(약사여래 ):대의광불(최고의 위대한 의사) |
정광불: 산스크리스트어의 디빵가라 디빵가라= 연등불 , 보광불이라고도 함 | 성불하기 전 약왕으로 보살도를 닦을 때 12대원 발원->성취된 결과가 약사여래와 정유리세계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왕위를 버리고 수행자가 되어 중생을 밝은 빛의 선으로 인도하는 연등불의 공덕 , 부처님께 공양하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신행을 성취하는 석가모니불의 전생을 관상하는 하루가 되도록 한다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약사여래의 12대원과 그 가피가 나에게 오는 것을 생각하면서 재계하는 날. 육체적인 질병이나 정신적인 사견을 여의게 되며 또한 모든 나쁜 일들을 물리치고 안락함이 가득하게 된다. 약사경을 49회 독송하고 49개의 등을 밝혀 기도행하는 방법도 있음. |
14일 : 현겁불재일 | 15일 : 아미타재일 |
장엄겁 : 현겁 이전 천불 / 현겁: 우리가 사는 시간대 천불/ 성수겁 :미래 천불 /3세3겁3천불 | 아미타불: 무량수, 무량광 - 한량없는 수명과 한량없는 광명의 부처님 |
현겁천불은 현재의 우리와 같은 동시간대의 부처님이므로 더 의지하게 됨. 후대 신앙심의 결집을 위해 대승 불교의 가장 위대한 실천자인 보현보살과 연관시켜 보현재일로 바뀌기도 함 | 성불하기 전 48대원 세움. 그 공능이 성취되어 현재 극락세계를 주재하고 계심. 극락은 아미타불께 법문을 들으면서 깨달음에 이르도록 뒤로 물러나지 않고 영원히 전진할 할 수가 있는 곳. 극락은 환경적인 면 정신적인 면에서 가장 수승한 세계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1000이라는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그분들의 서원에 편승할 수 있으므로 천불을 생각하며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것은 많은 공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천배 기도나 칭명 염불을 하기도 한다.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칭명 염불 -단순히 명호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부처님을 관상하는 것을 의미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무량수경 독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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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 지장재일 | 23일 : 대세지재일 |
지장보살 :위대한 서원의 수승한 분 모든 중생들이 제도되어야 비로소 깨달음을 증득하고 지옥이 다하지 않으면 성불하지 않겠다는 서원 | 대세지보살 : 관세음보살과 함께 아미타불을 도와 중생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보살. 지혜 |
사후세계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의 모든 일까지도 주관하시는 최고의 보살. 중국 불교에서는 신라의 왕자였다가 구화산에서 깨달음을 성취하신 김교각 스님을 지장보살로 받들고 있음. | 화엄경유행하면서 지혜부분을 문수보살에게 내어주고 점차 신앙의 대상에서 멀어짐. 단독신앙보다는 관세음보살과 함께 아미타불을 모시는 위치로 남음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사찰 법회에 참석해 지장보살의 위대한 서원을 상기하며 명호 암송. 먼저 돌아가신 부모나 조상들의 명복을 기리고 은혜를 추모함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지혜에 대한 관조와 생각을 통해 인생의 바른 좌표를 만들고 대세지보살 같은 지혜와 위덕을 얻도록 마음을 닦는다. |
24일 관음재일 | 28일 : 노사나재일 |
관세음보살 - 모든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고통을 구원해주는 자비로운 보살. 대세지보살과 함께 극락세계의 아미타불을 도와 세상을 정토로 만들고 극락으로 중생인도 | *노사나불- 실상은 비로자나불 의미 *대적광전의 3신불 가운데- 법신 비로자나불 좌측 - 보신 노사나불 우측 - 화신 석가모니불 |
*극락세계 외에 우리세계에도 거처를 둠 -남인도의 보타락가산 *천수천안으로 일체를 다보고 모든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수승한 능력과 중생들의 근기와 고난에 상응하는 몸을 나투는 유연함까지도 겸비-33응신혹은32응신으로 경전에 나옴 | 비로자나불은 모든 곳에 완전한 광명을 두루 비추는 진리의 본체. 모든 부처님 중의 부처님과 같은 핵심적 존재로 인식됨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살피는 것을 관상하며 이웃을 위해 대사회적인 역할을 해보고 조용히 기도하며 나와 내주변의 모든 근심들이 기쁨으로 전환되도록 재계한다.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비로자나부처님을 기리고 본받아 밝은 덕을 함양하고 진리를 관조하여 드러내는 것이 이 재일의 의미 |
29일 : 약왕재일 | 30일 : 석가모니재일 |
약왕보살 : 법화경, 약왕보살본사품에 나오는 보살로 약사여래와는 다름. 전생에 깨달음을 발원하며 소신공양. 자신을 던지는 치열한 구도를 통해 석가모니부처님 때에 약왕보살이 됨. | 석가모니불 |
의료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던 과거에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매우 빈번하고 자칫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 신앙은 아주 강력한 형태를 보이게 된다. 지혜보다도 병고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더 컸던 시대상황을 대변해준다. | 제1성 탄생게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늘위 신들이나 땅위의 인간계를 구제하고 제도하는 존귀한 존재가 되겠다는 위대함을 의미. 삼계개고, 아당안지--->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는 미망의 고통세계일 뿐이니, 이들을 편안케 하겠다는 염원 --- 부처님의 위대함과 중생구제의 원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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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현대는 유병장수의 시대이다.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황혼을 위한 육체와 정신의 안배가 중요한 과제. 약왕재일을 맞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어 정리하고 경건한 회향을 준비하는 자세로 정신을 함양하고 내면을 성찰하며 지낸다.
| <불교적인 올바른 실천> 삶의 행복과 안락을 바라는 사람들과 또 불교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은 먼저 석가모니불에 대해 알아야하고 언제나 석가모니불을 염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것이 어렵다면 석가모니재일만이라도 석가모니불의 전기를 읽고 함께 중생을 위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우리의 삶이 점차 석가모니 부처님을 닮아가도록 해야 한다. |
제3부 일생의례
1. 출생의례
1. 태어남의 의미-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
①업으로 태어나다“눈 먼 거북이 수면위 나무토막과 만나는 경우는 사람으로 태어날 확률에 비하면 아주 쉬운 일이다”(잡아함경 권 15 『맹구경』)
이처럼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오랜생을 거듭하면서 무수한 선업을 지어야 가능하다고 불교에서는 봄. 선업이란 자신에게 불리하더라도 다른 존재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이기적 욕구를 누르며 남의 행복을 먼저 생각해주는 것. 하지만 세상에는 8가지 바람, 즉 이익, 손해, 폄훼, 영예 ,칭찬, 비난, 즐거움, 괴로움의 바람이 불면서 일관되게 선업을 짓기가 쉽지 않음. 모든 부처님이 숱한 윤회의 마지막 장소로 인간세상을 정한것도 이 같은 인간속성때문이 아닐까.
②원으로 태어나다-인간으로 태어나서 성불한다는 불교의 메시지는 대승불교에 와서 원생사상, 즉 남을 구제하기 위한 마음을 가진 보살이 스스로 원해서 태어난다는 사상으로 발전. 원생의 보살은 세상사람들의 괴로움를 종식시키기 위해 일부러 윤회를 자처하며 인간세상에 태어난 식고생의 존재, 즉 인간세상의 무한한 욕망과 번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아가 타인의 행복을 위해 태어나는 존재가 바로 여기서 말하는 불교의 태어남의 의미.
2. 임신과 태교
(1)불교의 태아관- 태아로서의 삶의 주기가 출생한뒤 삶의 주기와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다루어질 정도로 태아는 엄연히 존중받아야 할 생명체.
①태아의 개념-『구사론』의 사유설(존재의 시작부터 끝맺기까지의 과정을 네단계로 나눔)
첫째, 생유-중생이 어머니 몸에 수태되는 순간
둘째, 본유-어머니 몸에 수태된 이후부터 일생을 마칠때까지의 기간
셋째, 사유-사망하는 순간까지의 기간
넷째, 중유-중생이 사망한 후 다음 생을 받기까지의 기간
이 같은 사유설을 바탕으로 태아는 생유에서 시작하여 본유의 초기단계로서 엄연한 하나의 생명체로 봄.
②수태의 조건
『맛지마 니까야』-첫째, 부모의 결합, 둘째, 어머니의 월경주기 적절, 셋째, 태어나려는 존재가 그 곳에 깃들어야 한다고 설명.
『증일아함경』- 세가지 인연 즉, 부모가 한곳에 모여 있고, 부모에게 질환이 없고, 부모에게 모두 자식을 둘 상이 있을 경우에 수태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함.
『대보적경』-첫째, 부모가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함, 둘째, 어머니의 월경 순조로움, 셋째, 중음이 있어야 함(중음이란 바로 지난 생에서 다음 생으로 이어지며 생을 받는 존재로서 중유, 간다르바 ,식신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부모의 교합과 아울러 수태에 꼭 필요한 조건) 넷째, 어머니 태인 자궁에 질병이 없어야 함을 설명함.
『아비달마구사론』에 따르면 중유라는 이름은 사유와 생유 사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 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다고 말함.
③태아의 단계-『아비달마구사론』의 5단계
1단계: 갈라람-어머니 태에 들어선 최초의 7일간이 태아. 우유가 응고된 것 같은 형태. 미세한 감각기관 형성시작. 다섯 감각기관이 표면화되기 시작하는 단계.
2단계: 알부담-2주째의 태아. 얇은 피부 생성. 마치 끓인 우유에 생긴 막과 같은 형태. 아직 살점이라 할수 없는 단계.
3단계: 폐시-3주째의 태아. 피부가 조금씩 단단해지고 혈육이 생기고 살점 형성되지만 아직은 매우 부드러운 단계
4단계: 건남- 4주째의 태아. 피부가 단단해지고 사람의 모습을 어느정도 갖추기 시작하는 단계.
5단계: 발라사카-5주째부터 출산까지의 태아. 머리와 사지형성 단계.
(2)임산부의 마음가짐
1)임신은 엄마와 아기의 협동작전-임신은 임산부에게 육체적,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겪어야 하는 고난이 과정이며, 태아와 엄마가 함께 작용하고 반응하는 기간. 어머니의 행동, 감정상태, 음식은 태아에게 큰영향 미치지만 태아 역시 어머니에게 큰영향 미침. 싯닷타를 수태한 마야왕비와 사리불 존자를 잉태한 사리부인, 구마라집의 어머지 지바의 경우 임신기간에 정신이 맑고 투영했고 욕심이 줄었으며 저절로 지혜로와져서 힘들거나 괴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함.
2)태아를 가르치기 위한 교육-태교
태교는 임신부가 태중의 아기를 인간으로 형성 발달시키기 위한 교육적인 노력. 태교의 주체는 임신부요, 그 대상은 태아이므로 임신부는 매사에 신중하고 올바르지 않으면 안됨.
전문가들이 임신부에게 당부하는 유념사항
첫째, 술, 담배 등 기호식품의 절제 및 끊음.
둘째,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 스트레칭 등으로 스트레스 줄이는 훈련을 함.
셋째, 유기농 저지방 식품 및 건강한 육류와 채소 섭취.
넷째, 심한 노출 피하고 외출후나 애완동물 배설물 치운후 손씻기, 화학물질의 접촉 피함.
다섯째, 질병의 개인력과 가족력 검토. 다른 질환 치료목적으로 복용하는 약은 의사와 꼭 의논.
임신부의 태교시 남편과 가족 및 주변사람들이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
-불자인 어머니와 가족들의 태교방법
①삼귀의
임신이 확정되면 임신부와 가족은 해당사찰에서 태아를 삼보에 귀의케 하는 의식 치르기를 권함. 『법원주림』에서는 “임신한 여인이 삼귀의를 받는다면 아이에게 해가 없고 낳은 뒤까지도 몸과 마음이 구족하며 선신이 옹호한다”고 말함.
삼귀의시 사찰스님은 태명 선사와 임신부의 염불수행을 위해 염주를 선물하기를 권함.
②오계를 받음
아직 계를 받지 않은 임신부와 가족들은 정갈한 몸과 마음으로 오계(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를 받음. 오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태교.
③경전수지독송
자신과 인연맺은 경전을 하나 선택하여 정해진 시간에 읽으면서 불안한 심리상태를 극복할 수 있고 불보살님의 가피를 받게됨.『자배경』이나 『보왕삼매론』을 권함.
④참선과 염불수행 시작
임신부의 마음의 평화와 안정, 태아와의 부드러운 교감을 위해 수식관을 권함. 편안하게 자세를 안정되게 취한 뒤에 천천히 들숨과 날숨의 숫자를 세어봄. 또한 염주를 돌리면서 염불하는 것 역시 매우 좋은 수행태교임. 임신부의 건강의 위해 자연재료로 만든 염주를 권하며, 편안한 마음과 자세로 또는 천천히 거닐면서 각자의 인연을 따라 관세음보살 또는 석가모니불 등의 불보살님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명호를 반복해서 부르는 염불수행 권함.
⑤임신일기 작성
경전에서 좋은 절을 찾아 매일 한구절씩 옮겨적는 것도 좋은 태교법. 또는 매일 아이를 위한 짤막한 발원문 작성도 좋음.
3)기자불공과 안태불공
①기자불공- 자식낳기를 바라는 기도
주로 관음기도 올림. 백일기도, 삼칠일기도 등을 통한 기자불공도 있음. 간절한 마음으로 자식 얻기를 바라되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일도 잊어서는 안됨.
②안태불공- 잉태한 후 태아가 편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기도
임신이 확인되면 임신부가 거동하기 편한 날을 가려 절에서 남편과 주변 가족들의 격려와 기원속에 태아와 임신부의 안녕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것이 좋음. 이날 사찰 스님이 축원문에 태명을 넣어 축원발원해주며 임신부에게 임신기간에 봉독할 경전이나 염불시 사용할 염주를 선물함.
③건강한 임신부와 태아를 위한 기도발원문-책 참조(235p)
3. 출산
1)출산의 고통과 위로
①태어남이 괴로움
출산은 산모와 아이에게 매우 강력한 충격을 지닌 경험.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헤아릴수 없는 선업을 쌓은 결과라고 불교에서는 말하지만, 불교경전(『수태경』,『중아함경』)에서는 현실적이고 정확하게 태아의 입장에서 태어남을 괴로움이라고 규정함. 아홉달동안 어머니의 탯줄에 의지해 있던 한 생명이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버티며 스스로 호흡을 해야하기 때문에 갓난아기의 태어남은 이생에서 겪는 첫번째 괴로움이라 할수 있음. 따라서 이러한 괴로운 과정을 이겨낸 출생이기에 생명은 더욱 귀하게 여겨져야 함.
②출산의 고통 덜어주기
출산은 산모에게 매우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두렵고 불안한 순간임. 이때 남편과 가족들은 산모의 안정을 위해 최대한 배려해야 하는데 다라니를 외거나, 평소 임신기간동안 해왔던 염불을 함께 하는 것이 좋음. 또한 산모와 아기를 위한 자비명상에 들어가 산모에게 위안을 주고 밝고 건강한 분위기 유지함.
③산후우울증과 극복을 위한 불교의 처방
급격한 몸의 변화와 육아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 그에 따른 정서적인 불안감으로 산후우울증이 올수 있는데 이때 가족들은 산모의 심리적 불안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랑으로 배려하고 격려해주어야 함. 산모에게 임신중 했던 수행을 꾸준히 이어가기를 권하며 특히 집중적인 조리기간동안에는 염불과 불보살의 상호를 이미지로 떠올리는 명상법인 관상을 권하여 늘 불보살의 가피속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함.
④출산에 즈음한 산모의 마음가짐
산모와 가족들은 출산에 즈음해서 오계를 엄격하게 지킴. 정갈한 음식으로 산모의 몸과 마음을 맑게 유지하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태어날 아기를 위한 기도에 정진하기를 권함.
⑤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아빠의 역할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산모와 아이는 전적으로 아빠(남편)의 관심과 보살핌의 대상. 스스로 끼니를 잘 챙기고 아내의 산후조리가 원만하게 끝날때까지 부부관계를 서두르지 않고, 남편 역시 아내의 임신과 출산기간에 맞춰 오계를 잘 지키는 삶을 권함.
⑥건강한 출산을 위한 기도발원문-책 참고(243-244p)
2)출산축하의례-백일 및 돌잔치 축원의식
산모와 아기의 외출은 최소 삼칠일이 지나는 것이 좋음. 첫돌을 맞아 사찰에 비치된 가족카드에 아이 이름을 올리거나 또는 백일에 사찰와 와서 산모와 아기를 위한 기도법회를 봉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백일 또는 첫돌축원법회 의식- 책 참고(245-248p)
2. 성년 의례
★부모와 자식관계: 연기법과 인연화합의 관계
- 연기법의 관계: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는 연기의 이치이다./
자식이 있기 때문에 부모가 존재하고, 부모가 있다는 것은 자식이 있다는 것을 의미/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
- 인연화합의 관계: 500생의 인연이 모여야 가족이 된다./절묘하고 희유한 인연이다.
★자식에 대한 마음가짐:
끝없이 사랑해야 할 존재/나의 거울/함께 완성되어가는 관계/언젠가 떠나보내야 할 존재
- 『아비달마구사론』에 부모가 자식을 보살펴야 하는 시기를 다섯 단계로 구분
- 태중 다섯 단계:
갈라람(최초 7일)/알부담(2주째)/폐시(3주째)/건남(4주째)/발라사카(5주째부터 출산까지)
- 생후 다섯 단계:
영해(생후~6살)/동자시기(7살~15살)/소년시기(16살~30살)/중년(31살~40살)/노년시기(41세 이후)
- 『보적경』에서는 열단계로 나누고, 『유가사지론』 에서는 8단계로 나눔
★부처님의 교육예화
- 라훌라에게 주는 가르침: 신구의로 선업을 짓도록하고, 덕을 쌓도록 가르침
- 부모가 자식에게 교육해야 할 일: 보호/ 선한 법 확립/능력 길러줌/결혼/가업과 유산 물려줌
- 자식이 부모에게 해야 할 일: 봉양/ 자식의 의무/가문전통유지/상속을 잘 유지/사후공양
- 『법구경』 급고독장자 용돈주며 자식 인도=>삼보귀의를 위해 방편 써도 복짓는 일-『증일아함경』
- 『법구비유경』: 도를 구하려면 먼저 행실이 올 곧아야 한다.
- 부모의 네 가지 역할:
자비심을 갖고 사랑하기/사섭법에 의거하여 보살핌/집착 없는 적절한 애착/동반자, 스스로의 완성에 주력하는 역할
★성년의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 만 19세, 사법상 완전한 행위능력자/
성년의 날 축원법회
3. 화혼의례
(1)결혼에 대한 불교의 입장
-결혼생활의 양면성
불교에서는 결혼을 종교적인 의무나 하늘이 정한 신성한 서약으로 보지 않으며. 결혼으로 인간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결혼생확을 지혹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중아함경’구절에서는 지나친 사람이 초래하는 불행을 경고하고 있다.
-인연의 소중함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경력한 의지와 행동이 인이고.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들은 연이다.
‘구잡비유경’은 사람은 나면서부터 자기 짝이 있으니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 자기 짝을 만나면 서로 끌려 허락하니. 근거 없는 점술, 궁합으로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인연을 깨는 일은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2) 불교식 혼례
-불교실 혼례의 상징
능인보살(선혜선인)은 부처님 전생이고.꽃을 양보한 여인(구리여인)은 야소다라의 전생
신랑은 다섯 송이의 꽃을, 신부는 두 송이의 꽃을 부처님께 올리는 까닭에 화혼식이라 한다.
-고불의식: 주례법사가 두 사람의 부부인연을 부처님께 고하는 의식
-화혼식 식순
1917년 사학자 이능화가 만든 ‘의정불식화혼법’에 근거한 혼례법이 널리 보급되어 불교의식집에 실려서 불교혼례의 기본틀이 됨.
(3)원만한 결혼 생활을 위한 경전 속 조언
-부부는 함께 오계를 수지해야 한다.
불사음계화 불망어계는 부부간의 신뢰 유지에가장 중요한 사항
‘정법념처경’ ‘증일아함경’ '불설대지도론‘ ’별역잡아함경‘
-부부는 평등한 관계임은 잊어서는 안 된다
아내는 남편의 진정한 벗, 남편은 아내의 영원한 의지처임
욕망과 무지가 난무하는 사바세계에서 지금의 배우자는 깜깜한 밤을 비추는 등불과도 같은 존재
일방적인 의무나 권리가 아니라 상호간의 의무가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 불교에서 말하는 부부관계의 특징
남편과 아내가 각각 다섯가지의 지킬 약속에 대한 최선을 강조
4. 축수의례
1.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하여
<늙음은 괴로움이다>
생노병사 즉 사고(四苦)에 대한 중생의 괴로움중 늙음 이라는 괴로움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노화와 쇠퇴의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기에 더욱 힘들다.
현대사회는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장수시대 이지만 체력과 경제력 그리고 건강한 인생관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장수시대가 오히려 힘들어 질수 있다.
-불교경전에서 보는 늙음
중아함경, 대반열반경등에서 늙음은 괴롭고 힘들며 사람들의 시선또한 곱지않아, 환대를 받지 못하고 경멸을 받으며 끝내 엣날(젊음)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하는 일 이라는것이 불교의 늙음에 대한 견해이다.
<부처님도 피해가지 못한 늙음>
조건 지워져 생겨난것은 부엇이든 쇠퇴의 과정을 겪게 마련이므로 석가모니 부처님도
예외일수 없다.
-‘법구경’ 제155, 156 게송 인연이야기
젊을때 배우거나 노력하지 않으면 세상을 헤쳐나가는 방법도 재산을 모으거나 지키는법도 몰라 모든 기회를 다놓쳐버리고 버려진 인생이 되어있는 길가의 노부부를 보시고 말씀하심.
2. 늙음을 바라보는 시각
<노인을 대하는 젊은이의 자세>
- 효도하라
부처님은 자식의 불효에 노인자신의 권리를 되찾는 방법을 일러주시며, 늙은부모의
당당한 요구도 자식의 효심을 일깨우는 방편이 될수 있음을 알게 하셨다.
‘맹자’에서 나타난 효
a) 재가의 효 : 부모가 사랑하거든 기뻐하고 잊지말고 부모가 미워하시거는 더욱
노력하고 원망하지 말아야한다.
b) 출가의 효 : 애정을 넘어 해탈의 기름길로 나아가는것임.
자신의 부모에 대해 공경과 봉양은 세상의 모든 노인에게 까지 퍼져 나가야 한다는 것이 불교의 노인관과 효도관의 핵심이다.
- 노인을 존경하라
연륜이 품고 있는 지혜를 인정.
“노인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도서관 하나가 불에 타는 것과 같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에서 보듯이 세속을 현명하게 살아내기 위해 귀담아 듣고 존중해야할 존재가 바로
노인이다.
<늙음에 임하는 노인의 마음가짐>
- 나이를 자랑하지 말자
연륜은 존중받아 마땅하나 자신을 내세워서 존중받는것이 아니라 다른이가 인정해줘야
하는것임을 잊지 않기.
- 노쇠를 받아들이자
늙음이 괴로운 이유는 자신의 노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있다. 노쇠는 자연의 이치,
불변의 진리이므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면 노인의 마음은 평온해질수 있다.
- 자신을 더 빛낼 수 있는 시기
노인에게는 평생의 지혜가 담겨있고, 인생을 통찰할 마지막 섬광같은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불교는 강조
‘법구비유경’ 에서는 늙은 뒤에라도 정진하고 음행에 빠지지 않는다면 복을 받기 때문에 가난해지지 않는다며 정진은 노년의 시기에도 쉬지 말아야 함을 의미한다고 볼수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노년시기는 청춘시절 쌓은 생생한 경험들과 그로인해 얻은 좋은
결과들을 세상에 다시꺼내놓을수(회향) 있는 시기이다.
3. 축수의례
<불교식 축수의례의 유형>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 연륜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환갑, 칠순 및 팔순때 정성껏 축수의례를 열어드리는 것은 자식된자의 도리이며 나아가 노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한사회가 번영하는 지름길이다.
고려후기 충렬왕 22년 (1296년)에 ‘환갑’ 이란 용어가 ‘고려사’에 처음 등장 이후 조선시대 환갑을 중심으로 한 수연(壽宴)이 확산됨.
<불교적인 축수의례>
1) 부모회갑이 다가오면, 일주일이나 보름 또는 한달전쯤부터 사시마지때 특별 축원을 사찰에 의뢰함.(생축- 살아있는 사람의 축원, 망축-망자의 축원)
2) 사찰의 불사(인등, 불상조성)에 보시금 내는 것으로 축수의례 대신하기도 함.
3) 회갑연하는 장소에 스님들을 초청하여 음식공양하기
4) 사찰의 많은 대중 스님들께 공양 올리는 축수의례
-축수의례 순서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에서 발행한 (통일법요집) 참고
-축수의례시 참고하면 좋은 경전 구절
“보왕삼매론” 또는 “숫따니빠다”의 좋은구절 합송.
5. 임종의례
중생은 죽을 때에 온 몸과 마음과 느낌이 고통과 뜨거움과 번뇌, 근심을 받게 되니 이런 까닭에 죽음은 괴로움 이라고 하는 것이다.
임종의 법문은 위로와 격려로 이루어져야 하며 환자가 밝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선업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임종의례 시 주변 사람들이 유념 해야 할 첫 번째 사항이다.
자식의 죽음 앞에서는 자식이 ‘나의 것’이 아니라 내게 찾아온 손님일 뿐이요. 다음날 이면 떠나게 마련인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배우자와의 사별은 임종시에 지나치게 커다란 슬픔에 잠겨 매달리면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임종의 자세이다. 환자의 마은은 주변 환경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가족들은 의연한 마음가짐으로 환자를 편안하게 대해야 한다.
죽음은 이처럼 피할 수 없는 길이다.
첫댓글 출생의례에서 임신시 태교중 경전수지독송중 자배경 이라고 되어있는데 자배경이 아닌 ' 자비경'입니다^^
법우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입니다.
읽고 또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