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8 시승기
차 출고했다며...무조건 첫번째로 시승하라고..
재경이형이 매장으로 왔습니다.
BMW I8 전기 하이브리드
BMW I8은 미션임파서블에서 탐크루즈가 타고 나왔을때
그 디자인이 너무 멋진 나머지..
영화를 본 사람들 모두, BMW I8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죠..
그리고 몇년뒤인...지금
국내에도 많은 BMW I8이 출고후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탐크루즈와는 사뭇 다른..
연장크루지..
우리 오렌지커스텀 테리우스..
"몰래 찍지마! 그냥 찍어!!"
간단하게 살펴봅니다~!
매번 매장에서만 보다가.....실제로 보니 참^^
디자인 매력적입니다.
바람개비같은 디자인의 휠.
BMW I8은 전기차...슈펴카 아닌.
패션카입니다..-_-;.
1500CC 엔진에 모터를 이용한 구동방식입니다.
모터와 엔진의 합산출력은 362마력입니다.
합산토크는 58토크 !
제로백은 4.4초.
도어가 좌우로 활짝 열렸을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버터플라이 도어"
마치 나비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근데 이 도어가 참.......탑승하기 어려운 도어중 하나죠.ㅠㅠ
카본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사이드스탭의 두께가 가슴팍까지 올라올 정도로..두껍습니다.
치마 입고 절대 타시면 안됩니다..
치마 입으신분 절대 태우시면 됩니다..
치마 입고 절대 타시면 안됩니다..
치마 입으신분 절대 태우시면 됩니다..
내릴때는...먼저 내리지 마세요........
기다렸다가...내리세요.
BMW I3 전기차를 처음 봤을때
정말 "SANTI" 난다 라는 느낌이였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시트나 도어의 마감소재때문이였죠.
근데 BMW I8은 나파가죽재질의 부드러운 느낌의
고급소재를 사용했더군요.
너무 많은 부분이 카본이라서, 클리어코팅이 되어 있지 않지만.
부분부분 드러나는
카본의 질감도 고급스럽습니다.
도어가 열릴때 70CM 정도의 폭이 필요합니다.
주차시에 옆 차량과 너무 가까우면..
내릴수가 없으니. 조심하시길..
문콕조차 못함..그냥 못내림..ㅠㅠ
도어를 열때는 도어 손잡이쪽에 위치한 버튼을 눌르면
도어 쇼바의 압력에 의해서 쉽게 열립니다..
오히려 닫을 때가 좀 더 힘든편입니다.
도어 끝쪽에 위치한 이 플라스틱은 도어 수동 오픈 버튼입니다.
무조건 당기시면 안되고..
저기 보이는 빨간색 레버를 내리시고 돌려야 문이 열립니다.
힘으로 막 제끼면 플라스틱이 박살날겁니다..
참고로..BMW I8은 4인승입니다.
근데 뒷자리는 사람이 탈 자리는 아닌듯합니다..
키 150CM 이하라면 가능....
핸들의 촉감과 디자인은
BMW 요즘 차량들 M팩키지 휠과 같습니다.
푸른색 스티치가 인상적이죠^^
패들쉬프트..
2억짜리 차키가..
참..아름답습니다-_-;
앞서 말한것처럼 BMW 6시리즈를 탔을때의 디자인과 비슷합니다.
액정은 요즘 많이 사용하는 기본 액정입니다.
인터페이스와 기본적인 전자장비는 거의 동일합니다^^
이 차량은 모터와 엔진으로 이용해서, 구동을 해줍니다.
휘발유를 태워서 차량을 굴리기도 하고..
배터리를 충전하기도 합니다.
100KM 정도 타보니
연비는 나름 괜찮더라는..
시내주행
리터당 10KM 이상은 나오는듯..
대신 고급유^^ 사용해주세요.
본넷도 열립니다..
물론 엔진이 없습니다..엔진은 등뒤에 있습니다^^
큰 라지에이터 펜이 보입니다.
냉각기능을 담당하는 펜^^
상당히 크죠.
프론트에는 50암페어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본 배터리는 어딘지...살펴보고 싶군요..
참고로 본넷 여는 걸쇠는 이곳에 있습니다..
여기 숨어 있음.
트렁크에는 엔진이 숨어 있습니다..
근데 꼭꼭 숨어 있어서 안보입니다.
여기는 짐칸입니다.
세차용품이나 여행가방 작은거 하나정도는
수납할수 있는 공간이네요.
세차용품이나 여행가방 작은거 하나정도는
수납할수 있는 공간이네요.
일단 "하만카돈"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봤던 하만카돈 중에서 가장 안좋은 사운드같습니다.
도어에 트위터와 미드레인지(4인치) 2WAY 구조인데..
바닥이나 그 어디에도 미드우퍼가 없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뒷 시트 중간에 6.9인치 우퍼가 모노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타임얼라이먼트가 작용되긴하지만.
정말 이렇게 꺼벙한 소리는 처음입니다..
그리고 좌측 미러는 일반 미러입니다.
광각미러가 아니다보니, 운전할때 좌측 시야가 거의 안보입니다..
그리고, 이 차량에 대해서 다들 궁금해 하시는..
배터리 용량과 주행능력에 대한 부분입니다.
배터리의 용량이 너무 작아서, 왜 이러지?
처음에 좀 난감하더군요.
완충되어도 계기판에는 배터리 완충 표시 옆에
30km 정도밖엔 표기가 안되어서,
"이차는 배터리 완충이 되어도 30KM 밖에 못타나?"
근데 그 뜻은 아닙니다.
저 위에 표기 되어있죠?
배터리 4KM / 488KM
배터리로만 가면 4KM 이지만, 엔진의 힘과 함께 사용하면 488KM를 갈수 있다는 뜻입니다.
평소 콤포트 모드에서는 배터리와 모터위주의
친환경적인 주행을 하다가..
"SPORT 모드" 로 바꾸면..
배터리가 급속도로 충전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행도 상당히 다이나믹합니다.
구지 충전기가 필요한가 싶습니다..
일반 220v에서 충전하려면...속도가 엄청 느립니다...
좀 타고 다니면......
배터리는 금방 채워집니다..
구지 배터리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듯.
배터리에 연연할 차량은 오히려 BMW i3 차량입니다..
이 차량의 디자인.
페라리, 람보르기니가 옆에 와도 꿀리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다만 BMW 마크 때문에 꿀릴뿐..
차량에 탑승하면 테일램프가 사이드미러에 비칠때 느낌은
"우주선에 탄 느낌?" 입니다...
시동을 걸때도..
"위이이잉!!" 우주선 소리가 납니다;;
시동을 걸어도..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오르막이나 다이나믹한 주행을할때
엔진이 켜지면서 다이나믹한 배기 사운드가 재생됩니다.
실제 배기음은 아예 기대를 안했는데
밖에서 지나가는 사운드를 들어보니
나름 배기음이 나옵니다^^:
디젤 차 사운드제네레이터 소리 정도..
정말 짧지만 간단한 시승소감은 이렇습니다.
주행 및 가속력 .
제로백 4.4초.
BMW I8의 가속력은
신형 BMW M3 정도의 느낌입니다.
얼마전에 서킷에서 M3를 탔을때 그 느낌입니다.
요즘 슈퍼카라 하면 제로백으로 구지 치면
3초대는 나와줘야 손맛이 납니다.
하지만 i8은 그정도 느낌은 아닙니다.
슈퍼카 느낌은 전혀 안듭니다.
패션카!!
미션 반응과 서스펜션
BMW 고유의 짜내면서 나가는 느낌은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밟을때 팅겨 나가는 맛은 나름 괜찮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힘겹게 짜서 나간다는 느낌은
주행할때 참 오묘한 감정이 생기죠.,
서스펜션 역시, M3랑 많이 비슷합니다..
약간 통통 튀는데...
땅에 달라붙는다라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만.
데일리카로 타도 충분할정도로 편안합니다.
4인승 덕분에 운전석도 상당히 넓구요..
다만 아쉬운건 배기음!
상당히 아쉽더군요..아에 안나면 모르겠는데..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는 바램..
코너를 진입할때는 물컹한 서스펜션때문에
약간 불안하긴 한데, 일단 들어가면
사륜덕분인지...빠져나올때는 불안함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나올 전기차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BMW
앞으로 출시될 BMW 5시리즈 신형 뿐만 아니라, 벤츠 E클래스도 전기모터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나온다고 합니다.
나중에 세월이 흘러 10년정도 지나서
BMW i8을 보면 정말 디자인 별로다 라는 말이 나올 시대도 오겠지만..
BMW의 전기차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이상 오렌지커스텀 토돌이의
BMW i8 짧은 시승기 마칩니다.