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 57회 졸업 앨범을 정리하다가 363명이 입학하여 졸업 인원이 342명 뿐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부천에서 국회의원하고 인천에서 시장을 역임했던 최기선 선배님이 있었습니다.
최 선배님은 우리 보다 3, 4회 정도 빠른데 당시 김영삼 당 대표와 두주불사로 밤새워 술을 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그와 함께 몇 차례 술을 마신 적이 있었습니다. 최 국회 의원 보좌역으로 보성고 57회인 한 친구가 있어서 몇 번 술을 마셨는데 이 친구도 이제 이름은 잊었지만 보성고 졸업은 안 했다고 했습니다.
내가 고2 말에 학업을 중지하겠다고 하니 담임 선생님은 내 성적이 아주 나쁜 게 아닌데 혹시 검정고시 칠 거냐고 물으셔서 아니라고 대답해드렸습니다. 아마도 보성고 고 퀄리티 수업에 심적 압박으로 검정고시 쪽으로 여러 교우가 빠져나간게 아닐까 나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ㅎ
첫댓글 흐흐흐...
퇴학 맞은 친구들이 많지..
그래? 이해는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