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륙 일주여행 91일(제12일)

[이종호]

제12일(2020. 2. 21. 금) 시드니

오늘은 시드니 천문대를 견학한 후 서큘러 키(Circular Quay)를 둘러보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뉴 사우스 웨일스 미술관을 관광한 후 로열 보타닉 가든을 산책하고 저녁에는 시드니 쇼보트 디너 크루즈를 탑승하는 일정이다.

숙소를 출발하여 시드니 천문대(Sydney Observatory)에 도착하였다. 1857년 설립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어 항구가 내려다보인다.

천체 망원경과 망원경에 대한 자료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고 영상관에서는 우주선이 발사되었다가 귀환하는 과정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야간에는 유료의 가이드투어가 있다.

서큘러 키(Circular Quay)를 둘러보았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의 중간 지점에 자리한 선착장으로 크루즈를 타는 곳이다. 시드니 항을 횡단하는 페리 승선장, 버스 터미널, 기차역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시드니의 교통 중심지이기도 하다.

부두가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까지 산책하였다. 넓은 식당들이 이어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 거리의 악사, 부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볼만하다.

오페라 하우스는 바다를 향해 날개를 돌출해 있는 모습이 조개껍질 같기도 하고 오렌지 조각 같기도 하다. 호주의 상징으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바다 건너에는 하버 브리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 밑으로 유람선들이 바쁘게 드나든다.

뉴 사우스 웨일스 미술관(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을 관람하였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외관이 화려하다. 입구를 받치고 있는 12개의 기둥은 기둥꼭대기에 이오니아식의 섬세한 장식을 새겼으며 신전 건축양식을 본떴다고 한다.

모네, 고흐 등 유럽 화가의 작품과 호주 최고의 아티스트 로이드 리스(Lloyd Rees), 마거릿 프레스톤(Margaret Preston)등 최고의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영상실에서는 한국 전소정 작가의 “제주도 해녀의 삶”을 그린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미술관의 입장료는 무료이나 전시하고 있는 작품이 무척 많고 다양하다.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을 산책하였다. 뉴 사우스 웨일스 미술관과 오페라 하우스 사이에 있는 24ha에 이르는 공원으로 아름드리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고 종류별로 구분해서 심어놓은 나무들과 잘 가꾸어진 꽃밭이 무척 아름답다.

저녁에는 시드니 쇼보트 디너 크루즈(Sydney Showboat Dinner Cruise)를 탑승하였다.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 항과 하버 브리지 사이의 넓은 바다 주변을 유람하는 관광으로 시드니 항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리자 불이 밝게 비치고 있는 하버 브리지, 오페라 하우스와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들장미]

안녕하세요
오페라 하우스는
언제 봐도 하얀 조가비처럼
아름답습니다
하버브리지도 멋있게
잘 담으셨군요
덕분에 아름다운 여행
같이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