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9
하도 매일밤 꿈을 몇개씩 꾸다보니
이러다 아예 별도로
꿈게시판을 만들어야 할 판.. ^^:;
간밤에도 여러 꿈을 꾸었는데
생각나는거 세가지는..
첫번째,
무슨 수련회? 워크샵?에 갔고
마치고 철수하려는데
내가 가져간 기타를 놓고왔다는게
뒤늦게 생각이 난거임
그래서 행사장에 아직 남아있는 A에게
전화해서 갖다 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함.
B에게, C에게도 전화했는데 또 거절 당함
에이 나쁜놈들...
그런것도 못해주냐?
근데 그 A, B, C는 누군지 모르는데
꿈에서는 일행같은 느낌이었음
할수없이 기타를 가질러 내가 가려는데
뜬금없이 옛 애인이 어디서 나타나더니
선뜻 자기가 가서 갖고 오겠다고 함
순0아.. 잘 지내지?
지금도 가끔.. 니 생각이 난다...
옛 애인 말이 나와서 옆길로 샜네
다시 돌아와서.. ㅋ
암튼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고..
기타를 가져다 준다니 고맙고 그랬는데
정작 그 애가 기타를 갖고왔는지 여부는
기억이 안남 ㅋ
두번째,
나는 사십대 중반쯤으로 돌아간 느낌,
동창회인지 뭔지 무슨 또래 모임을 갔고
마치고 삼삼오오 헤어지는데
어떤 여자애 하나가
마구 친한체를 하며 내게 오더니
내 팔짱을 끼고
방향이 같으면 함께 가자고..
꿈이 대게 그렇듯이
이 여자 이름은
혜숙이? 혜선이? 혜... 머시기?
얼굴로 봐선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같은 느낌
그래서 팔짱을 낀채로 둘이 조금 걷는데
자꾸 어떤 스타일 여자 좋아하는지,
혹시 섹시한 여자 좋아하는지 묻길래
이쁜 여자? 당연히 좋지~
그리고 섹시한 여자 싫다는 놈 봤냐?
그랬더니
그럼 난 어때~~~? 하면서
눈을 까뒤집고 몸을 배배 꼬고
막 이쁜척을 떨길래
한대 팍 패버릴려다 간신히 참음
그리고 어찌어찌 좀더 가다가
횟집에 들어가 작은거 한접시 시켜서
그 여자는 소주에 두어점 먹고
나는 술도 회도 입에 안대고 나오는데
계산이 무려 9만 7천원이 나옴
너무 비싸서 주인하고 실랑이 하다가
다른 테이블과 헷갈렸다며
2만 3천원으로 정정해서
5만원을 내고 거스름돈 받아서 나왔고
그 뒤로는 기억이 안남
그리고 세번째 꿈,
뜬금없이 서울대 연구원 뽑는
면접장이었음
갑자기 나보고도 면접을 보라해서
아니 내가 왜? 하다가 들어가보니
면접관 두명이 앉아있었고
그중 한명은 외국인 (백인) 교수였음
면접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
특히 백인교수는 나의 대답에
엄청 만족스러워하며
무려 백대일의 경쟁율을 뚫고
나를 합격시켜줌
내가 받은 질문은
연구팀 조직 효율 극대화를 위한
나름의 방안 제시?
그런 비슷한 것이었고
잠이 깨면서 잊어먹어 가물거리지만
꿈에서도 내가 한 대답에 대해
내 스스로 엄청 만족했던 느낌은 있음
***
요기까지가 지난밤에 꾼 꿈들인데
꿈에서까지 이렇게 바쁘니
도대체 쉴 틈이 없네... ㅋ
아래는 재미로 찾아본
꿈해몽~
[면접에 합격하는 꿈]
면접에서 합격하는 꿈은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현재 역할이나 새로운 역할에서
성공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삶의 상황에서 무엇인가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면접에 합격하는 꿈은
당신의 체력과 민첩성이 건재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과거보다 미래를 위해 살고 있으며
이 꿈은 당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및
세상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힌트일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소오름~
난 쿤바를 통해 나를 개방하고 있어서 ^^:;)
이 꿈은 당신을 도운 사람들을
간과하지 말라는 메세지입니다.
결국 많은 노력을 통해
인생의 장애물을 극복할 것입니다.
자신의 주장이나 계획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때 잘 대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