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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8) : 율법주의의 위험성(갈2:21) = 율법은 삶의 기준 = 성화의 규범 =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갈3:3)
본문 : 갈2: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I don't turn my back on God's undeserved kindness. If we can be acceptable to God by obeying the Law, it was useless for Christ to die.
* 복음적 신앙의 기초를 이루는 신학사상은
“구원(영생)은 예수(성자)를 믿음으로 받고, 축복(상급)은 하나님(성부)의 말씀대로 행함으로 받고, 능력(은사)은 간구함으로 성령으로부터 받는다”는 것이다.
이런 사상이 기초가 될 때 모순이나 갈등이 없고 이단설에 미혹되지 않으며 체험적인 신앙으로 헌신하는 교인이 될 수 가 있다.
1. 율법주의의 위험성
율법주의(Legalism 또는 nomism)는 복음보다 율법(십계명)을 더 중시하는 태도나 전통을 의미한다. 이것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얻으려는 행위중심의 구원관을 의미한다.
이것은 기독교의 이신칭의에 반대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리새인들의 이러한 형태를 비판한 것은 좋은 예이다.
다만 성경과 일반적인 기독교 교리에 따르면, 현재 믿음의 상태가 현재의 삶에서 드러나는 행위로 나타나기 때문에, 죄를 지으려는 욕망이 들거나 죄를 지으면 회개하고, 죄를 짓게 할 만한 유혹을 멀리 함으로써 믿음을 지키자는 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다. 자신의 행위를 내세우고 그 행위 때문에 자신이 구원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은 돼야 율법주의라고 할 수 있다.
*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진 3가지 특징
1)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사람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진 첫 번째 사람은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정죄한다. 자기 자신의 연약함, 자신의 죄성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통 이런 함정에 많이 빠진다.
율법주의자들은 은연중에 "나는 하는데 왜 너는 안 해?" 라는 뉘앙스를 준다.
반 율법주의자도 마찬가지다. "나는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았는데 왜 너는 율법주의에 빠져 있니?" 라는 식으로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
그런데 초대교회부터 교회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즉, "나는 아무런 자격이 없는데 하나님이 은혜로 나를 구원해주셨다"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나 스스로가 의롭다며 다른 사람을 비난할 수가 없습니다.
2) 자존감이 낮은 사람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진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진다. 율법이 나 자신의 연약함을 고발한다고 해도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다면 율법의 종노릇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율법의 종노릇을 하게 된다.
교회에서도 율법의 종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가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고 또 자책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내 행위가 나 자신의 자존감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Being보다 Doing과 Having이 이 사람들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부자가 되어야, 실수하지 않아야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나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복음은 이 사람들이 스스로를 그 자체 그대로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3) 행위 자체를 신성시하는 사람
율법주의의 함정에 빠진 사람은 행위 자체를 신성하게 여긴다. 그러니까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신앙이 없다고 생각한다든지, 아파도 주일성수를 하지 못한다면 문제라고 생각한다든지 행위에 따라 사람을 판단한다. 하지만 이것은 행위를 우상으로 숭배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물론 주일성수나 십일조, 그리고 봉사 등을 집사 직분을 주거나 장로 직분을 줄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외적 기준은 사람의 내면을 알 수 없기에 차선으로 선택된 기준이지, 하나님의 기준인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외적 기준으로 누군가를 정죄한다면 문제가 된다.
2. 율법폐기론
율법폐기론(Anitinomianism)은 율법주의(Legalism)의 정반대 되는 이단사상으로 구원받은 자가 구약에 나오는 도덕법 즉,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가르침이다.
율법폐기주의는 믿음으로 완벽히 의로워진 사람은 율법을 지키고 선행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이퍼-칼뱅주의에서 발견되는 가르침으로 성화의 과정, 즉 칭의만으로 구원을 얻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리차드 백스터와 같은 청교도들은 이런 사상에 대해 많은 경각심을 갖도록 가르쳤으며, 칼빈의 경건이나 웨슬리의 성화론은 이런 사상에 대해 경계할 것을 말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강력한 율법폐기론적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이 인정 또는 용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죄가 거의 언급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다는 표현이 잘 사용되지 않는다.
3. 기독교 역사 속에서는 십계명을 취급하는 3가지 태도.
1) 십계명을 구원의 조건, 원인처럼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방식이다. 특히 십계명이 율법의 형식을 가지고 있기에 이들을 ‘율법주의’라고 한다.
2) 복음 이후에는 더 이상 성도들이 십계명에 매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무율법주의’, ‘율법폐기주의’이다. 주로 재세례파나 신비주의 등에서 주장한다.
3) 십계명을 성화의 규범, 즉 구원의 열매, 칭의의 열매로 이해하는 개혁주의 방식이다.
십계명이라는 율법을 단순한 의식적 율법으로 이해하지 않고 영원히 지켜야 하는 도덕법으로 이해하는 도덕법주의입니다.
4. 율법의 3가지 기능
1) 정죄의 기능(회개)
율법의 1차적 목적은 모든 인간을 정죄하여 죄인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죄인은 지옥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무서운 형벌을 선언하여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 회개하게 만들어 준다. 정죄의 기능은 곧 회개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게 만들어 준다.
2) 죄의 억제 기능
율법의 2차 목적은 모든 불신자들이 더 악한 죄를 짓지 못하도록 죄를 억제하는 성격이 있다. 율법은 1차적으로 종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이처럼 일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나님의 명령은 온 세상 모든 사람 앞에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이 명령을 인간의 마음속에 양심이라는 형태로 기록해 두셨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양심의 억제력을 통해서 더 악한 죄를 짓지 않고 최소한의 윤리적 규범을 지키며 선을 행한다. 양심 때문에 모든 인류는 최소한의 공통적인 윤리규범을 가지고 살아간다.
3) 삶의 규범(성화의 규범-십계명)
율법의 3차 목적은 특별히 성도들을 대상으로 주어진 것이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기 위해서도 율법이 필요하지만 믿고 난 이후에도 율법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① 율법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성경이 완성된 이후로는 직통계시와 같은 옛 방식이 중단되었다. 따라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율법을 알아야 한다.
② 율법은 성도들에게 믿고 난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삶의 규범이다.
③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는 계시이다.
④ 영의 양식이다.
⑤ 율법은 성도들의 거룩함을 도와주는 성화의 규범이다. 이 규범은 십계명으로 요약되어 있다.
5. 오직 은혜
여러분은 '율법주의' 반대어가 '율법폐기주의'라고 생각하는가?
율법주의와 율법페기주의의 반대어는 “은혜”이다.
율법주의 해독제는 은혜이다. 율법폐기주의 해독제도 "은혜"이다.
율법주의의 진정한 치료제는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해하고 실제로 맛보는 것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고 그것에 순종하려는 새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온다.
그리스도가 복음 안에서 그렇게 할 힘을 주신다.
오직 은혜만이 유일하게 율법주의와 율법폐기주의의 속박을 모두 깨뜨릴 유일한 치료제다.
<율법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사람들아!>
갈4: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Some of you would like to be under the rule of the Law of Moses. But do you know what the Law says?
1. 율법으로 구원을 받는다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실 이유가 없었다.
롬8:3~4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3 The Law of Moses cannot do this, because our selfish desires make the Law weak. But God set you free when he sent his own Son to be like us sinners and to be a sacrifice for our sin. God used Christ's body to condemn sin. 4 He did this, so that we would do what the Law commands by obeying the Spirit instead of our own desires.
2.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갈2: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I don't turn my back on God's undeserved kindness. If we can be acceptable to God by obeying the Law, it was useless for Christ to die.
3.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갈5: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I, Paul, promise you that Christ won't do you any good if you get circumcised.
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갈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 율법으로 구원받으려는 사람은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다.
갈5: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If you do, you must obey the whole Law.
약2:10~11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0 If you obey every law except one, you are still guilty of breaking them all. 11 The same God who told us to be faithful in marriage also told us not to murder. So even if you are faithful in marriage, but murder someone, you still have broken God's Law.
6.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
롬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God doesn't accept people simply because they obey the Law. No, indeed! All the Law does is to point out our sin.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But we know that God accepts only those who have faith in Jesus Christ. No one can please God by simply obeying the Law. So we put our faith in Christ Jesus, and God accepted us because of our faith.
7.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한다.
갈3: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What I am saying is that the Law cannot change or cancel God's promise that was made 430 years before the Law was given.
8.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갈3: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I want to know only one thing. How were you given God's Spirit? Was it by obeying the Law of Moses or by hearing about Christ and having faith in him?
9.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How can you be so stupid? Do you think that by yourself you can complete what God's Spirit started in you?
10. 율법 외에 믿음의 법을 주셨다.
롬3:27~28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7 What is left for us to brag about? Not a thing! Is it because we obeyed some law? No! It is because of faith. 28 We see that people are acceptable to God because they have faith, and not because they obey the Law.
11. 자기도 지키지 못하는 율법의 멍에를 지우려는 자들이다.
행15:10~11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10 Now why are you trying to make God angry by placing a heavy burden on these followers? This burden was too heavy for us or our ancestors. 11 But our Lord Jesus was kind to us, and we are saved by faith in him, just as the Gentiles are.
12. 미혹에 빠진 어리석은 자들이다.
갈3: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You stupid Galatians! I told you exactly how Jesus Christ was nailed to a cross. Has someone now put an evil spell o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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