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향토오일시장은
매월 끝자리가 4와 9가 들어간 날(4·9·14·19·24·29)에만 서는
서귀포시의 재래 장터입니다.
일제 강점기시절에 생겨 났다는
서귀포의 5일 재래시장은
1970년대 중반까지는 현재의 매일 올레시장주변에서 5일마다 장이 열리다가
그 이후 솜반천주변에서 정기시장으로 발전합니다.
그러다가 시가지 및 상권이 발전함에 따라
1995년부터 현재의 위치인 서귀포시 동흥동으로 이전되어
5일마다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매달 장이 서는 날이면
주변의 농어촌 주민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농,수산물과
5일장꾼들이 펼쳐 놓은 일상 잡화, 먹거리들로
시장안을 말그대로 북적거리는 '시장통'이 됩니다.
*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서귀포 5일시장의 공식 명칭입니다
* 네비검색 :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서귀포시 토평서로 11번길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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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물건 살 일이 없어도
그냥 장구경을 오는 사람,
지나가는 관광객들,
일부러 특산물을 찾으러 오는 사람들로
장이 서는 날이면
하루종일 차량이 북적거립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시장안으로 들어갑니다
청과코너가 맨 먼저 보이네요
종류별로 감귤이 모두 있네요.
마치 감귤 전시장 같습니다
속살을 드러낸 천혜향
제주감귤의 왕자 한라봉
감귤구경을 실컷하고서 이제 시장안으로..
옛날과자 좌판이 있네요
포장지에서부터 옛색조가 느껴집니다.
나이지긋한 분들은 한번씩 맛 보앗을 추억의 그과자..
옷가게가 이어집니다.
아무래도 인근 농촌마을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은 터라
오일장에서 작업복은 주요 아이템중 하나입니다.
"이 햇볕가리게를 쓰면 나처럼 예뻐져요~~"
본격적으로 장구경을 시작합니다.
농산물코너로 들어섭니다
산지에서 막 거두어 온 각종 농산물이 수북합니다.
장날에 맞추어 이제 막 수확한 채소들을 다듬고 있네요
군데군데 소소한 좌판들도 보이고요..
제주에만 있답니다.
할머니 두분이 두세봉지에 담아 온 물건들을 펼쳐놓은
소박한 좌판입니다.
할머니의 죽순
농산물토너를 지나 부식코너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잇는 반찬들은 어떤 것이 있을런지...?
젓갈류등 제주 수산물로 만든 것도 많이 있네요
밥강도 자리돔젓
안드셔본 사람은 말을 마세요!!^^
갓 채취한 제주 돌미역과 톳나물
시장통의 마스코트(?) 먹거리코너입니다.
오일장에 와서 아무것도 안먹고 오면 내내 허전하죠~^^
추억의 국화빵
이미 먹거리코너에는 빈자리가 없이 꽉찼네요
제주 오일장에서 꼭 들러봐야 하는
수산물코너로 가봅니다.
싱싱한 생선들이 즐비합니다.
제주도의 명물생선인 옥돔.
옥돔..이만오천원어치입니다.
(시세는 수시 변동)
반건조 옥돔.
제주에선 제삿상이나 명절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생선이죠
시장건물을 나가면
묘목, 종표코너가 있습니다.
관상용 묘목과 과수나무가 새주인을 기다립니다.
금귤나무
오일장에는 농촌지역에서 오는 분들이 많은 만큼
농기구도 빼놓울 수 없는 중요한 상품이죠
농기구를 직접만들거나 손질을 합니다.
농산물 종묘들도 있구요..
화초 묘목들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도의 꽃들이 장나들이 나온 사람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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