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
방송기간 : 2017년 12월 11일 ~ 2018년 1월 30일 16부작
플랫폼 : JTBC
제작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연출 : 김진원
극본 : 유보라
출연: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外
OST 감독 : 남혜승(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미스터 션샤인,청춘기록등의 음악감독) 시청률 : 최고 시청률 2.3%, 비록 시청률은 계속해서 1%대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탄탄한 대본과 연출, 그리고 특유의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OST로 드라마 방영 내내 호평받음
기획의도 :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또 아무 일도 없으리라는 듯… 그게 삶이 아닐까.” 레이몬드 카버, <대성당>
이 드라마는 예기치 않게 불어오는 ‘바람’이 아닌,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찬 바람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버티고 견디며 일상을 살아가는,
별 볼일 없어 보이기에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자라고 실수투성이인 하찮은 인간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이 드라마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희망이 없는 시대, 꿈도 꾸지 못하는 헬조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무기력하게 주저앉기보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헛된 희망이라도 품고 스스로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 어떠냐고, 감히 권하고 싶습니다.
비루하고 아픈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고, 지치지 말라고 위로하는 끈질긴 일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두 해 전, 팽목항에 걸린 펼침막을 기억합니다.
5.18 엄마가 4.16 엄마에게,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
사는 게 지옥 같은 사람들을 살아내게 만드는 힘은
아픔을 함께 하고 힘껏 손을 내밀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
괜찮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라고 말해주는 것.
이 구질구질한 세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만이 희망이고, ‘사랑’만이 구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작은 위로와 잔잔한 웃음이 함께 하기를 희망합니다.
-- 그냥 사랑하는 사이 공식 홈페이지 --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누군가는 쉽게 잊고 누군가는 평생을 안고 살아가야할 어떤 건물 붕괴사고가
던지는 메세지.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되는 그 아픔속에서 누군가는 피해자가,
누군가는 생존자가 되는 이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입니다.
이준호라는 배우가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의미있는 작품으로
강두는 축구선수를 꿈꾸던 평범한 소년이 건물붕괴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다리까지 다쳐 꿈을 포기하고
엄마까지 암으로 돌아가신후 막대한 빚을 갚으며
동생 재영만은 자신같은 인생을 살지 않게 하려고
트라우마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인물입니다.
같은 상처를 갖고 있으나 다른 방식으로 아파하던 문수를 만나
상처를 들키지않으려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기도 하지만,
피하기만 했던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다시 그런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며
다시 행복해질수 있을까...하고 꿈을 꾸는 스토리죠.
https://youtu.be/lyfbjBLdOAA
https://youtu.be/3ujmvU64XLA
https://youtu.be/dfuS4ccWz0Q
https://youtu.be/RoOw7waFshs
https://youtu.be/6LIZ0YVXlpA
https://youtu.be/9NDS1U2FECY
https://youtu.be/8uk5_eVbERw
https://youtu.be/WTclbIkFzns
https://youtu.be/hyx8MScf_74
https://youtu.be/kZ-Xa-aRXPo
https://youtu.be/MOkVBI9hjws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김진만 감독이 KBS 퇴사후 JTBC에서 첫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세월호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입니다.
사건사고를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만든 작품이라는 명제가 전체적으로 잘 드러나고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작가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룰 중심을 잃지 않고 잘 풀어가는 힐링드라마라고 할수 있겠죠.
처음으로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주노님은 실제로 간부전증환자의 모습을 위해 7kg을 감량하거나, 비참한 하루하루를 버티는 강두를 연기하기위해 옥탑방에서 5개월간커튼을 걷지 않고 살았다는 이야기는 이미 잊친들 사이에서는 전설처럼 회자되는 얘기기도 하죠.
멜로드라마긴 하지만 일반적인 클리셰를 뒤집는 장면들이 많죠.
남자주인공이 운전을 못하고 입이 짦아 소주도 닭발도 물에 빠진 고기도 못먹고,여자주인공이 커다란 덤프트럭은 운전하고 남자주인공은 안전벨트를 쥐고 벌벌 떨고 있다던지,조수석의 남자주인공에게 여자주인공이 앙전벨트를 해준다던지, 로맨스의 스타트를 끊는 첫키스를 여자주인공이 먼저 한다던지....이런 장면들을 찾아보는 깨알재미도 있습니다 ㅎㅎ.
많은 잊친들이 초반 상처가 사라질일이 없는 강두의 얼굴에 애달파하고 시한부선고까지 받는 강두를 너무 안타까워하지만 사실 제입장에선 강두가 결국 죽지않고 살아남는 바람에 인생드라마가 아닌 힐링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작감은 그 모든 상처를 사랑으로 버티어 내는 과정과 결과물을 그리고 싶었겠지만 강두가 죽었다면 좀더 극적인 결말이 되지 않았을까.....생각을....(돌이 날아오네...)
명대사들이 매우 많고 할멈어록이라는 유명한 클립도 있죠.
https://youtu.be/vrxCUazywdU
https://youtu.be/XmVsINzwadU
겨우 1%의 시청률을 유지했던 드라마의 한 클립이 무려 237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강두와 문수의 감기키스씬이죠.
https://youtu.be/yropK0NYK3w
첫댓글 아잉.. 또 그사사 보러 가야하나요? 최근 서율 이사님 알현 중이었사온디 ㅡ.ㅡ;;
이건 머 사실 시도때도 없이...
전 지금 4화보고 있어요
단숨에 다 보시게 될거예요 ㅎㅎ
@주너만이내세상 ㅋㅋㅋ N차 관람입니다~
@꿈꾸는자 저는 N차로 갈수록 완주시간이 길어진답니다...즐거운 시청 되셔요~
@주너만이내세상 글쳐...계속 다시 돌려보고 봐도봐도 첨보는 장면 연기가 나와서 깜짝 놀란다죠
@꿈꾸는자 놀랍죠...놀라워요.역시 웰메이드드라마의 매력이란...
그사사 이벤트도 있었군요~ ㅎㅎ
그랬더라구요 ㅎ
https://youtu.be/2C5vGSb0_gA
전 요 53분짜리 오디오북 들으면 참 좋더라구요 ^^
드라마장면이 그려지면서, 은근 몰입이 되요
PLAY
저도 수시로 듣는답니다.참 멋진 클립이여요
아직 그사사는 시작을 못했어요ㆍㆍ
그냥 준호님 얼굴만 봐도 맴찢이라 ㅜㅜ
나이 드니 이런 드라마는 못보겠더라구요.
늘 말씀드리지만 해피엔딩입니다 ㅎㅎ
@주너만이내세상 과정이 아파서리~ㅜㅜ
그래도 잊친이라면 꼭 해내야겠죠~^^
어제는 강두데이 볼때마다 다르네요. 준호님에게 이런 얼굴도 있구나 볼때마다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연기자는 천의 얼굴을 가져야합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